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혼한지 약 2년차입니다. 아내는 작년부터 우울증 진단을 받아 약을 복용중입니다. 3년 전 연애시절부터 아내의 짜증을 들으며 한번씩 왜 짜증을 내냐, 좋게 말해달라 얘기하다 다툼이 자주 있었고 항상 아내 자신이 너무 힘들어서 그렇다는 말과 제가 더 잘 받아주겠다로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충동적으로 행동하고 소비욕이 강하며 주변으로부터 스트레스를 매우 잘 받습니다. 예를들어 갑자기 어느 빵집의 특정 빵이 먹고싶다며 당일 1시간 이상의 웨이팅을 기다리며 먹으러갑니다. 또한, 월 300만원이 안되는 소득으로 월 100만원이 가까운 화장품을 소비하고 연 1회 고가의 명품가방을 구매했습니다. 운전할 때 앞 차가 천천히가는 걸 못견뎌 욕설을 하고 차간 거리 2 m 내로 다가가 크락션과 하이빔을 쏘곤 합니다. 그럴때마다 옆에서 저는 타이르며 그렇게 하지 말아라, 조심해라 하며 말립니다. 그래서 그런지 저에게 짜증이 쏟아집니다. 아침에 출근을 위해 깨워도 짜증을 내고, 화장을 오래해 출근에 늦을 것 같아 이제 가야한다 말하면 재촉한다고 짜증을 냅니다. 출발하기 전 3분동안 엘리베이터를 잡아두지 않았다고 짜증을 내고 메세지에 바로 답장하지 않는다며 짜증을 냅니다. 아내는 정신과 진료와 더불어 상담을 신청하여 한달정도 다니고 있습니다. 상담에서 아내의 얘기를 들어주며 와이프가 그렇게 행동해서 자신이 더 힘들 것 같다며 동조해주었고 그 후로 저에대해 짜증이 극에 달했습니다. 사건의 발달은 제 어머니 생신 축하를 준비하며 일어났습니다. 아내는 저에게 어머님이 뭘 먹고싶어하는지 물어봐달라 했지만 일이 늦게끝나 당일 연락을 못했습니다. 다음날 와이프는 자신이 간식을 전달드리며 직접 물어보겠다며 저에게 연락하지 않아도 된다 했습니다. 아내가 저희 부모님에게 연락하는걸 부담스러워하는걸 알고있는 저는 시간이 될 때 집에 부모님이 계신지, 어떤걸 먹고싶은지 먼저 전화로 물어봤고 이를 아내에게 얘기해주었습니다. 아내는 내가 물어볼건데 니가 왜 물어보냐며 화를내었고, 저는 그냥 집에 있는지 확인하고 하는김에 메뉴를 물어본거다 설명해주었지만 그대로 화가난 아내는 저에게 왜그러냐며 짜증을 내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제가 나름 배려를 한거고 간식을 전달해주기 위해 집에 부모님이 계신것만 확인한거다 라고 얘기해주었지만 화는 사그라들지 않았고 짜증에 지친 저는 대체 뭐가 문제냐며 화를 내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동안 짜증을 받아오던게 폭발했고, 아내는 제게 왜 니가 왜 화를 내냐며 싸우게 되었습니다. 저는 더이상 짜증을 듣고싶지 않아 더이상 얘기하고싶지 않다 했고 아내는 저에게 화내고 소리지르는건 잘못된거라며 정신과 상담을 받고 치료를 얘기하고 있습니다. 저는 답답함에 명치가 담걸린듯 갑갑하고 편두통이 심해지고 있습니다. 제가 어떤게 문제이고 어떤 치료를 받아야할까요?
안녕하세요 제가 어떤 기억을 보기 위해서라면 사람이 필요한데 나 좀 도와주실분있나요 제가 어떤곳으로 돌아가고 어떻게 무슨일이 진행되었는지 알아가기 위해서라면 사람이 필요해요 애매모호하지만요 여러분들이 정면을 응시할때 시야각의 가장저리에 잘 보이지않지만 무언가가 있다는걸 알게되잖아요 저도 그런거같아요 이 무언가가 꿈틀대고 마음속에서 일어나고 뭔가가 기억에있는데 그걸 보려면 사람이 있어야해요 그게 존재해요 하지만 무엇인지는 몰라요 그래서 사람이 필요해요 카톡아디c h i n 9 h a e
고부갈등으로 인해 남편과 심하게 싸우고 별거하며 부부상담받고 있습니다 크게 싸우고 임신중인 저를 남편이 친정으로 쫓아냈습니다 최근에 시어머니께서 아프신것 같은데 그 이유로 남편이 속상해합니다 어머니네 다녀온것으로 알고있는데 어머니가 몇개월째 저를 냉대하고 남편한테 제 욕하시더니 이제와서 저한테 갑자기 전화를 하시네요 오해가 있었던것 같다며 갑자기 미안하다고 펑펑 울면서 자기아들이 자기가아파서 많이 마음이 안좋은것 같다고 내 아들 우울하고 살도빠졌으니 잘 챙겨달랍니다 너도 애 낳아보면 아들울면 속상할거라고 제가 지금 임신후기라서 온몸이 붓고 움직이기도 힘듭니다 어머니가 저한테 했던 막말, 남편한테 했던 제 뒷담이 마음속에 생생합니다 저를 집에서 쫓아낸것도 남편입니다 그러니 밥해줄사람이 없으니 살이 빠졌겠죠 이와중에도 제가 아픈사람이시니 꾹꾹참고 그냥 원하는대답 해드렸는데 전화끊고 나니까 정말 너무 열받고 진짜 너무하시네요 정말 시댁들은 다 이렇게 자기아들 위주로만 생각하나요 너무 싫습니다. 솔직히 받아주고 싶지 않아요.
평일에 퇴근 후 집에 와서 밥먹고 침대에 누워 핸드폰만 하는 사람 나는 퇴근 후 아이픽업하랴 밥하랴 밥먹은거 치우랴 힘든데 쳐다도 안보고 왜 돌***니는 흔적은 여기저기 잘도 냅두는 건지... 얘기안한것도 아니고 몇번을 얘기해도 그때 뿐... 파스붙이고 남은 쓰레기 또 탁***에 올려놔서 몇일 지켜봐도 안버리길래 아침에 버럭 화냈더니 왜 본인이 더 삐져서 나가는지... 아들은 나보고 신데렐라라고 하대.... 허..내가 이럴려고 결혼하고 아이를 낳았나...나는 어디 나는 누구... 슬프다 ㅜㅜㅜ
결혼 7년차. 성격 정반대인 부부이고 33개월, 6개월 자매를 키우고 있어요. 저도 워킹맘인데 육아휴직중이고 남편은 스케줄근무를 하는 직종이라서 주 3~4일 새벽에 나가서 밤늦게 들어오고, 출장(국내,해외)도 자주가고, 주말근무도 많아요. 양가 부모님은 모두 2시간정도의 거리에 살고있어서 근처에 도움받을 사람은 없어요. 작년 하반기에 둘째 출산한 후부터 지금까지 남편이 매주 국내출장을 3~4일씩 다녀서 계속 혼자서 애 둘을 케어하고 있는 상황이라 심적으로 체력적으로 많이 지쳤어요. 출산하고 목디스크+허리디스크도 심해졌구요. 요즘 저는 너무 무기력하고 애기랑 둘이있어도 아무것도 하기싫고 놀아주고 싶지도않고 그냥 정말 먹이고+씻기고+재우는것만 하는 것 같아요 제가 남편한테 바라는건 독박육아로 인한 제 힘듬을 알아주고, 따뜻한 말 몇마디, 기념일에 소소한 이벤트 등등과 같은 정말 사소한 것들이에요. 그리고 저는 서운한게 있거나 싸우면 바로바로 대화해서 풀어야하는 성격이고, 대화해서 제대로 풀지않으면 몇일이고 어색하고 대화하기 싫어요. 남편은 원래 낯간지러운 말 절대 못하고 고마워 미안해 이런말들도 일절 안하고 제가 그런말하면 듣기 힘들어하고 말 돌리는 사람이에요. 무뚝뚝하고 평소에도 자기가 서운한거, 힘든거 이런것도 전혀 말 하지 않고 듣기도 싫어해요. 그리고 결정적인건 말투가 너무 공격적이에요. 그걸 본인은 모르구요. 누가봐도 화내는 말투로 말하는데 화 안냈대요.. 그리고 싸울때 본인이 화가나면 대화로 풀려고 하지않고 입을 닫아버리고 한참뒤에 스스로 풀리면 저한테 아무렇지않게 하는 스타일이에요. 저희 부부가 싸우는 이유는 거의 남편의 공격적인 말투로 시작해요. 그럼 전 그 말투에서 기분이 확 상해요. 싸울때가 대부분 애들 앞이기때문에 제가 조곤조곤 언성 높이지않고 대화하려고 하면 남편은 바로 언성높이고 쏘아붙여요. 그리고 자기가 언제 그런말투로 얘기했냐그래요. 화낸적없다고.. 남편이 화내면 저도 결국 화내게되서 싸우게되네요.. 제가 화해하려고 대화하려고 하면 말 걸지 말라고 해요. 얘기 그만하라면서 화내요. 가만놔두면 풀린다고 아무말도 못하게해요. 그럼 전 또 혼자 부글부글 거려요. 화해하는 방식이 너무 달라서 힘들어요. 오늘도 말투로 싸우다가 제가 바라는것들(힘듬 알아주기, 밀 따뜻하게 해주기, 사소한이벤트) 이야기했더니 좋은남편 되기 참 힘들다면서 자기가 회사를 관두면 다 해결되겠다네요. 저는 남편 말투만 고쳐주면 된다고 계속 이야기하는데 휴직을 쓰니 일을 관두니 자꾸 그런얘기만 하네요.. Q. 아무리 말해도 안고쳐지고 제가 원하는걸 이해를 못하는데 상담센터가서 같이 상담받으면 이렇게 고집쎈 사람이 바뀔까요? 남편은 상담센터 극혐해요. 설득해봐야해요.. Q. 아니면 저 혼자라도 가서 상담받으면 남편을 바뀌게하는 방법을 알려주실까요? 저 스스로에 대한 피드백만 주실까요? Q. 육아할때 무기력함은 정신과가서 약처방 받아서 먹어야 나아질까요? Q. 다투고 화해할때 어떻게하는게 서로한테 현명한 방법일까요? 요즘 너무 죽고싶고 살기싫어요. 행복하지도 않고 기댈곳도 없어요.
결혼한지 아직한달도안된 신혼입니다.. 저는30대중반 남편은40대초반이구요.. 아이가생겨일찍결혼했구요..쌍둥이를가진맘입니다..신랑은 욱하는성격때문에 화가나면 마음을찢는말들을퍼부어댑니다.. 욕설..폭언.. 뻑하면 끝내자 그만하자 나가버리고 30~1시간정도지난후 들어와 잘못했다 미안하다..반복이었습니다..저는신랑과애기들만생각하고아무연고도없는 이곳에왓습니다..길도모르고 거의집에서만지내요.. 이런문제가4~5번반복이됫구요 저번에는 저도화가나서 나와서놀이터에앉아있다가 찾으러와서울면서사과하더군요.. 제가나갈줄은몰랐나봐요.. 사과는 그때잠시뿐.. 똑같구요..어제는 갈기갈기찢기는말들을하더군요..인생을왜그렇게사냐는둥 부모가그렇게가르쳤냐는둥.... 저도너무지쳤는지.. 손목자해를했어요... 애기들때문에..중간에포기를했지만요... 후.. 이대로계속살아야할까요..아니면.. 끝내야할까요... 너무힘이들어 여기에라도 적어봅니다...
만난지30년된 50대 여자인데요 남편과 결혼해서 쭉 물과 기름인것같아요 타인이 있을때는 우리자기 였다가 집에 둘만있으면 혼자자던가 유튜브만 보네요 그나마 가끔 하는 ***도 얼마전 갑자기 부정맥약 먹으면서 힘이없다며 거부하길래 비뇨기과 가자했더니 그주토요일날은 하더라구요 그래서 우회거절이구나를 알았어요 뭐라도 같이하며 부부관계 회복을 해보려 탁구를 버려질까봐 두려워요
잃고나서야 소중했던것을 깨달았고, 배우자가 상처받고 마음의 문을 닫은게 슬프네요. 시간을 되돌리고싶어요
아내와 자꾸 부딪힙니다 자영업 시작하면서 붙어있다보니 더 부딪힙니다 말을 좀 무시하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도로에서 다른차랑 트러블이 있어도 짜증을 냅니다. 누가봐도 그 차 때문에 일어난일인데.. 내편이 되지 못할망정 가만히나있지. 그러다 그 계기로 다퉈서 싸우면 욱할때는 물건을 던집니다. 거의 싱크대로 던지는데.. 던지는건 다양합니다. 눈앞에 보이는건 다 던져요. 컵, 음식, 등 저도 참으면 좋겠지만 한번씩 화나더라구요.
남편을 신뢰하지 못하다보니 의심하게되고 남편의 의심받는게 싫으니 나한테 화를 내는데 나는 그 화를 받아주기가 힘들어요. 악순환의 연속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