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시절에 받은 편지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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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에 받은 편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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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전
어릴 땐 생일 때 친구들과 편지 주고받고 했거든요. 방 정리를 하다가 그것들을 따로 모아둔 걸 발견했어요. 근데 전 제 어린 시절이 정말 싫어요. 그냥 제가 싫어요. 죄다 흑역사밖에 없는 것 같아요. 그래서 어린 시절을 떠올리게 만드는 건 다 없애버리고 싶은데 또 다르게 보자면 편지라는 게 그 시절의 좋은 마음을 받은 거잖아요? 어떡할까 고민중이에요. 지금 마음 같아서는 파쇄기에 싹 갈아서 버리고 싶은데 좋았던 마음까지 싹 갈아버리는 것 같아서 편지 준 그 때의 상대방에게 미안한 마음도 들고 또 한편으로는 지금은 연락 끊겨서 친하게 지내지도 않고 다시 친하게 지낼 일도 없을 것 같은데 괜히 과거 생각에 미안해하는 것도 웃기다는 생각도 들고... 편지 버린 걸 나중에 후회하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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