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나르시스트 일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죄책감|나르시스]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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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나르시스트 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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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안녕하세요 :) 스스로를 나르시스트라고 의심한지 1년 정도 된 20대 초반 여자입니다. 처음 의심이 든 후 정신과 선생님께 나르시스트가 아니라는 답변을 들었지만, 그래도 나르시스트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문뜩 문뜩 들고 죄책감과 괴로움이 들어 고민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익명을 빌려 고민을 털어봅니다… 비판, 조언 부탁드려요. 이런 저런 얘기를 다 써두어 바쁘신 분들은 맨 마지막 문단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대학교 입학한 후 초반까지도 스스로를 특별하다고 여겼습니다. 나는 남들과 다르고, 내 고민은 특별하고, 내 고통만 아파했습니다. 이제 남도 나와 같이 소중하고, 고통스럽다는 걸 알지만 그럼에도 무의식 중엔 항상 남보다 우월하고 싶다는 생각을 합니다. 또한 저의 고통만 아픕니다. 20살 이후 처음 연애를 시작했고, 누군가에게 거절 당했을 때는 세상이 무너진 기분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타인의 아픔엔 감정이입이 잘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남들이 아플 때 감정이 동요되거나 같이 슬퍼지거나 그 사람에게 공감이 되진 않는 것 같습니다. 저의 영향력을 과대평가 하고 타인에게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합니다. 성격 좋은 사람으로 비춰지길 바랍니다. 그렇기 때문에 겉으로만 상대방을 위로할 때, 좋은 말을 꾸며낼 때 거짓된 사람이 된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결정적인 건 불안감이 높은 편이라 나와 무관한 행동에 계속 반응하게 되고(예를 들면 누군가 sns에 뒷담화를 올렸는데 이게 내 얘긴 아닐까, 또 대중 교통에서 대화하는 사람들이 내 얘길 하는 건 아닐까 등등) , 스스로의 행동을 통제하게 됩니다. 이럴 때는 남이 의식되어 몸을 못 움직이겠고 하려던 말도 못 하겠습니다. 그럴 때 사고의 흐름이, 상대방이 예측 불가능한 행동(예를 들면 대화하다 갑자기 일어나 주변을 돌****니며 몸동작을 크게 하며 얘기한다던지)을 하면 ‘왜지?‘ 를 혼자 생각하다가 -> 내가 상대방을 통제하려고 했나? 의심하고 -> 나는 나르시스트인가? 라는 생각으로 이어집니다. 항상 이 패턴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한 번 그 생각이 들면 빠져나오기가 쉽지 않습니다. 적다 보니 나르시스트보다 피해의식, 과잉사고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 모르겠습니다. 생각이 너무 복잡한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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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너
· 한 달 전
나르시즘은 아닌 것 같고, 주변에서 좀 더 빛나는 나였으면 하는 느낌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