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팔 또 그었어 고치려고 했는데 왠지 모르게 계속 충동이 들더라 계속 하고싶어… 이런 내가 너무 싫어…
나는 나로 사는게 싫다. 나로 살아왔던 과거와 나로 살아가야할 미래가 싫다. 내선택이 싫고 그 결과를 바라보기싫다. 감내해야하는것들이 모두 내선택의 결과라고 불행해지는게 힘들다. 도망치고싶지않다. 도망친 미래또한 내가 원하는 미래가아니다. 원하지않는 삶을 사는 걸 느끼고싶지않다. 나는 지금 불행한이유가, 삶 속에서 조금도 행복하지않아서다. 옛날에는 불행해도 이상황이 나아지면, 내가 조금더 커서 어른이되면 이상황을 바꿀수있겠지란 믿음으로 행복을 느꼈다. 이젠 아니다. 조금도 희망이 없다. 그리고 희망을 위해 노력할 힘도없다. 나로 살아온 삶이 떠오를때 머리통을 때리며 그 아픔으로 기억을 잊으려한다. 근데 눈을뜨면 나로 살아온 내 선택의 결과가 현실에있다. 내가 감당해야하고 도망치지도못하는. 그만하는방법은 숨이 멎는것뿐인 삶이다. 내 삶은 수용소에 묶인 사람같다. 희망도 없이 그저 살아간다. 근데 이제 살*** 힘이없다. 죽는것도 힘이 필요한데 그마저도 힘이없다. 다 포기하고 그만하고싶다. 몸이 움직이지않은채 침대에만 누워있다가 자해하기를 반복한다. 그만하고싶다. 나로 살기가싫다.
분명 아무 일도 없는 것 같은데 내가 하는 일은 다 안 풀리는 것만 같고 미래는 두렵고 과거는 후회되고 쉽게 잠들 수 없는 새벽이 늘어나네요
사람 괴롭히는 이유가 뭘까요 지들이 먼저 들어가서 자리 앉는다고 손으로 툭 친다거나 새치기 해서 먼저 타려고 하거나 신물이 날 정도로 저래요 주로 여자들이 그러구요 에어팟 끼고 마스크 쓰고 있는다고 말 시킨다고 툭 치질 않나.. 신기하게 제가 구두 신고 키 좀 크게 해서 다니면 건드리는 횟수가 줄더라구요 원래 큰데 구두 신음 더 커지구요 운동화 신어도 꽤 큰편인데 그래도 건들더라구요 네일아트 하고 반지 여러개끼고 호피무늬 하고 다니면 저를 조금 덜 건드리고요 호피무늬도 가방은 별 소용 없었어요 겉옷으로 입거나 모자 쓰는게 젤 효과 좋았구요 아무튼 편하게 다니면 저를 건드리는 빈도수가 잦아지더라구요 후드티에 운동화 이런거 신으면요 여름엔 문신 스티커를 가끔 할때가 있는데 그럼 괴롭히는게 아니라 오히려 피하더군요. 왜이리 사람을 건드리고 괴롭히는지 처음엔 제 착각이라고 생각했어요 아니고 제가 만만해 보이니까 절 건드린다는 생각 확신이 들더라구요
어릴적부터 환경적으로 좋지 않았고 초등학생때 원인이 터져서 중학생때부터 심한 우울증이 있던 것 같아요. 남들도 다 이렇게 사는 줄 알고 살았는데 고딩때 잠깐 그 원인하고 멀어질 일이 있었고 그때 좀 살만했던 것 같아요. 그때 내가 우울증이었구나 혼자 지례짐작도 했었네요. 대학왔는데 우울감 다시 도지고 너무 힘들어서 22살에 1년간 상담치료 받았고, 초기 상담결과로 주요우울장애 진단 받고 정신과에서 우울증약 타서 먹었네요. 근데 다니다가 건강상 이유로 약을 복용할 수가 없어서 잠시 안 갔고요. 그러고 다시 갔는데 약 먹는게 무슨 소용이지 싶어서 제맘대로 단약하고 달 살아보려고 했습니다.. 근데 단약한지 1년인 지금…… 아무의욕이 없어요. 진심으로 웃었던 게 언제인지 기억이 안 납니다. 대학와서 5년전부터 취미는 없었고요….단약할 시점에서 1개월 후에 개명도 해서 다시 찾아가기가 부끄러워요…..선생님이 절 안 좋게 볼까봐 걱정도 되고요…잘해줘도 성실히 못 다니는 환자를 반길 것 같지도 않고요.. 근데 매일 죽고싶어요.. 우울증이 약을 먹는다고 진짜 나아지나요…제 환경이 제가 변해야 나아지는데 도저히 인생에 답이 없어서요..
답답하다 나는야 수조 속 메기ㅋㅋㅋㅋㅋ 다음생엔 메기로 태어나서 ㅈㅉ 내맘대로 살아야징
정신이 빙글빙글 원을 그리면서 몸 안에서 도는 것처럼 느껴져요. 배부터 머리 끝까지 왔다갔다 하는 게 느껴지다가 현실감이 없어지면서 심장이 확 쪼이는데 왜그럴까요??
인생 사는 의미를 모르겠어요. 조증일 땐 뭐든 다 할 수 있을 것 같다가도 울증이 오면 그냥 죽어버리고 싶어요. 외롭고 무기력하고 그냥 다 끝내고 싶어요. 상담을 받으라곤 하는데 상담 받을 금전적 여유도 없고 상담에 대한 가족의 시선도 굉장히 부정적이에요. 당신 딸이 멘탈이 강한지 아닌지 본인들이 어떻게 아나요? *** 그냥 매일매일이 ***고 뒤지고 싶은데.
어렸을 때 부터 남 감정에 공감을 못했었어요. 친구가 절교했다하면 절교->슬픔은 머리로는 아는데.. 가슴으로 안느껴진다 해야하나 어떤 상황이던 …?? 이 상태가 되요. 사람들 말에 무슨 말을 해줘야할지 모르겟고, 책이나 드라마, 친구들이 어떤 상황에서 이런 말을 하는구나를 학습하면서 살아왔는데, 제가 학습한 그 상황을 벗어나면 어쩌라는거지?? 어떻게 반응해줘야하지 싶어요. 학생때 항상 사패같다, 공감을 너무 못한다, 너가 한 말에 상처받았다,혼자 뚱딴지같은 소리한다 등등 꾸준히 그런 말을 들었는데 만약 병이라면 무슨 병인지도 궁금하고 정신과에서 해결가능한지 궁금합니다.
학원 선생님이 피드백을 별로 주지않아서 몇 개월동안 웹툰 콘티할 시간에 계속 캐릭터시트만 한걸 내 탓으로 돌리고 콘티할때도 큰 조언 주지도 않고 그저 이런 식으로 해서 니가 뭐가 되겠냐만 얘기하고.. 학원 선생님 마지막으로 봤을때는 이런 식으로 할거면 그냥 일러스트 반으로 가라...라고 한 이후에 약간 죄책감?에 휩싸여서 좀 우울했었는데 오히려 학원 같이다녔던 분들이 너 잘못 아니라고 우리한테도 그랬다라고 한 이후에 그림그릴때마다 그 선생님 말씀이 생각나기도 하고 가뜩이나 그림도 안그려져서 정말 힘들다고 생각이 들어요... 이 그림 동아리 전시회 내야하는데...그냥 그런 일로 웹툰 그만둔 이후에 계속 그림을 피하고 싶어요 정신과 선생님은 그냥 정면돌파해라...이런 말하는데 그냥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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