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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쳐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꽁꽁꽁땅
·한 달 전
20살 입니다. 제가 하고 싶은게 뭔지 모르겠어요, 꿈도 어떻게 찾아야 할지 잘 모르겠고요. 뭔가를 하고 싶은데 어떻게 시도해야 할지 감이 안 잡혀요. 대학은 지원금을 받아서 다니다가 이 길이 나와 맞는 길일까? 그냥 남들 다 한다고 가니까 따라가는게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자마자 스톱하고 휴학 했습니다. 그런데 휴학 하고 나서 뭘 해야 될지 몰라서 멈춰섰어요. 배우는게 두려워요. 잘 할 자신이 없어서 시도도 못하고 멈추는 것 같기도 해요. 완벽하게 해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사람을 만날 때도 보다 많은 시간이 필요해요. 만나면 좋지만, 내가 잘 보여야 하는 상대, 무언가 트러블이 있었지만 잘 해결된 지인을 만나기 까지 몇달 전부터 고민하다가 당일에 약속을 파토내고 그리고 나서 자책하는 제가 웃기기도 해요. 그러면서 제 자신에게 실망하며 싫어 지더라고요. 매일 눈을 뜨면 그것에 연속이니 요즘에는 해가 뜨는 것도 보기가 싫어지더라고요. 이대로 아무것도 못 하고 이대로 시간을 보내긴 싫어서 알바를 하며 돈을 모으기도 했습니다만 이걸 왜 모으는지도 모르겠더라고요. 생계유지를 위해 하루 종일 일 하는 사람과 비교하면 어쩌면 제가 복에 겨워서 하는 헛소리 일지도 몰라요. 근데 전 진짜 모르겠는걸요. 삶의 의미가 없으니까 모든게 멈춰버린 느낌이에요. 행복해지고 싶어요. 그런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다들 이렇게 산다는데, 이게 맞는건가 싶어요. 지금은 무기력하게 집 안에서 핸드폰만 쳐다보고 있어요. 요즘들어서 비가 많이 내리잖아요, 아무 생각 없이 밖에 나가서 하루 종일 비를 맞고 싶기도 해요. 차라리 이대로 숨쉬는 것도 멈춰버렸으면 하는 생각도 들어요. 노력도 싫고, 생각도 싫어요. 지쳐버린 것 같아요. 아무것도 하고 싶지가 않아요. 너무 두서 없이 글을 써내린것 같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신20살휴학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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