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 사로잡혀 하루하루를 살아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고민|스트레스]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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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 사로잡혀 하루하루를 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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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 전
초중학교 때 왕따를 당했고 그로인해 대인기피증이 심했습니다. 친구들과의 관계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고, 친구들에게서 버려질까 두려움을 많이 느꼈습니다. 또 학창시절에는 그리 예쁘지도 않았고 몸도 통통해서 자신감이 더욱 없었구요. 그래도 대학교에 진학하고 좋은 친구들을 만나 인간관계에 집착하지 않게 되고, 저 스스로 꾸밀 줄 알고 살도 빼니깐 과거에서 조금은 벗어난 삶을 살 수 있게 됐습니다. 그렇게 잘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취준이 1년 정도 길어지면서 우울증과 대인기피증이 또 한 번 찾아왔습니다. 우울감은 원래 있던거니깐 그러려니 했는데 안좋았던 과거의 기억들이 조각조각 떠오르는게 제일 괴롭습니다. 저는 불안할수록 강박적이게 되고, 과거의 행동을 곱절 되짚어보는 버릇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며칠 전에 본가를 가게 되어 고등학교 졸업 앨범을 보게 됐는데 너무 못생긴 제 얼굴에 많이 놀랐습니다. 현재 불안도가 높으니깐 그 졸업 앨범 속 사진들이 계속 생각이 나면서 한없이 우울해지는 것 같습니다. 그 졸업사진이 강박의 트리거가 된거죠ㅠㅠ 제가 연예인 할 것도 아니고, 사진을 어디 보여주는 것도 아닌데 내 본판이 못생겼다는 사실에 짜증도 나고… 유년기에 벗어났던 외모 컴플렉스가 다시 생겨버렸습니다. 이렇게 태어나서 바꿀 수 없는 것들에 집착하는 제자신이 정말 싫습니다. 지금은 달라졌지만 그 앨범에 제 과거의 흔적이 남아 있는 것 같아서요… 혹시 저와 같은 우울증 증상을 겪는 분이 있으실까요? 이런 고민에 대해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자신감외모컴플렉스우울증대인기피증왕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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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mE237
· 2달 전
혹시 하고 싶은 직업 있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