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맘먹고싶지만 먹기싫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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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맘먹고싶지만 먹기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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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없이 행동하고싶다 남의 기분감정따위 무시하고 갑질하고싶다 스트레스받으면 너무 그러고 싶다 근데 언젠간 다 나에게 되돌아온다고 생각한다 난 이말을 백프로 믿는다 그래서 난 오늘도 마음의 중심을 잡으려고 애를 쓴다 그런데 너무힘들다 참다가 터질거같아서 나도 내가 무섭다
스트레스마음의중심싸가지없이행동하고싶다갑질힘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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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te085200
· 한 달 전
혹시, 내가 힘들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주변에 없나요? 믿음직한 사람도 없고요? 살면서 많은 것을 그저 감내하고 살아오셨을까요, 언제까지고 참을 순 없어요. 그러다 화병나요. 발작적으로 화가 튀어나오고, 무얼 하든 표정이 뚱하고, 나를 공격하는 것 같이 느껴지고. 분명 화 낼일이 아니었는데 말이죠... 스트레스를 조절할 방법이 필요해요, 내 화를 다스릴 수 있어야 해요. 문제를 문제라고 스스로의 감정을 인식하려 노력해봐요. 나쁜 기분을 나쁘다고 표현할 수 없던 상황이라면, 운동이나 취미같은 걸로 스트레스를 풀어봐요. 첨엔 저도 그게 되겠어 하고 전혀 시도도 안 했는데요, 그게 진짜 돌이킬 수 없을만큼 터지면서 큰 문제가 되었었어요. 맨날 싸웠는데, 그렇게 화 낸 나에게 또 자책감이 들더군요. 왜 그랬지, 한심하다...하면서요. 뭣보다, 맨날 가만있던 사람이 갑자기 터지니 상대는 이유도 모르더군요. 그저 나만 이상한 사람이 되더라고요. 그러니 여기서라도 말해봐요, 이곳은 아무도 서로를 알지 못하잖아요. 가끔은 제 삼자가 필요한 일도 있어요, 모두 답글을 달 수 없겠지만, 제가 늘 응원하고 있을게요. 언제든 들어드릴 수 있어요, 이곳은 쌓였던 감정을 푸는 커뮤니티일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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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한 달 전
@kite085200 별내용 쓴것도 없는데 짧은 글만보고 어떻게 다 아시죠?...ㅠㅠ 언제든 들어준다는말이 위로가 되네요ㅠㅠ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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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te085200
· 한 달 전
저도 그랬고, 저희 엄마도 그랬고, 제 동생도 그랬고, 화가 서로 전염되어서 맨날 화만 냈거든요. 사실 제가 듣고 싶던 말이었어요, 누군가 내가 왜 그러는지 조언해주길 바랐거든요. 천천히 나를 되짚고, 서로 많은 대화를 나누다 보니 알게된 것 같아요. 선생님도 화가 날 땐 천천히 대화도 해보고, 내가 왜 화났는지 생각해보고, 화도 내보고, 악 질러보기도 하고, 울어도 괜찮아요. 뭐라할 사람 아무도 없어요. 그렇게 감정을 분출하고 나면 다시 또 일어날 힘이 생길거예요. 위로가 되었다면 저 역시 기뻐요! 맞았다면 다행이예요, 좋은 저녁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