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뭘하고 살아야할지 모르겠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편입]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알림
black-line
앞으로 뭘하고 살아야할지 모르겠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qpal1211
·2달 전
스물세살인데 앞날이 너무 막막해요 간호학과편입했는데 성적이 썩 좋지않고 딱히 병원에 가서도 잘할수있을거같지않아요 앞으로 일을 하면서 살아가야할텐데 내가 하면서 만족감을 느끼고 진짜 의미있는 행복할 수 있는 일을 하면서 살고싶어요 그래서 학교 공부에 의욕이 안생겨요.. 학교 수업은 너무 빡빡하고 일상에 쉴틈이 없어서 스트레스만 쌓여가요.. 저 행복해질수있을까요 요즘 그냥 제가 싫어지기만 하는거 같아요 마인드카페에라도 털어놓고싶었어요 .. 다들 이렇게 살아가는건데 저만 힘들어하는건가요 간호사를 안하고싶다기엔 딱히 뭘 하고싶은지도 모르겠어요..저 어떡하죠 이렇게 스트레스받는게 처음이라 힘들어요
불안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1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치즈퐁당
· 2달 전
공감돼요. 저도 막상 대학 졸업하고 직장 다니다가 업무적응도 못하고 돈 들어와도 이게 뭔 소용이지? 평생 이렇게 살다가 죽는 건가?생각이 들고 살아있는다는 느낌을 못 받아 스트레스로 그만뒀어요. 퇴사하니 좋았는데 막상 재취업하려고 하니 뽑아주는 곳고 없고, 전공살리고 싶다는 생각보다는 저도 내가 집중할 있는 거, 만족감 느끼는 일, 행복한 일 계속 생각중인데 아무리 생각해도 내가 다양한 경험을 하지 않았다는 거, 그냥 나태하게 지내고 싶다 등 막 엉망스럽게 지낸게 몇 개월 되다가 책을 읽기 시작했어요. 책에서 제가 겪은 과정이 사실 벗어나고 싶다는 마음이 꼭 나쁜 게 아니라고 자연스러운 현상이니 받아들이라고 하더라고요. 이걸로 또 2개월 정도 생각에 사로잡혔어요. 내가 괴롭지만 당연하게 받아들이라는 걸 납득이 안 됐거든요. 난 이 상태가 싫고 영원할 거 같은 느낌이 들고 미래에 대한 불안이 극도로 높아지고 싫었어요. 그러다가 최근엔 약간 이해했어요. 내가 원하는 삶을 살려면 사회적 시선과 관념에 끌려 노예처럼 살지 않으려는 심리적 방어였고, 나로 살고 싶다는 새로운 의미. 새로운 목표를 원한다는 의미이니 그 괴로운은 내가 새롭게 다른 걸 원한다는 긍정적 의미로 받아들이라는 말인 걸 이해했어요. 그래도 갑자기 짜증나고 왜 난 이럴까? 생각이 드는데. "내가 좋아하는 음식도 자주 먹으면 질리는 거처럼 질려서 나오는 짜증, 실망감 느끼는 거랑 비슷하구나. 음식은 다양하게 경험해서 금방 벗어나지만 정체성 찾는 건 많이 안해봐서 기간이 길구나"하고 스스로 이해해줬어요. 나쁜 생각이나 감정이 나타나면 꼬리 물지는 않고 감정은 다 분출하고 이런 생각하는구나. 그래서 슬프다. 하고 일기에 적어요. 그게 너무 길면 좋아하는 취미나 잠자면 그쪽이 쏠렸던 부정적 생각이랑 감정이 안나타나서 전 도움됐어요. 최근에는 그래도 정체성을 못 찾는 이유가 나 스스로 파악이 안되고, 스스로 안 좋아해서라는 걸 알았어요. 그래서 지금은 절 알기위해 어떤 활동을 하면 데이터 축적하는 거 마냥 평가배제하고 에너지상태, 감정, 생각, 개선하고 싶은거나 다른 방향으로 하고싶었던 생각 등 그냥 적어요. 사소한 것도 데이터로 전 모든 걸 적어보고 있어요. 아침 기상 : 에너지 저조. 이유(새벽에 잠), 피곤함. 기상 10시. 개선여부○(12시 전이 취짐하기. 아침 태양을 보고 싶다) 씻기: 시작시 에너지 듦. 하고나서는 안정화. 여전히 하기 싫다. 안하면 피부 뒤집어져서 아픔. 개선여부□(여전히 하기 싫다. 춥다. 그럼에도 신경이 쓰인다. 씻지 않을때 생기는 미래 걱정 vs 단순 추위 아직은 판단불가) 그리고 또 몇년 전에도 고민했던 자신을 사랑하라가 지금도 문제로 자리잡고 있는데, 사랑을 못할 꺼면 차라리 인간으로서 존중과 예의라고 지켜야지 않나?라는 깨달음을 얻었어요. 그래서 그래도 내가 좋아하는 것들과 사람에게 하는 행동이랑 태도에 대해 적고 그래도 이건 내가 나한테 해줄 수 있겠다 싶은거만 도전 중이에요! 하다보면 내가 뭐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알 수 있고, 자기혐오를 덜하더라고요. 주절주절 많이 적었는데, 도움됐으면 해서 경험공유해요! 꼭 사람들이 인정하는 직업, 안 좋게보는 시선 생각하기보다 내가 그냥 하고 싶다는 거 아무거나 해보시면 좋겠어요. 그냥 사소한 행동도 적어보다보면 번쩍하고 하고싶은 일 생길 거에요!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