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서 없는 글 죄송합니다. 그래도 읽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중3 여학생입니다 요즘 너무 힘들어서 시험을 1주 정도 앞두고 이런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본론부터 말하자면 죽고 싶습니다. 사람들의 기대와 압박이 너무 힘듭니다. 저는 학교 성적만 보면 전교 1등입니다. 2학년땐 올백을 맞은 적도 있었고 3학년 1학기때까지 1개 안팎으로 틀려왔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주변에서 기대가 너무 많아요. 막 너는 전교 1등이니까~ 이러면서 친구들도 자꾸 압박을 주고 제가 공부 빼고 다른 걸 좀 못하다보니(공부에 비해 상대적으로 못하는 것,엄청 못하는 것 두 개가 있습니다.) 친구들이 장난식으로 넌 공부 빼고 잘하는 게 없다,저능하다 이러는데 평소에는 웃고 넘기지만 요즘엔 죽고싶습니다. 물론 저희 무리 사이에서는 다 그러고 놀고 이렇게 말해도 친구들은 다 착한데 제가 요즘 힘들어서 신경 쓰입니다. 압박 때문에 몸이 짓눌려서 계속 침대에만 누워있게 되고,그러다 보니 지금 시험 1주 전인데도 공부를 전보다 못했습니다. 또 저희 학원에 저랑 비슷하게 공부 잘하는 애가 있는데 그 애는 모범생의 표본같은 애거든요. 그 애를 볼때마다 작년까진 나도 저랬는데,왜 나보다 수학을 잘하지 이러면서 열등감이 생깁니다. 그리고 그 애가 학원에 올때마다 학교가 너무 좋다,학교 쌤들이 너무 사랑스럽다 이런 얘기를 맨날 하는데 어쩌라는건지도 모르겠고 학교가기 싫어하는 저로선 기만으로밖에 느껴지지 않습니다. 2학년 2학기때도 친구관계 문제나 공부 압박 때문에 비슷하게 이런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그러니까 학원 쌤들이 안 좋게 보시고 막말을 막 하시더라고요. 그때도 정말 힘들어서 상담 센터도 막 다니고 그랬었는데 인생 ***순 없어서 최대한 이겨내보려고 하고 다시 공부를 열심히 했습니다. 하지만 3학년 2학기가 되니까 우울증?이 재발한건지 다시 이럽니다. 아마 공부 압박+고등학교+약간의 친구 문제 때문인 것 같습니다. 근데 그걸 부모님은 또 게으르다고 생각해서 자주 싸우고 있어요. 제가 샤워를 미루다가 늦은 밤에 샤워를 한다고 하니 *** 거 아니냐,너 이제 밥도 안 줄거고 다 알아서 해라,니 꼬라지를 봐라 이런 식으로 소리를 지르셨습니다. 얼마나 심한지 요즘은 학원도 자주 빠지고 육교 위에서 자살할까 생각하다 늦은 적도 있습니다. 제가 너무 한심하게 느껴집니다. 또 2학년땐 아무리 힘들어도 말도 안하고 무단결석,가출 생각은 안해봤는데 요즘은 너무 하고 싶어요. 자해도 끊었는데 다시 하고 싶고 죽고 싶습니다. 제 성격이 만만하다는 말을 부모님께 많이 들었었는데 그것 때문인지 제가 공부를 못하면 죽을 거 같고 다 저를 얕잡아 볼 것 같고 그렇습니다. 사실 저도 제가 만만한 성격인 거 알고 있어요 근데 그걸 공부로 커버하는 것 뿐이라고 생각해요. 1학년 때 친구 문제가 생긴 것도 제가 만만해서 그렇고요. 이렇게 생각하게 된 건 부모님 탓도 조금 있는 거 같아요 부모님이 1학년때 저한테 막말을 엄청 하셨거든요. 평소엔 부모님이 잘 대해주시고 좋은데 버튼 눌리시면 막말을 엄청합니다. 특히 친구 관계에서는 맨날 제가 만만해서 그렇다고 욕하십니다. 부모님이 일하느라 많이 힘드시니까 이해는 하지만 그런 말 들을때마다 죽고 싶습니다. 근데 이걸 아무한테도 말 못해요..제 친구들은 저보다 더한 불행을 가졌거든요 친구1은 가정폭력당하고 인생이 아주 기구한 친구입니다 걔는 저보다 더한 멘헤라라서 뭐 제가 고민을 말할 수도 없는 판입니다..오히려 걔가 저한테 우울한 걸 말하죠 안 그래도 힘든데 걔도 저한테 우울한 걸 쏟아내니 아주 미칠 판입니다. 거의 맨날 걔는 우울한 얘기만 해요. 친구2는 그냥 우울한 얘기 자체를 안 좋아해요ㅠㅠ 제가 각잡고 고민털어놓으면 바로 개그로 넘어가요 진지한 걸 별로 안 좋아하는듯..원래 친구2가 친구1 정병 받아줬는데 친구2가 정병 부리는 거 싫어하니까 올해에 친구1 정병이 저한테 넘어왔습니다.. 이런 상황들로 인해 아무한테도 힘든 걸 못 말합니다. 그러다 보니 SNS에 의존하게 되더라고요 근데 그걸보고 엄마는 또 뭐라뭐라 하시고요..많이 뭐라고 하시진 않지만 저를 보는 눈초리나 행동이 따갑고 저를 쿡쿡 찌르는 것 같아요. 죽고 싶어요. 요즘 그래서 낮에 못한 공부 하겠답시고 맨날 밤 새고,폭식하고 살찌고,그러다 보니 엄마한테 또 욕 먹고..이런 날들이 반복되고 있어요. 공부하려고해도 침대에서 몸이 안 떨어지고 우울해요 샤워하기도 귀찮아요.. 그냥 세상이 밉고 다 죽여버리고 싶어요 2학년 때 힘들었는데 언제까지 그***하고 있을 거냐고 했던 학원 영어쌤도 죽이고싶고, 맨날 저한테 힘들다고 푸념하고 ***하는 학교친구도 죽여버리고 싶고,공부못하고 대학 좋은 곳 못가면 인생끝장이라는 한국사회도 죽여버리고싶고,1학년때 나를힘들게했던 친구들도 죽여버리고 싶고,만만하고 유리멘탈에 피해망상 심한 저도 죽여버리고 싶습니다. 솔직히 부모님이 평소에 나름 잘 대해주시는데 이런다고죽고싶은제가한심합니다. 그래서 오늘 학교 무단결석하고가출할겁니다 이렇게라도 안하면 못살겠어요! 주위에서 유리멘탈이라고 욕하는데 어쩌라고 저는 고쳐보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부모년아 니들이 이렇게 낳은 걸 어쩌라고 공부하면 공부만하면 잘 못산다 ***하고 공부안해도***할거고 어쩌라는거냐? 진짜이러다가 죽을 거 같아서 가출하겠습니다 6시에 씻고 바로 ㅌㅌ할겁니다 가방 다 챙겨서 죄송합니다 위로 한번만 해주세요
멍청해진 것 같다. 내가 나를 모르겠다. 무엇을 좋아하는지 싫어하는지, 성격, 내 성향 등. 숨 쉬는 게 의식된 후, 숨쉬는 것이 무언가 불편하고 힘들다. 편두통이 정말 갑작스레 생겼다. 인관관계에 대한 생각은 하기도 싫다. 분명 가정폭력을 당하고 있는 게 아니고, 가족과 있으면 행복한데, 혼자 있고 싶다. 몸에 구멍 뚫린 듯 공허하다
안녕하세요 제가 보고싶은기억이 있어서 그런데 혹시 아무나 저랑 실제친구하실분있나요 저에게 친구가있고 내가 현재에 존재한다는걸 알때 내가 무슨일이 있었는지 알게되고 기억을 보게됩니다 너무 외롭고 힘들어서 충격을먹었습니다 무슨말인지 이해못하시겠지만 전 이래야만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부탁인데 저 좀 도와주세요 부산입니다 카 톡 아 OI 디는 C H I N 9 H A E 입니다
너무 힘든데 다 설명하기도 귀찮아요… 그냥 지금 제 상태정도먼 간력하개 말해도 약 처방해줄까요..
어떤 연구에서 사람들의 행복한 정도를 측정하고 10년 뒤 가장 행복한 사람이 누굴일까 실험을 했는데 10년 전 가장 행복했던 사람이 10년 후에도 가장 행복한 상태라는 결과가 나왔다고 해요. 그럼 반대로 지금 불행하면 10년 후애도 불행할까요. 얼추보면 맞는 말 같기도 해요. 전 10년 전에도 이렇게 무기력하고 불행했고 죽고싶었는데 지금도 그래요. 앞으로 행복할 일이 있을까요
가장많이 쉽게 배운것이 체념과 포기였지 수많은 도전을 해도 노력만 갖고는 도저히 답이 되지 않는 너무나도 많은 것들이 나를 그렇게 만들어왔지 그저 체념과 포기하는 법을 배우기 위해서 세상에 내려온 거였을까
좋아하는 사람도 없고 좋아해주는 사람도 없고 좋아하는 사람을 만들 타이밍도 없고 좋아해줄 기회를 만들지도 않게됐으니 그냥 거기서 끝이었나보다 난... 그저 체념하라는 뜻인가보다
안녕하세요 올해도 이제 끝이보이네요 다들 잘 지내고 계신가요 제가 많이 외롭고 힘들고 눈물이 펑펑 나오고 서러워서 그런데 혹시 아무나 만나서 같이 바다보러가실분있나요 그냥 석양빛에 일렁거리는 바다를 보고싶어서요 그냥 조용한 해변가에 앉아서 파도가 찰박거리는 소리들으면서 이런저런 얘기하실분있나요 저부산에삽니다 카카오톡 아 이 디 는 chin9hae입니다
올해도 얼마남지 않았구나 올해가 지나면 이 어플을 사용한지 10년이 된다 9년 전, 중학생 때는 친구가 없는 게 내 고민의 전부였는데 지금은 극히 일부다 지금도 여전히 친구는 없고 진로고민에 여러가지 복합적인 고민들까지 더해졌다 긍정적인 변화는 소심한 성격에서 어느정도 외향적인 성격으로 바뀌었다는 것 말고는 없는 것 같다 대부분 부정적인 변화 뿐이다 트라우마가 많이 남아서 또래에 비해 사람을 대하는 법을 잘 모르는 듯하다 나는 부정적인 생각을 많이 한다 어떤 상황이든 가장 최악의 상황을 상상하며 불안해한다. 나는 사람의 생각을 잘 읽지 못한다 이건 어릴 때부터 그랬던 것 같다 국어시간에 시나 소설에서 작가의 의도를 파악하는 문제에 항상 약했고 지금도 여전히 그런 것 같다 나는 상대방이 어떤 행동을 했을 때 나를 싫어하는 건지 좋아하는 건지 파악하지 못한다 예를 들어, 평소에 연락을 자주 하던 친구가 연락을 안하면 내가 싫어졌나보다 라는 생각을 먼저 한다. 바빠서 그런걸거야라고 나를 다독여보기도 하지만 통한 적은 없었다. 상대방이 나를 싫어하나보다라는 생각이 들면 바로 끊어낼 준비를 한다. 상대방을 위해서기도 하지만 내가 상처받지 않기 위해서가 더 크다. 이러한 내 행동 때문에 아마 나를 싫어하지 않은 상대방도 끊어낸 적이 있을 거라는 생각도 든다. 챗지피티에게 이러한 문제점을 털어놓은 적이 있는데 나의 불안이 만들어낸 착각인 경우가 많을 거라고 하더라. 하지만 착각이라는 증거가 있을까? 없다 그렇다고 착각이 아니라는 증거도 없다 다른 사람들은 이런 상황에 닥쳤을 때 기왕이면 긍정적으로 생각하자 할 수도 있겠지만 나는 뭐든 부정적으로 생각한다. 그러는 편이 상처를 덜 받는 방향이라고 생각되기 때문이다. 만약 정말 상대가 나를 싫어해서 그런 행동을 보였는데 나의 착각이라고 단정짓고 행동한다면 상대방은 좀 더 직설적인 말이나 행동을 쓰게되겠지. 그럼 난 상처 받을거고... 그런 걸 방지하기 위해서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것 같다.
원래도 자존감이 높은건 아니었는데 요새 너무 떨어졌어요 전 원래 자기가치감이 높은편은 아니었던 거 같아요 그래도 난 유능하니까 괜찮다고 생각하며 내 가치를 입증하기 위해 살았던 거 같아요 그러다가 점점 게을러지고 어느순간 이유도 모르겠지만 진짜 머리가 멍청해지면서 (기억력도 떨어지고 처리속도도 느려짐) 실수를 연발하고 남들에게 민폐만 끼치는 폐급이 되어버림... 폐급으로 사는 법을 배우고 있는 중인데 자기유능감이 너무 떨어져서 힘들어요 자다가도 새벽중에 멍청한 내 모습 부끄러운 내 모습을 떠올리며 몇번이나 깨요 일상생활을 하다가도 자기혐오 해요. 이렇게 살수는 없어요 제발 원래대로 돌아가는 방법 알려주세요. 왜 제가 이런 인간이 됐을까요 원래 저는 폐급이었는데 그걸 모르고 살다가 이제야 깨닫게 된 것일까요? 그게 아니라면 대체 왜 갑자기 폐급이 된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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