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위로해주는 사람이 있으면 좋겠어.
·한 달 전
날 위로해주는 사람이 있으면 좋겠어.
이 밤에 혼자 외롭게 있는 날
위로하고 재미있게 해줬으면 좋겠어.
지친 날 토닥이고 걱정해줬으면 좋겠어.
다 잘 될거라고 말해주면 좋겠어.
밤이 지날 때까지 얘기하고
서로 위로해주는 사람이있었으면 좋겠어.
내가 위태로울 땐 잡아주고
같이 웃고 울어주는 그런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어.
.... 일상이 너무 따분해.
인간관계도 회복하려 노력하고,
다시 공부도 하려 노력하고,
애써 웃어보려고도 노력하는데...
너무 지쳤나봐.
지치니까 웃음은 커녕 뭘 하고싶지도 않고,
펜을 잡기도 힘들어.
오늘도 낮잠만 4시간 잤어.
그 시간이 좀 아까울 뿐이야.
이젠 날 자책도 안해. 왜냐?
지쳤으니까. 날 자책할 기운조차 없으니까.
... 한 번 망가지니까
치료하기 힘들더라.
지금 날 위로하는 건 노래야.
아깐 그림이었고.
이 두 개로 그나마 일상을 버티고 있어.
이 새벽에 노래를 들으면서
애써 버티고 글쓰는 게
제일... 안정적이고 편해. 너무.
생각해보니까... 이제 새벽에 자는 게 당연한 게 되어버렸네. 그래도.. 12시엔 잤었는데..
이젠 새벽 1~2시네...
.... 아, 진짜 망가져버렸나봐.
몸도, 마음도. 전부 공허하고 외로워.
이 외로움을 어찌하면 채울 수 있을지 고민하고.
이 지침을 어찌하면 끝낼 수 있을지 생각해.
솔직히 진짜 너무 지쳐.
아무것도 하기 싫고 그냥...
지금처럼 있고 싶어.
새벽에 노래나 들으면서 글 쓰는거, 그림 그리는 게... 제일 좋아.
아무도 방해 안하고 내 감정이 들어나거든..
그냥.. 내 말은 쉬고 싶다고..
하루하루 버티는 게 지친다고...
우울하고 슬프고 외롭고 싫다고...
너무 싫다고... 지치는 게...
지치니까... 진짜 아무것도 하기 싫어..
아니, 그냥....
난... 난..... 더이상 반복하기 싫어..
또다시 반복하는 게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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