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금 저는 36이구요 20살때부터 울증약을 먹기시작해서 끊었다가 안좋으면 다시 먹었다 수없이 반복했어요 요즘은 너무나도 사람만나기 싫어서 교회도 안가고. 술김에 부동액을 주문해놨거든요 직장도없고 혼인신고 안한 남자집에 어머니랑 같이 사는데 더 희망이 안보여요 남편도 직장이 없고 어머니는 재래시장에 50년넘게 일하셔서 거기서 둘다 일돕다가 저는 대인기피증 너무 심해서 집에일만 합니다 부동액먹고 죽을려니 아픈것 보다 아쉬운마음도 들고 근데 또 살*** 힘도 능력도 없고 가족들(여동생(결혼함)어머니 신랑) 생각하면 죽고나면 어떻게 처리할까 이사람들이.. 걱정도 되고 그러네요 근데 또 죽는다 생각하니 마음이 편하기도하고
그냥 죽고싶다
학교가서 동기들, 집에서 가족 등등 그냥 아는 사람을 마주치는게 너무 힘들어요 학교 안가고 방에만 있고 싶고.. 가끔 외롭고 연락하고 싶어도 막상 하려면 못하겠어요 하고싶은것도 없고 무기력하고 하루하루가 지겨워요 하루가 빨리 끝났으면 좋겠어요.
공감되지않는 소리에 공감하려 애쓰지도 말고 공감하지못하는 걸 내가 이상한거라 생각하지도 말자 그건 내가 이상한게 아니니까 공감 되지않는것에는 공감 하지 않아도 괜찮아
당황해서 대응을 빨리 못하는데 기가 약한걸까요 무슨일이지 판단 하느라 뭐라 하지도 못하고 . 예를 들면 지하철에서 줄서있는데 누가 새치기하면 당황해서 이게 무슨 상황이지 생각 하느라 뭐라할 타이밍 놓치고 그래요 그 사람들은 벌써 가버렸고 집에오면 너무 분하고 짜증나는데 저런 사람들 왜 그러는건지 화도나고 한마디도 못해서 내 자신한테도 화나요
글이 길어 매우 죄송합니다. 저는 스물한 살 대학생이고, 혼자 자취를 하고 있습니다. 저에게는 학교생활을 늘 함께 하고 모든 것을 공유했던 단짝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11월 1일 토요일, 저희가 함께 축제에 가기로 했던 바로 전날, 친구가 병으로 세상을 떠났다는 충격적인 부고를 친구 카톡으로 친구 부모님을 통해 받게 되었습니다. 저는 새벽부터 아침까지 아르바이트를 하고 온 터라 극도로 피곤한 상태였는데, 그 소식을 접한 뒤 너무 충격적이었습니다. 잠을 자려고 해도 1분마다 불안해서 다시 깨어났고, 결국 밤새 잠을 못 자고 미쳐버릴 것 같은 상태에서 겨우 장례식장으로 향했습니다. 장례식장에는 지도교수님과 학과장님, 그리고 몇몇 친구들이 와 계셨습니다. 그때부터 제 기분은 이상해지기 시작했습니다. 계속 눈물이 나고 멍해지더니, 그때부터는 모든 기분이 축 처지고, 몸을 움직이는 것조차 힘들고, 밥 먹는 것도 귀찮아졌습니다. 그동안 겨우 버텨왔던 모든 스트레스와 힘듦이 한꺼번에 터져 나오는 느낌이었습니다.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수업이 있었지만, 도저히 일어날 수 없었고 너무 예민해져서 나갈 수 없었습니다. 4일 동안은 그저 하루 종일 잠만 잤습니다. 월요일 오전에는 친구 두 명에게 전화와 문자가 왔지만, 너무 힘들어서 연락하지 못하다가 밤 7시 30분이 넘어서야 겨우 답장을 보냈습니다. 오후에는 지도교수님께도 전화가 오셨지만, 그 연락이 너무 부담스러워서 따로 문자도 전화도 해드리지 않았습니다. 다행히 친구들과 연락한 이후에는 교수님께 더 이상 연락은 오지 않았고, 그 후에는 간간이 친구들과 문자 하는 것이 전부였습니다. 가끔 저도 모르게 손톱으로 손목을 긁기도 했습니다. 상처가 남지 않으니까 그랬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갈수록 마음이 점점 이상해지고, 누군가에게 말하기도 힘들다가도, 이상하게 게임을 할 때는 웃기도 했습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울거나 우울해져서 AI에게 하소연하며 죽고싶다고 말하기도 했죠. AI는 계속 센터 번호만 알려주고 살라고만 하니 화가 났습니다. 그러다가는 "나도 언제 죽을지 모르는데"라는 생각에 AI에게 유언장쓰는 법 물어보고 유언장을 다 썼습니다. 11월 10일 새벽에는 모든게 파바박 하면서 눈이 돌아버린 것처럼 갑자기 비닐로 목을 감싸고 조르는 시도를 했습니다. 하지만 제대로 하지도 못하고 머리만 아프고 속만 안 좋아져서 결국 다시 풀고 잠들었습니다. 원래 그날 학교에 가려 했지만 결국 못 갔습니다. 저는 누군가에게 직접적으로 이런 상황을 알리기는 싫습니다. 특히나 부모님께요. 누군가에게 단 한 번도 기댄적이 없습니다. 제가 직접 말은 하지 않겠지만 교수님이라도 제 상태를 알아차리시고 도와주시면 좋겠다고 생각하지만, 그게 현실적으로 어려울 거라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제가 왜 이러는 걸까요? 지금은 어제처럼 그런 충동은 없는데 불안하고, 제가 왜 이런 행동을 했는지 스스로도 모르겠습니다. 저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생리중에 다래끼 생기고, 근데 기분은 평소처럼 조ㅗ***고. 나보고 어쩌라고. 나아지라는 거야 말하는거야. 정신병원 예약 날짜는 헷갈려서 다음주 월욜에 다시 가야하고 몸은 또 더럽게 아파서 힘들기만하고. 나보고 나아지라며? 치료 받고 다시 살아가라며? 근데 시ㅂㅏㄹ 상황이 이따구면 신도 이제 걍 나 포기한 거 아냐? 운 드럽게 없네. 지금은 겁나 공허한 눈까리로 있는데, 내일이면 다시 하하호호 이 지라ㄹ 떨면서 괜찮은 척해야하잖아. 이게 뭐냐고 쯧, 진짜 가ㅣ같잖아. 이럴거면 안 태어났지, 안 살았지. 걍 진작에 자살했어야했어.
무언가를 완벽하게 끝내야한다는 강박 너무 힘드네요
다 포기하고 싶다 죽고싶다
우울증 너무 심해져서 밖에 나가서 뭐 할 의지도 없고 그나마 알고지내던 지인들 친구들이랑 멀쩡하게 대화도 못할거같아서 연락 다 끊은지 1년 다 되가니까 심하게 외로운데 누구랑 같이 있을 기력은 더 없고 병원에 가야하는 수준이란걸 알면서도 가봤자 뭐하나 싶은 생각에 가고싶지도 않음 너무 한심한거 알면서도 누군가한테 얘기는 하고 싶다가 구구절절 얘기하는것도 싫고.. 귀찮고.. 해결되는것도 없고.. 그러면서 매일매일이 버티는것만으로도 벅참... 맨날 죽고싶음 걍 진짜 뭐 어쩌고싶은건질 모르겠음... 죽고싶은건지 살고싶은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