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가 초등학교 1학년때부터 많이 학교를빠져서 공부를 많이 못해요.. 지금은 구몬을하고있어서 조금늘었는데 수학은 초3 2학기거쯤풀고 영어도 거의똑같고 다른과목들은 진짜 거의못하는데 어떡하죠 공부말고 다른재능을찾아야할까요 근데 또 체육쪽은 진짜못하고 그나마 그림같은거나게임말고는 잘하는것도없어서 그냥 지금이라도 공부 제또래들이랑 똑같이 따라잡아야 할거같은데따라잡으려면공부얼마나해야 따라잡을수있을까요.. 그냥 포기하는게낫을까요?
이제 막 고등학교에 입학한 1학년인데 중학교에 비해 학교생활이 너무 우울하고 힘들어요 항상 잘해야한다는 부담감이 내면에 존재하는 것 같고 3년을 어떻게 버티나라는 생각밖에 안들어요 오늘도 내일 학교가 너무 가기싫어서 울었어요 대학가려면 공부 뿐 아니라 생기부랑 이것저것 챙겨야하는데 엄두도 안나고 그래서 뭐라도 해보려고 학생회도 신청했는데 떨어지고.. 진짜 눈물만 나고 버틸 수 없을 것만 같아요 어떻게 하면 학교생활을 조금이라도 맘 편히 할 수 있을까요 원래 고등학생은 다 이리 힘든걸까요?
오늘 공부 너무 안했다 이러다가 중간망한다 내일은 진짜 공부하자!!!!
친구가 싫어서 그냥 귀찮고 대하는게 힘들어서 자퇴하고싶어요. 그리고 그냥 모든게 싫어서
이유를 모르겠다. 그전까지 모든게 순조로웠다. 난 바른학생이었고 해야 할 일을 무사히 마치고 잠 들었다. 몸이 아프기 시작했던날 집에 와서 하루 종일 잤다. 그런내가 조금 한심해 차라리 아파서 그런거길 바라며 열을 재자 38도. 핑계대기 좋은 온도였다. 다음날 약간의 늦잠을 자버린 난 몸에 힘도 없고 의욕도 없어서 다시 열을 재본다. 39도. 학교에 가지 않아도 될 온도였다. 그날 학교를 빼고 편히 누웠다. 그것도 잠시 다시금 학교진도와 하지못한 공부, 빠진 학원, 거기에서 내얘기를 할 정말 부스러기같은 친구들. 머리속이 복잡해진다. 죄책감 때문일까 죄책감같은 감정이 들때 난 자주 도피를 하곤 했다. 그날은 병원에 가지 않았다. 다음날 열은 37도. 더이상 꾀병을 부리기 힘든 온도. 하지만 계속 눕는다. 그러고 보면 배가 아픈것도 같다. 공부는 역시나 하지 않는다. 먹은게 별로 없어 몸에 힘이 없는건 사실이었기에 당시에 죄책감이 심하진 않았다. 그리고 일요일. 밀린 일을 처리하둣이 학교에 낼 서류를 위해 병원을 방문한다. 문닫을 때가 돼서야 병원에 방문한 난 가는 길에 학교에 제출할 병원 서류는 반드시 당일날 받았어야 했음을 알게된다. 대충 서류를 받으러 간 병원에선 내가 맹장일수도 있단다. 집에오자 내 여러가지 만행 때문인지 의사쌤의 섬뜩한 말 때문인지 영 기분이 좋지 않고 집중이 안됀다. 도저히 공부할 기분이 아니다. 아니 공부 그거 어떻게 하는건지 기억이 안난다. 다시금 3일이나 쉰 나 자신에게 화살이 쏠린다. 왜그랬을까. 그러고 있으면 아픈데 진짜 아팠는데 내 맘대로 쉬지도 못하나 라는 말도 따라 붙는다. 머리는 쉬지않고 날 우울하게 만든다.
그냥 그렇게 죽어버렸으면
학교가면 공부하는게 너무 싫어서 책만봐도 막 눈물이 나오고 창문보면 뛰쳐나가거 싶고 맨날 집가고 싶다만 생각하고 집에서 인형 껴앉고 웹툰보면 너무 행복한데 시간이 너무 빨리가서 다시 또 내일이고 학교가야하고 학교가는길에 차타면 교통사고나서 학교 못가면 좋겠다고 맨날 생각하고 감정 기복이 너무 심하고 요즘 눈물이 너무 쉽게 나오려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웃ㄷ라는 커뮤니티에 잡담 글을 쓴 적이 있어. 그 때 쓴 글 그대로 옮길게. [만약 나 같은 상황에서 과거로 돌아간다면 문과, 이과 어떤 쪽을 택할 것인가. 나는 00년대 초반, 중학교 때부터 고1까지 언어는 1 외국어 2 사탐 1~2 등급이 나왔다. 근데 수리는 4 과탐은 3등급이 나온다(물리, 화학이 낮고 생물이 높음). 근데 흥미는 이과쪽이다. 커서 과학자 되고 싶다는 막연한 꿈도 있었다. 담임쌤도 너 문과쪽 과목들 성적이 좋지만, 문이과 선택은 흥미를 따라가는 거라고 조언 했었다. 근데 내가 편하게 높은 등수 유지하려고 문과 갔었다. 지금은 문과 나온 걸 후회한다. 과거로 돌아간다면 너흰 문이과 어디 택할래?] 여기까지가 본문글이었어. 근데 댓글에 이게 무슨 소리녜. "과학자라는 꿈은 너무 모호하고 글이 무슨 뜻인지 이해가 안 되는데, 니가 정말로 언어 1등급이 맞았는지 의심스럽다." 이런 댓이 달려서 충격이었음. 내 글이 그렇게 이해하기 힘들어? 너희가 나 같은 상황에서 과거로 돌아갔다면, 재능 따라 문과 다시 선택할 거냐 흥미 따라 이과 갈 거냐 이 말인데? 아 그냥 캡처해올 걸 그랬나. 너무 충격이어서 그냥 글삭하고 나갔다. 나 진짜로 중고등학교 언어 쭉 1등급이었고 교내 글쓰기 대회에서 상도 받았었는데 ㅋㅋㅋ내가 글을 못 쓴 거야, 쟤가 내 글을 이해 못 한 거야?
저는 고1이고 앞으로 주말마다 미리미리 공부를 하려는데 아침일찍 일어나고 자꾸 핸드폰 보고 하루에 학원뺘고 남은시간이 많으면서도 순공시간이 3시간도 안돼요 그래도 집앞 도서관 가면 집중 잘하는데 주말엔 문을 일찍 닫아서 집에서 할수밖에 없는데 제가 집에선 농땡이 피우는게 큰문제에요ㅠㅠㅠ 어제도 하루를 낭비했어요
친구가 없는건 아닌데 항상 다른반이라 계속 외롭습니다. 부모님이 강요하시진 않지만 혼자 학업에 스트레스 받고 있어요. 그외에도 학교에선 하기 싫고 부끄러운 것들을 너무 많이 시킵니다. 초등학교 4학년때부터 친구문제로 힘들었고 6학년때는 학교에서 항상 어지러웠습니다. 중학교 2학년때부터 자퇴하고 싶다 생각했고 고등학교 자퇴만 생각하며 중학교를 버텼습니다. 하지만 막상 고등학교에 진학하니 부모님을 설득***는게 쉽지 않네요. 저 나름대로 자퇴 후 계획이 있습니다만, 그걸 부모님께 말씀드려 설득하기에는 신뢰가 가지 않습니다. 지금까지의 경험으로 보아 제 계획을 말한다면 부모님이 절 생각이 어리다며 무시할거 같고 오히려 화도 낼 거 같아서요. 또 제 계획은 부모님의 친구들에게 일파만파 퍼져나갈거 같아서 계획을 말하기는 싫습니다. 그냥 마음이 힘들다 정도로 설득시킬 수 없을까요? 학교에서 일분일초도 있기 싫고 가만히 버티는 것도 힘들어요. 학교에 가면 아침에는 눈물만 나옵니다(학기초인데 옆자리 애가 얼마나 이상하게 볼까요ㅋㅋ). 마음이 답답해질때면 누가 그 부분을 깔로 수차례 찔러줬으면 좋겠고 학교만 생각하면 옥상에서 뛰어 내리고 싶습니다. 지금이라도 전부 내려놓고 집안에서 누워만 있고 싶기도 하고요. 사실 그냥 도피성 꾀병일 수도 있어요. 학교에서 싫은 일이 생길때마다 우울하던게 점점 커져 지금에 온거거든요. 어쩌면 이 힘듦도 지금을 넘기면 잠깐 사라질 수도 있어요. 하지만 어디까지나 잠깐이지 또 다시 싫은일이 생겨 다시 힘들어 질것입니다. 매번 이렇게 힘들바엔 자퇴하는게 나을거 같습니다. 정말 학교를 계속 다녀야 하나요? 이미 학교만 생각하면 미칠것 같고 답답한데, 당장 내일도 걱정돼서 미치겠는데 앞으로 3년간 이래야 한다는게 끔찍해서 차라리 죽는게 나아도, 그럼에도 버텨야 하는건가요? 또 제가 상담을 받아야하는 상황입니까? 사실 지금은 이렇게 힘들지만 위해서 말했다시피 또다시 나아질거 같은걸요. 막상 상담을 받으러 갔는데 그냥 게으름이다 하면 어쩌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