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날 미워하는 만큼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학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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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날 미워하는 만큼
커피콩_레벨_아이콘LoveForN
·한 달 전
남편이 밉게 보였나보다. 늘 싸우는 것들을 뜯어보니 그토록 엄마라는 사람에게 억지로 들어야만 했던 듣기 싫었던 말들과 놀랍도록 같았다. 어쩌면 학대받은 것보다 늘 힘든 엄마를 더 힘들게 만드는 내가 죽도록 미웠나보다. 두번째 화살을 넘어 백번, 천번의 화살을 쏘는 내가 당신을 그렇게 괴롭혔나보다. 미안해, 미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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