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 저를 더 힘들게 만들어요. 미치겠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스트레스|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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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 저를 더 힘들게 만들어요. 미치겠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워드마스터
·25일 전
현재 중3 16세 남학생입니다. 현제 1년정도 다니는 학원이 하나 있는데요. 그곳에 처음간지 얼마 안됐을때 그곳에서 따를 당해 너무나도 힘들었습니다. 청소년이기에 미성숙했던 점과 불안감 그리고 스트레스,공포 등에 쩔어 매일같이 지옥같은 학원을 가야했습니다. 학원을 계속 가다 너무 힘들어 어머니에게 말씀을 드렸어요. 학원 다니기가 너무 힘들다. 학원 옮기면 안되냐. 걔네가 날 힘들게 한다 등.. 근데 제말을 다 듣지도 아니하시고는 단호하게 제게 사람때문에 학원을 바꾸는건 아니라며 도망을 다니면 안된다고 바꿔주시 않았어요. 그 상태로 계속 학원을 가 너무나 힘들고 불안감은 더 커지고 대인기피증같은 정신적인 병도 생기는 느낌이라 wee클래스에도 갔는데 부모님은 그걸 보시곤 오히려 비웃은 거리로 만들어버리셨더라구요. 그래도 상담은 무사히 마치고 왔습니다만. 그 이후 학원이 너무 힘들어 부모님께 다시 말을 했으나 같은 이유로 거절을 하시더군요. 그 이후에도 2번정도 몇달후에 말을 했으나 똑같은 소리를 듣더라구요. 그러다 최근에는 수업을 듣기도 힘든 시끄러움에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 어머니에게 또 학원 다니기 너무 힘들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학원이 공부하가 너무 힌들다고 시끄럽다고 하니까 말하자마자 어머니는 제말만 반박 하시느라 바쁘시고 다른 학원으로 옮긴다거나 하는 말은 없으시더라구요. 애초에 시험 끝나고 옮기면 안되냐 하니까 그래도 안된다 하고... 진짜 더 이상 다니면 너무 힘들거 같은데 계속 보낼거라고... 계속 사람때문에 옮기는건 아니라고... 도망다니는거 습관된다는데 솔직히 이 학원 오고만 이러고 따를 당하고 공부가 힘든데 계속 다니는게 더 아닌가 싶어요. 진짜 부모님이랑 말이 안통하는 느낌이야. 제가 너무 서러워서 우니까 뭘 짜냐면서 저를 혼내기도 하시고 그러시더라구요. 진짜 더이상 학원 가기도 싫고. 어머니랑 대화하기도 싫습니다. 도와주세요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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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가 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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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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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TA
· 25일 전
마카님, 정말 힘든 상황이네요. 학원에서 따돌림을 당하고 부모님과도 소통이 어려운 상황이라니 마음이 아파요. 그래도 포기하지 말고, 다른 방법을 찾아보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예를 들어, 학교 선생님이나 믿을 수 있는 어른에게 도움을 요청해보는 건 어떨까요? 그리고 학원에서 힘든 점을 일기나 메모로 정리해 부모님께 보여드리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수 있어요. 힘내세요, 마카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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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멘토모리1카르페디엠
· 25일 전
워드마스터님에 글들을 몇개 읽어보았어요 마스터님에 글들엔 이겨내겠다는 의지가 보여요 무언갈 해결하고싶은 마음 하지만 뜻대론 되지않고.. 계속해서 도움을 요청하고 계신거 같아요 마카님 본인도 너무 답답하실거 같아요 현실적인 문제때문에 그 현실이란게 더 나를 옥죄고 힘들게하죠 저도 사실 해결방안을 모르겠어요 저도마카님처럼 현재진행형이고 끝이 안났거든요 그럼에도 제가 답변을 남기는 이유는 마카님글에는 의지가 보여서에요 그리고 내 경험이 조금은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 부모님 관련해서도 몇개 보았는데 저는 부모님이라는 ‘사람’과 나라는 ‘사람’을 분리 시켜요 이 분리 시킨다는게 결국 부모도 나와같은 한 ‘인간’이라는 이야기에요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자꾸 합체***면 대화하는 과정속 같이 살아가는 과정속에서 ‘자식’인 내가 ‘부모’한태 상처를 너무 많이 받더라구요 저도 처음엔 내가 바뀌면 우리 부모님도 바뀌겠지 했는데 안타깝게도 그렇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더이상 상처 받지 않을 방법을 찾아서 택했어요 저도 마카님 나이대에 그저 상처만 잔뜩 받았어요 내일이 오지않았음 하고 전쟁이 나 재난이 났으면 하고 그래서 그걸로 인해 내가 죽었음 하고, 그냥 어떤 방식으로든 내가 죽었음 했어요 심지어 도움줄 어른이라곤 눈꼽 만큼도 보이지 않고 그래서 전 더더욱 어른이 되는게 싫었어요 하지만 전 수많은 자살생각속에서 다행이도 살아있어요 마스터님도 분명 살아내실거라고 전 생각해요 전 분명 마스터님 글속에서 의지를 봤어요 마스터님 저희는 이공간에서 비슷하지만 각기 다른 어려움을 겪고있는 사람들이여서 잠깐 스쳐지나가는 관계라고 생각해요 그 짧은 관계이지만 진심으로 마스터님에 삶은 응원해요 잘살지 않아도 되고 못 살아도 됩니다 그저 자신에게 오늘 하루 수고했어 한마디 해주세요 제 진심을 글에 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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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드마스터 (글쓴이)
· 25일 전
@메멘토모리1카르페디엠 고마워요. 덕분에 이 밤이 언제가 술 한잔 먹으면서 기억날 밤이 된거같네요.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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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멘토모리1카르페디엠
· 25일 전
@워드마스터 편히 자요 🙇‍♀️ 반가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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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mmer나츠하
· 24일 전
저도 그랬어요, 처음으로 중학교가 너무 힘들어서 그 내에서 은근히 따 당하는 걸 느꼈고 뒷담도 굉장히 많이 까였거든요. 그것 때문에 중1 때 대인기피증이 오고 혼자 매일 도서관으로 피하며 대인기피증을 느꼈어요. 그런 절 담임선생님꼐서는 위클래스로 보냈는데도 애들이 그걸 가지고 또 뒷담을 까더라고요. 공부하기도 싫었고 매일이 학교 가기가 싫었어요. 몇 번 학교를 빼먹으려고 했지만 학교 빠지는 건 절대 안 된다며 절 매일같이 학교로 보내셨죠. 물론 제 상황을 설명드리지 않았지만 말이죠. 지금 워드마스터님 글을 읽어보면 굉장히 힘드신 것 같아요. 하지만, 저도 중학생 시절 때 뼈저리게 하나 느낀 것이 있는데 학원이라는 게 어떻게 보면 도움 안 될 때가 더 많더라고요. 결국에는 자기가 어느 정도 하냐였어요. 그래서 중3 때는 학원을 다니지 않고도 성적이 잘 나왔고 최종적으로는 3학년 2학기 기말을 소홀히 한 까닭과 반장 부반장을 한 번도 나가지 않은 것 때문인지 전교 등수 22등으로 졸업했지만 학원의 유무와 필요성은 알 수 있었어요. 자신이 파악하는 정도와 이해하는 정도에서 갈리는구나. 실제로 고등학교 올라온지 얼마 안 됐지만 저희 학교에서 현재 고3 선배 중 학원을 한 번도 다니지 않았지만 의대 준비하는 선배도 계시고 같은 기숙사 고2 언니는 학원 다니지도 않았지만 약대를 지망하고 계세요. 그러니 많은 예시들이 존재를 해요. 유튜버 분들 중 구슬쥬라는 분이 계시거든요. 그분의 일화를 통해서도 알았어요. 이걸 보여주면서 한 번 최대한 설득을 해보세요, 어머니 쪽이 아닌 아버지 쪽을. 학원이 성적의 전부는 아닌 걸 통해서 설득을 해보세요, 한 번. 그럼 오늘 하루도 잘 보내시고 곧 시험일 텐데 잘 치시기를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