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이런가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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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이런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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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스스로도 너무 부끄럽고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일단 저는 30대를 바라보고 있고요, 성격은 아직도 어리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인간관계에서 고민이 많이 됩니다. 친하던 사람들이 불편해지기 시작하고, 그들한테 밉보일까봐 걱정도 돼고, 제가 그 사람 옆에 서면 초라해져서 만나서 싶지 않다던가 조금이라도 불편한 감정이 들면 그냥 조용히 손절치고 싶은 기분이 들고요. 이게 너무 심각해서 한번이라도 그렇게 느끼면 표정에서 다 티가 나고요. 왜 이렇게 타인을 신경쓰게 된건지, 너무 과해서 눈치보다기 주변까지 불편하게 만듭니다. 그냥 친한 사람 없이 살고 싶다는 생각도 들 정도네요. 이래서 앞으로 어떻게 살***지도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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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uimeee
· 한 달 전
아마도 동갑일 것 같고 저도 비슷한 유형인데요.. 말끔한 해결책은 아닐 수 있어서 죄송하지만, 본인의 감정을 당장 막 없애고 떼어놓으려 하지 마시고 그걸 혼자 볼 수 있는 곳에 글로 한 번 자세하게 써보세요. 내가 불편함을 느꼈다면 정확히 어떤 감정의 불편함인지. 그게 어떤 경험에서 도출된 건지. 만약에 내가 염려하던 상황이 터진다면 그 이후가 어떻게 될 것 같은지..등등 생각나는 거 전부 다요. 반사적으로 하게 되는 자기 탓은 일단 좀 내려두셔야해요. 글쓴이 님이 지금 하고 계시는 이 고민마저 목적이 ‘그들에게 이상한 사람으로 취급받지 않기 위해’ 라면 그걸 위해 어떤 노력을 하든 맞지 않는 옷을 입은 것처럼 다시 무너질 가능성이 큽니다.. 중심이 외부에 가 있던 걸 글쓴이님 자신에게로 다시 돌리셔야해요. 그러려면 자기 자신과 대화를 하는 시간이 꼭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