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년차 사무직 직장인인데, 작년부터 출근길에 마치 도살장에 끌려가는 소, 돼지가 된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팀원들은 회사에 불만을 토로하고, 회사에선 저한테 팀 관리 못한다고 뭐라고 하고, 결국엔 회사에서 하라는대로 하게 되니 저만 중간에서 무능력한 팀장이 된 느낌이 엄청 많이 듭니다. 거기다 회사에서는 맨날 매출 이야기만 하고, 정작 그 매출을 올리기 위한 지원은 일절 없이 있는 인력들만 갈아넣고 쥐어짤 생각뿐입니다. 우울증 약을 먹은지도 이미 반년이 지났는데 딱히 나아지는 느낌도 없고, 스트레스 때문인지 매일 속은 더부룩하고, 토할것 같고, 근데 스트레스를 받으니 그걸 푼다고 매운 음식만 먹고 있어요. 이 상황을 대체 어떻게 풀어나가야할지 답답합니다.
성숙하지 못한 것 같아 부끄럽고 다른 사람들이 절 피곤하게 생각할까봐 염려돼요
미성년자들에게 술담배를 실수로 팔아버렸다? 판매자의 잘못일까? 아니면 구매자의 잘못일까? 미성년자 확인하는거 귀찮아 죽겠네!!ㅋㅋ
아 *** 왜 또 월요일이 다가오는거야;; 이번에 제대로 쉬지도 못했는데;;; 그래도 이번달에 월급 들어온다고 희망을 걸고 일했는데 다음달에나 나온다하니 일하기도 싫고 황금 같은 주말에 남은 잔업하기도 ***게 싫네***
전 회사 퇴사 후 잊고 있었는데 , 오늘 어떤 장기 그독?하던 프로그램의 결제가 되고 있더러고요… 제가 이 프로그램 비번을 퇴사 전에 말씀 드렸는지 안드렸는지 모르겠는데 걱정되서요.. 따로 전 회사쪽에 지금 프로그램 돈 나가고 있는 것 말씀 안드려도 괜찮을까요..?? 조언 구합니다.
알바일 지금 하고있는일 기름바르고 포장하고 설거지 화장실청소 대차 씻기 찜기대차 씻기 *** 바닥닦기 일의업무량 이 훨씬 늘어지는 것같고 직장에서 오래 근무를 다니고잇지만 늦게들어온 사람보다 일의 향상이 지연되고잇다 일의 속도가 조금 느리다 일이빠르게진행 하다가도 일의 기술능력이 조금
해외에서 워킹 홀리데이 비자로 일을 하고 있어요. 각종 한인잡에서 이리저리 많이 구르고, 인신공격성 발언이나 텃세, 사기, 소송 등등 정말 많이 겪었어요. 한국인이라면 치를 떨게 될 정도로 별 일이 다 있었어요. 그러다가 지금의 직장을 얻게 되었는데요. 반려동물 용품 전문점이고 강아지 손님들이 많이 와요. 텃세도 없고 직원들도 다 친절해서 2주간 너무 즐겁게, 최선을 다해서 일했어요. 출근하는 게 기다려지고, 실수를 해도 자책보단 새로운 걸 하나 배웠다는 기분이 드는 천국같은 직장이었어요. 그런데 어제 업무가 끝나고 갑자기 당일 해고 통보를 받았습니다. 마감 업무에 2주가 되도록 익숙해지지 못했다는 게 이유였어요. 이 가게 마감 업무가 엄청나게 복잡하거든요. 따로 매뉴얼이 정해져있지도 않고, 사수분들이 알려주시는 걸 따라하면서 익혀야 하는데, 제가 마감 방법을 기록하지 않는다는 불평이 사장님 귀에 들어간 것 같아요. 마감이 복잡하다보니 사수님들 이야기를 들으면서 동시에 기록하기가 어렵기도 했고, 무엇보다 제 생각으로는 열심히 알려주는 사람 앞에서 폰만 들여다보면서 기록하는 게 좀 무례하게 느껴지기도 했어요. 그래서 일단 열심히 들은 후 퇴근길에 복기하며 기억나는 내용을 기록하는 방법을 사용했는데요, 스스로도 한계를 느껴서 어제는 업무 종료 후 각잡고 마감 방법을 물어봐서 세세하게 기록해야지 마음먹고 있었어요. 그런데 마감을 하기도 전에 사장님이 오셔서 해고 통보를 하셨네요... 오늘까지만 일하고 그만 나오라고요. 제가 사정을 말씀드리고 일주일만 기회를 주실 수 없겠냐고 부탁드려서, 당일 해고는 무산되었어요. 그리고 마감 방법도 사장님께 직접 다시 배워 제대로 기록했습니다. 결국 모든 문제가 해결되기는 했는데, 계속 기분이 너무 안 좋고 충격이 가시지 않아요. 너무 즐겁고 행복한 직장이었고 정말 제 가게처럼 최선을 다해 일했는데 나 혼자 즐거웠고 나 혼자 열심히 했다는 생각이 들어서 괴로워요. 다른 직원들하고도 꽤 친해졌다고 생각했는데 뒤에서 다들 나를 평가하고 있었구나 생각이 들고요. 그리고 무엇보다 이런 생각을 하는 제 자신이 미워 죽겠어요... 순진한 걸 넘어서 너무 멍청했던 것 같아요. 또 한 가지 사장님께서 말씀하신 게, 직원들과 대화 중 전 직장에 대한 욕을 그만해달라고 하셨거든요. 맨 위에 썼던 것처럼 정말 어마어마한 악덕 직장들을 다니며 상처를 많이 받았어요. 직원들과 좀 친해졌다고 생각하고는 서로 최악이었던 전 직장 이야기를 하며 위로해주기도 했고요. 특히 매니저님같은 경우엔 제가 별 말 없을 때 먼저 안 좋은 전 직장 얘기를 꺼내셔서 같이 맞장구 쳤던 거예요. 그런데 그렇게 서로 함께 얘기했던 내용이 사장님한테는 제가 계속 전 직장 욕을 했다고 왜곡돼서 들어갔네요. 직장 동료는 직장 동료일 뿐 친구가 아닌데, 제가 너무 멍청하고 안일하게 생각했던 것 같아요.
안맞으면 퇴사할 수 있지만, 일하는 모든 사람들이 저를 싫어할거같고 비난할까봐 너무 두려워서 입사를 못 하겠어요
회사 분들의 도움이 필요해요 저 혼자 일을 잘하게 되기가 막막하고 부담이 커요 근데 물어보는 게 어려워요 왠지 자기들이 아는 걸 알려주는 걸 싫어할 거 같고 그래서 저를 싫어하게 될까봐 두려워요 그리고 제대로 알려주지 않을까봐 잘못된 정보로 알려줄까봐 두려워요 좀 친한 사람들끼리 많이 다니는 거고 정보가 되게 끼리끼리만 공유하는 분위기라 그래요 저는 두루두루 잘 지내긴 하지만 엄청 친밀한 사람들은 회사에 없거든요 업무적으로 좀 버거운 일을 하게 되는 시기이다보니 가슴이 답답하고 막막해서 혼자서 해내기가 버거워요
장사하는데 너무 안되네ㅠ 우리만 안되는거야 뭐양.. 경제가 많이 어려운건가??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