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를 보러 하늘나라에 가도 될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부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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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를 보러 하늘나라에 가도 될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지쳤다아
·한 달 전
저는 늦둥이 막내딸로 출생하였습니다. 출생을 한 때로부터 현재 이 글을 작성하는 순간까지 어떠한 문장이나 단어로 표현할 수 없는 사랑을 주셨던 엄마의 건강에 문제가 발생하여 동네병원에 입원하셨으나,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로 자세한 병명에 대하여 듣게 되었을 경우 많은 충격을 받고 아픔을 겪을 것이 분명하다고 생각한 가족들은 엄마의 병은 단순히 두통으로 인한 것임을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엄마의 병이 더욱 악화되어 결국 동네병원에서 추천한 대학병원으로 가시게 되어 수술을 받으신 이후 잦은 항암치료로 인한 부작용으로 식사를 하지 못하시어 해골이 된 엄마를 마주할 수밖에 없었고, 추후 더욱 악화된 엄마의 병은 더 이상 고칠 수 없는 상태에 이르게 되어 가족들은 미리 준비를 하셨지만 그마저도 저는 알지 못하였기에 혼란만 가득하게 되었고, 결국 미안하다는 엄마의 음성을 마지막으로 들은 이후 엄마는 하늘나라로 가시게 되어 마지막 순간에도 사랑을 주셨습니다. 시간이 흐른 이후 성인이 되었던 저는 엄마의 병원 사이트에 있는 증명서를 발급받게 되었고, 병명과 일지에 대하여 보게 되었습니다. 사망 당일 일지에는 속이 타는듯하여 편하게 죽고 싶다는 엄마의 말씀이 기재 되어 있었고, 그 일지를 본 이후 저는 우울증이 더욱 악화되어 현재 고통스러운 나날만 보내고 있습니다. 엄마가 너무 그립고 보고 싶은 마음에 점사를 보았으나, 신내림을 받지 아니하여 엄마는 벌전을 받은 것이고 저또한 제자운이 강하기에 이러한 신을 받지 아니할 것이라면 점사를 *** 말라는 소리를 듣게 되어 이부분에 대하여도 고통스럽습니다. 신.. 신.. 신병 저 너무나도 무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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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laylaa2017
· 한 달 전
사연자분의 어머님은 사연자분이 삶을 끝까지 살다가 만나길 바라실 거예요. 자식이 죽는 걸 바라는 부모는 없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