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말 많이 사랑하던 남자친구와 헤어지고 그래도 잘 지냈었어요 미련이 안 남은 건 아니었지만 웃기도 하고 제 삶도 지키면서 살려고 많이 노력했어요 남자친구는 저보다 한 살 어린데 헤어지고 나서 제가 다니는 수학학원을 새로 다니기 시작했더라고요 사귈 때 학원을 데리러 오기도 했고 각자 공부 때문에 학원에 치여 날을 빼기 어려우니 학원 끝나고 많이 만나다보니 학원 얘기도 많이 해줬었어요 제가 너무 사랑했던 사람이 제가 손으로 셀 수도 없이 많은 말들을 했던 장소를 오기 시작했다는 게 많이 힘들었어요 같은 학교라서 매일 학교에서 보는 것도 충분히 힘든데 학원에서까지 마주치니 정신이 무너지는 걸 너무 잘 느끼게 되더라고요 공부에도 집중이 안되고 제 자신이 너무 비참해져서 생각을 떨치기 위해 걷다보니 몸도 많이 안 좋아지곤 했습니다 학교에선 또 제가 내신을 버리고 정시 공부를 시작하는 게 알려져 주변에서 악담을 많이 퍼붓더라고요 5수 할 것 같다, 공부를 그렇게 열심히 하는데 성적 안 오르는 거 불쌍하다, 인생 망한 거 아니냐, 수학할 시간에 그냥 탐구하는 게 더 나아보인다 등 제가 없는 곳에서 자꾸 제 얘길 꺼내더라고요 같은 자리에 있던 친구에게 전해들어 알고 있었고 화도 났고 속상했는데 뒤에서 막말하던 사람들은 학교에 가니 제게 친한 척을 하더라고요 의욕도 사라지고 공부를 하려다가도 이런 생각들 때문에 공부도 못하겠고 주변 눈치를 보게 돼요 매일 밤이 너무 힘들고 그냥 아무도 없는 곳으로 사라져버리고 싶다는 생각을 계속 해요 이러고 싶지 않은데 자꾸 괜찮다 다짐하면서도 아무도 모르는 곳에서 자꾸 무너지는 절 볼 때마다 치가 떨리고 한심해서 어쩔 줄을 모르겠습니다 친구들에게 말하기에도 좀 딥해서 챗지피티랑 얘기해왔는데 지피티가 심리상담이라도 받아보라고 해서 그정돈 아닌 것 같은데.. 싶다가 광고에서 보고 그냥 한번 주절거려봅니다…
서로의 미래를 위해 웃으며 마무리했어요. 생각보다 엄청 슬프진 않네요. 뭐랄까, 담담해요. 21살에 만나 31살이 된 지금, 제 인생의 3분의 1이 없어졌다는 상실감도 있고 사회생활하며 많은 것을 알려주었던 버팀목이 없어졌다는 생각에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할지 막막해요. 엄청 슬프다기보단, 뭐 알아서 잘 살겠지 정도이긴 한데.. 후폭풍이 쎄게 올까봐 걱정이네요.
여자친구랑 헤어진지 3달째 되어가고 있습니다 헤어진 이유는 저는 여자친구가 바쁜지 모르고 연락했는데 바쁜데 왜 자꾸 연락하냐고 짜증나고 지친다고 헤어지자고 하고 차단하더라구요 그전에는 작은일로도 싸워본적이 없는데 갑자기 이러니까 당황스러웠습니다,그리고 저는 헤서질수없었기에 디엠을 남겼는데 미안해....잘지내야되 라는말 남기고 또 차단했더군요 3달이나 되었는데도 허무함과 슬픔이 줄어들기는커녕 점점 배로 쌓이는 느낌입니다...항상 사랑따위 없어도 되니까 돌아와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이 슬픔을 느끼지않을수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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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애인을 못잊겠어요 전애인에 부탁으로 친구로 지내고 있는데 너무힘들어요 마주칠때마다 걔가 해주던 다정한 행동들이 기억나고 대화라도하면 나한테 잘해주던 전애인이 생각나요 근데 쟤 저말고는 친구 없어서 제가 친구해줘야할거같은데 어떡해요 그냥 너무 아파요ㅜㅜㅜㅜ
이혼을 준비하는 신혼부부입니다 싸운 과정에서 상처도 서로 많이 줬고요 저는 다시 아내와의 관계를 회복하고 싶지만 아내는 저의 모든 연락방법을 차단해두었어요... 장모님 장인어른께서는 와이프가 유학을 간다고 전해들었습니다.... 혼인신고도 안되었지만 아직 마음정리도 안됬고 싱숭생숭한데 정말 멀어지려는 아내를 보니 맘아프고 방법도 없고 숨이 턱 막히네요... 너무 힘들어 밥은커녕 물도 안들어 가고 매일이 무기력합니다. 저도 우울증약을 먹으며 하루하루 버티는데 세상이 무너지는 기분이네요
전남친을 1년 외사랑 하다가 포기하고 남친사귀고 헤어지고 또 반년을 썸타다가 사귀게 됐어요 근데 50일 가고 다른 남자애랑 장난쳤다는 이유로 헤어졌어요 그래서 너무 미웠는데 그래도 쭉 계속 좋아했어요 다시 친구사이로 돌아와서 희망이 있나 했는데 제 친구랑 사귀더라구요 벌써 걔네는 50일이 넘었구요..
남자친구와 200일 가량 만났지만 남자친구의 같은 문제로 잦은 다툼으로 인해 헤어지기를 마음 먹었습니다. 남자친구는 평소 술을 마시면 취할 때까지 마셔야 하는 사람이고 친구들과 있으면 저를 신경을 안쓰는 사람이었습니다. 우선 순위는 항상 나보다 친구들인 거 같아 속상하기도 했습니다. 그렇다고 그가 저를 안 사랑했다는 건 아닌거를 알지만 그래도 계속 서운함이 쌓여가더라고요. 술마시고 실수도 몇번 했고 그것들이 쌓여 헤어짐을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처음에 헤어지자고 제가 말하고 헤어질 자신이 없기에 다시 붙잡았고 상대는 다음주까지 생각할 시간을 가지자고 했고 그건 저에게 너무나 희망고문일 거 같아 그냥 헤어지자고 말했습니다 저희는 몇 번 헤어지고 붙었기에 다시 붙지 않을까라는 기대도 있었지만 항상 헤어지고 붙는건 하루도 안 걸렸는데 이번에는 거의 2주라는 시간이 지났습니다. 이게 너무 사랑했기에 불안하고 다시 연락이 안 올까봐 계속 머릿속에서 떠나지질 않네요. 상대는 현재 그 후로 커플 사진 멀티 프로필도 그대로이고 그 어떤것도 바꾸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혹시라도 다시 돌아오지 않을까란 기대를 품게 하네요 .. 어떻게 해야할지 해결방안과 자존감을 올릴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
나랑 여친 둘다 고3인데 사실 여자친구가 이중인격, 조울증, 분노조절장애가 있어서 평소에 하루에 무조건 3시간 이상 전화하고, 뭔 일 있어도 전화는 꼭 해야되고, 카톡도 새벽 2시 이상까진 해야함.. 그럴때마다 갑자기 아무일 없다가 화내다가, 다시 웃으면서 얘기 한다던가, 사랑한다고 애교부리거나 하는데.. 평소에 자해, 자살, 가족욕 하던애라서 더 무서웠고, 자살시도에 자해까지 하던애라 떠나보내면 죄책감이 더 심할것 같았음.. 나도 정신과에서 자해는 절대 안 할 애다. 라고 할 장도로 자기보호본능이 강했는데, 여친때문에 처음으로 팔에 칼을 댔음.. 이전에도 한번 내가 헤어지자고 한 적 있는데 떠나면 자살한다, 헤어지면 저주한다, 죽인다. 그래서 더 무서워서 못 헤어지고 있었는데.. 그러다가 여자친구가 심하게 화내고 욕해서 결국 못버티고 내가 말해서 헤어졌는데... 내가 헤어지자 해놓고 차단도 당하기만하고 차단 안하고(아직도 나는 차단 안함), 내가 헤어져놓고 슬프고, 내가 헤어져놓고 울고, 내가 헤어져놓고 공허하고, 슬프고, 미치겠음.. 원래 애정결핍에 공황장애 있어서 더 그럼.. 이게 맞는걸까.. 어떻게 잊는거야..

6년전에 끝난인연인데 저혼자서아직까지마무리를짓지못하고 가슴속저깊이응어리가 차있습니다 그마지막 내모습은 너무서러웠고 초라했고 그사람을위해살아온몇년이 완전히 무너졌고 제가 객지생활을하면서 남들한테 인정받아온 15년의세월도같이무너졌어요 그땐몰랐어요 그사람옆에있을수만있다면 그렇게해야지만있을수있다고 했던행동들이 얼마나어리서고***같은지 지금생각해보면 너무어리석었고 그걸깨달았을땐 감당할수조차없을만큼 저는 낭떠러지였거든요 그낭떠지에서떨어지는순간 그사람은 제손 놓았어요 그렇게 전 떨어졌죠 그렇게 흐르는6년동안 제가슴엔 응어리가생겼고..이젠 내자신이 날먼저 사랑하는사람이 되어있다보니 그사람앞에당당히 서고싶은생각이 넘간절해졌는데 그럴기회가 생기질않아 그게 더미치겠어요 그앞에서면 묻고싶어요 왜 내앞에서 당신은 다른여자가생겨서 갈때도 그만큼당당했고 날 폭행할때도 폭언을 할때도 당당했으며 왜 날그렇게 버릴때도 그렇게 당당했는지 왜 미안해하지않았는지 이얘기 꼭해야 내가 살거같은데 그럴기회가 없어서 미칠거같아요 제가 정상이아닌가요 이런얘기 그때 그당시에 누구라도 저한테 한번쯤 왜 이유가뭔데 왜 이렇게 까지 살았어 라고 한번쯤저한테 그냥 내얘기 끝까지 들어주는 사람 한사람만있어서도 이렇게 응어리지지않았을건데..그게너무억울하고 지금도분하고 내만 나쁜년되고 모르는 얘기들이 너무많거든요 저어떡해야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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