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관계도 그렇도 다 귀찮아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학업|중학교]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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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관계도 그렇도 다 귀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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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 전
같은 중학교 다니고 절친이 된 친구한테 슬슬 마음이 멀어져가는 것 같아요. 그 친구랑 저는 좀 서로에게 좋은 말은 잘 안하는 편이에요 진지한 대화보다는 투닥거리며 싸우는 대화을 선호하는..?. 진지한 대화는 어색한 그런 절친 사이에요. 솔직히 친구들끼리는 모두 서로에게 서운하고 화난게 있는데 참는 사이고 그러면서 더 관계가 돈독해지는 것 같아요. 걔랑 저도 그런 것 같고, 솔직히 친구들 중에서도 걔가 중딩 때부터 친해져서 고딩인 지금까지도 친하니깐 걔가 편할 수밖에 없어요. 그래서 좋고 그냥 대화 안해도 지루해도 뭔가 그냥 즐기는 느낌..?이여서 좋아요 근데 중딩 때 걔한테 서운한게 솔직히 많았어요. 걔도 많았겠죠 저한테. 근데 저는 그 서운한 것들 중에서 아직도 그 생각만 하면 화나고 이해가 안가요. 그래서인지 뭔가 걔한테 또 서운한게 생각나면 그 생각이 나서 지금도 여전히 똑같은 것 같고.. 그냥 기분이 별로 안좋아요. 근데 고딩 와서 학교가 서로 달라지니깐 연락도 별로 없고 그래도 가끔 할때마다 좀 적당히 대화하거나, 진짜 가끔 만나서 놀 때도 있어요. 지금까지 2~3번 밖에 없긴해요 근데 걔랑 싸운건 아니고 어쩌다 진지한 대화를 했거든요. 걔가 우리 멀어지는건 어떠냐는 식으로 물어봤어요. 처음엔 장난인 줄 알아서 짧게 대답하다가 나중에 진지하게 길게 쓰긴했는데 이런 일 있기 전에는 예전부터 생각한건데 걔랑 멀어지거나 손절하면 왠지 많이 슬플 것 같다 라는 생각을 했거든요.. 솔직히 말해서 그때 안슬픈 건 아닌데. 뭔가 그냥 걔가 아니라 뭔가 마음이 답답한데 이대로 친구관계를 계속 이어가는게 맞는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물론 서운함에 걔가 싫은건 아니고.. 멀어지고 싶지 않은 것도 있지만... 진짜 모르겠어요.. 그때 대화하고 잘 풀긴했어요 좀.. 솔직하게 말했거든요 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 걔가 제 생각을 물어보길래 계속 친구로 지내든 멀어지든 다 힘들 것 같다. 라고 말을 했어요. 근데 결국엔 어쩌다.? 다시 친구로 지내긴하는데 그후로 연락을 안했어요 딱 한번 빼고, 진짜 솔직하게 그냥 학업 때문에 예민해진 건지.. 쌓인게 터진건지. 모르겠지만 그냥 뭔가 계속 이어가는게 옳은 것 같지 않다는 생각이 들어요. 근데 또 멀어지면 뭔가 친구를 잃은 것 같고 나중에 후회할 수도 있을 것 같고.. .. 그냥 잠시 아에 연락을 멈추는게 나을까요. 솔직히 요즘 제가 달라진 것 같긴한게. 고딩와서 애들이랑 진짜 이번년도에서 5번정도 밖에 없고, 밖에 나가는 것도 귀찮아서 약속도 거의 안잡는 편이고 그냥 요즘 혼자 있는게 편해요 하교도 늘 심심해서 친구랑 하는 걸 좋아했는데 그것도 귀찮고 연락하는 것도 다 귀찮아지긴 했어요 제 성격이 문제인 것 같기도 한데.. 그냥 진짜 아무것도 안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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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가 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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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잠을모짜
· 2달 전
안녕하세요~ 친구관계로 많이 혼란스러워 보여요 아마 제가 마카님보다 더 나이가 많을거라 조심스레 추측해봅니다, 저도 살아오면서 몇년지기 친구에게 절교도 당해보고 소문 때문에 친해지지도 못하던 친구가 나중엔 우연한 계기로 만나서 술친구가 되는등 많은 일이 있었네요. 친구들과 오래오래 함께하고 싶은 마음은 이해하지만, 사람이란게 삐뚤빼뚤한 선과 같아서 선과 선이 만나기도 하다가 떨어지기도 하거든요. 친할땐 친하다가도 언젠가는 또 각자의 삶을 살아갑니다 그리고 경험상 친하다는 이유로 자주 연락하기보다는 종종 오는 연락이 더 애틋하고 반가울때가 있답니다, 친구 생일이나 새해때 가볍게 인사 건네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