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좀 살려주세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
알림
black-line
저 좀 살려주세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30131황성호
·한 달 전
지금 제가 스스로 좀 진정 시켜서 괜찮은데 부모님이고 친구고 다 죽일 것 같아요 그래서 학교 빠지고 지금 있는데 방에 혼자 있고 저를 격리 시켜서 좀 있다가 시간 지니면 진정 되는데 정말 눈 돌아가면 제가 봐도 큰일 날것 같아요 진짜 제가 죽거나 살지도 못 하는 지옥에 고통 속에서 있는데 we 클래스 상담도 하고 있는데 나아지는건 없고 일단 엄청 짧게 보내 봅니다 이외에도 다른 것도 있는데 지금이 심각해서 보내는 겁니다. 길게 쓰면 10시간은 넘게 걸릴 것 같아요 이게 평범한 감정은 아니잖아요?
고통상담진정감정격리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1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안녕을바라
· 한 달 전
네 맞아요 이게 일상적인 감정은 아니지만요 사람이 정말 힘들고 한계에 부딪히면 당연히 느낄 수 있는 감정일 수도 있어요. 우연히 구글링을 하다가 작성자님의 글을 보고 답변을 달기 위해 마인드카페에 가입까지 했습니다. 지금 님이 얼마나 많이 힘든지 저한테까지도 느껴지네요. 주변을 해하고 싶지 않아서 여기에 고민글을 올려주신 작성자님의 노력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이 들어요. 삶이 힘들고 내 존재를 인정받을 수 없다는 생각이 들면 괴롭죠 사람이니까 당연한 일이에요. 위클래스 상담사님이나 가족 혹은 친구에게 본인이 왜 힘든지 한번 더 얘기해줄 수 있나요? 처음부터 다 이야기하기 힘들다면 10시간이 넘더라도 글로 한번 님의 힘듦을 써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그렇게 쓰다보면 가까운 사람들에게 내가 왜 힘든지 설명하기가 좀 더 수월해지기도 하더라고요. 진부한 말처럼 들리겠지만 틀림없는 사실은 님은 정말 소중한 사람이란 것입니다. 그리고 스스로를 진정시킬수도 있고 남을 해할 수 없기에 여기까지 찾아온 님에게 다시한번 정말 대단하다는 말과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어요. 타인을 배려하는 당신의 인내에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작성자님 인생은 정말 뜻대로 풀리지 않고 영영 빠져나올 수 없을 것 같은 답답하고 어두운 공간에 갇힌 것 같은 기분에서 벗어날 수 없을 때도 있지만요, 저는 님에게 “아 그때 그랬었지”하고 이 어려운 순간들을 견딜 수 있는 힘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글에서 님의 힘을 저는 발견했어요. 우리는 서로 모르지만 저는 오늘 님의 글을 만났으니 작성자님을 힘껏 응원하고 싶습니다. 답답한 마음을 공유해줘서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