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랑 좀 멀어지고 싶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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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랑 좀 멀어지고 싶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SCHE0712
·5일 전
모르겠어요 그냥 나한테 왜 이러는지 그냥 자기는 이렇게 살아왔는지... 안 살아왔고 그냥 자기 목표 딸이 강요받은 거 수긍해서 사는 것 가지고 선택은 네 몫이라면서 네가 먼저 니 꿈 그만둔 거 아니냐고 뭐라하는데 그냥 모르겠어요 자기는 제가 경제적 독립 하기 직전까지는 제 미래에 왈가왈부할 자격 있다면서 이러시는데 솔직히 그냥 계속... 지쳐서 원동력이고 뭐고 없어지는 느낌이에요. 권태감 때문에 공부도 솔직히 손에서 좀 놓고 싶고 그러니까 결과도 안나와서 자꾸 숨기게 돼요. 엄마가 그냥 절 좀 이유 없이 좋아해주시면 안되는 걸까요. 저 딱히 그렇게 사랑 받으면서 큰 적 없는 것 같은데... 이 나이 먹고 이유 없는 무조건적인 사랑을 받는 게 좀 어렵긴 하겠죠... 제가 그냥 절 포기하고 싶어요. 사랑 못 받는 삶 정도는 익숙해졌다고 생각했는데 아닌가봅니다 ㅋㅋ
수험생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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