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존재가 사라졌으면 좋겠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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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랑 감정적으로 고립되어있는기분이야 나는 가족의구성원이 아니라 얹혀사는 이방인이인것같은 기분이야 삶의의욕도 없고 살아있는거자체가 가족의걱정거리. 민폐덩어리인데 돌연사나 당해버렸으면 좋겠다 진짜 존재통와 난 초딩때 내가 세상과 동 떨어져있다는 생각을 했었음 그때 햇살은 쓸데없이 따뜻하게 내리쬐었고 반친구들은 깔깔거리며 놀고있었는데 나는 게임속 캐릭터마냥 덩그러니 서있는게 마치 게임속세상에 들어온느낌이였음 요즘 자꾸 존재통을 느낌 내가 살아있는거자체가 너무 괴로워서 죽고싶음 살아있어봤자 난 아무것도 할수없는데 할수있는게없는데 사회가 너무 무서운데 사람들은 그런사회속에서 ***같아하면서 잘 살아가고있음 어떻게 그럴수있는건데 난 어릴때부터 사회부적응자였는데 살아가는거 어캐하는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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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달 전

당신은 삶을 바라고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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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하루 보내세요^^

수년전 나는 결심했었어 살고싶지는 않고, 그렇다고 당장 죽기에는 무섭고 나이도 아까우니 딱 지금 내 나이까지만 살고 죽을거라고 말이야 그때 결심했던 그 나이가 지금의 내가 되었어 그때는 정말 힘들었었지 벼랑 끝에서 살아가는 느낌이었어 좋아지고싶어서 노력도 정말 많이 했어 사실은 살고싶었거든 물론 그러다가 주저앉는 날도 많았지만 말이야 그런데 지금은 그냥 좋아 노력하지 않아도 돼 애쓰지 않아도 편안하고 건강해 정말 내가 바라던 삶이야 제대로 된 직장도 없고 돈도 없고 외모도 볼품없는 빚만 가득한 현재이지만, 아주 어릴 적 그려왔던 나의 미래모습과는 아주 멀어져있지만, 그래도 마음만은 건강한 것 같아 난 지금 좋아 그래 정말 오더라 버티다보면 괜찮아지는 날이 정말로 와 어쩌면 그때의 나도 미래에 좀 더 성숙해진 내가 날 위로해줄거라는 기대로 살며 버텼는지도 몰라 고생했어 정말 그래도.. 덕분이야 그때 너가 살아있어줘서 지금의 내가 있을 수 있겠지 고마워 그리고 사랑해

잠자는 시간마저 통제당하는 인생

한동안 안들키려고 허벅지에 했었는데.. 손목에 하고 싶은 충동이 너무 들어서 오늘 처음으로 두곳에 했어 손목을 그으려니 들켰던 게 떠올라서 깊게는 못 그었거든 근데 허벅지보다 손목이 더 아프네 한동안은 손목에다 하고 싶은데.. 겨울이고 긴팔 입으면 안들키겠지 제발 손목 들여다보는 사람 없었으면..

자살로 생을 마감한 사람들의 용기가 부럽다.

나도 그럴 용기 있었으면

걍빨리뒤졌으면좋겠다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