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질문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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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질문
커피콩_레벨_아이콘aosndn
·13일 전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에 중학교 3학년으로 올라가면서 저에게 첫 여자친구가 생겼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연애 하면서 뭔가 복잡한 마음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여자친구는 저와 비교되게 외모,공부,음악에 대한 지식과 실력이 뛰어납니다. 그걸 선생님들도 다 알고 계셔서 선생님들에게 많이 칭찬을 받고 성격도 좋아서 모범적인 모습을 보입니다. 그에 비해서 저는 할줄 아는건 예체능 정도인데 주변에서 악기를 잘한다, 운동에 소질이 있다. 이런말이 그냥 중학생이니깐 자존감을 올려주는 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솔직히 악기로 공연을 해도 항상 마음에 들지 않고, 제가 하고싶고 관심있는 스포츠들은 대부분 키가 크고 몸집이 커야 알아봐줍니다. 내가 경기에서 득점을 하고,아무리 빠르게 달리고, 음악을 공부해볼려고 해도,집안 형편이 좋은것도 아닌데 부모님에게 더이상 학원을 다니게 해달라고 하기 싫어서 혼자서 음악을 공부 해볼려고 해봤지만, 아무도 저의 성과를 안봐주더라고요. 어차피 저의 성과를 알아보더라도 키가 거의 멈췄고, 아버지도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이럴꺼면 저도 예체능 같은거 하지말고 공부를 열심히 했다면 여자친구와 어울리는 사람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들고요. 제가 목표도 없고, 공부도 못하고 할줄아는게 없다면 나중에 내가 성인이 되었을때 미래에 남는게 뭘까.. 라는 생각도 자주 하게 됩니다. 그런 생각이 갑자기 들게 되면서 뭔가 불편한 느낌에 잠도 잘 안오게 되고.. 제가 어떤 생각이고 감정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뭔가 부족하고 복잡한 마음인거 같은데 왜 그렇게 느끼는지 이유도 알꺼 같으면서도 모르겠어요. 복잡한 마음을 정리하려고 차라리 헤어지는게 나을려나 라는 생각도 했는데.. 솔직히 여자친구가 저에게 마음이 식기 전까지는 제가 헤어지자고 할 용기도 없고 그럴 마음도 없더라고요.. 대부분 연애를 하다보면 이런 감정을 느끼고 이런 생각들을 가지는게 자연스러운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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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abcv
· 13일 전
스스로 부족하다 생각하면 그런 감정도 들수 있죠. 자연스러운거라고 생각되요. 하지만 그런 감정에 휩쓸리지 말고 스스로 조절할 필요가 있어요. 헤어지지 않아도 선의의 경쟁자처럼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존재가 되면 좋겠네요. 그리고 외부와 비교하지 말고 자기자신에게 좀 더 집중해보세요. 나중을 돌아보면 남는건 좋아하고 배우고 싶은것을 찾아서 즐기고 있을 자신의 모습일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