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는 결혼 19년차 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남편과 대화가 힘듭니다 현재 같이 장사를 하고 있는 상태라 하루종일 붙어있다고 보면 되는 상황 입니다 남들은 같이 있으면 싸우게된다 그러니 같이 하지 말아라 하는데 저도 그러고 싶지만 따로 일을 하면 남편이 오래 일하지 못합니다 이제 나이도 있어서 자꾸 옮겨다니지도 못하는데 좀 인내력이 조금 낮은편인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여기 가게를 남편애게 맡기기도 힘든게 남편이 하면 주방장을 뽑아서 해야 하는 상황이라 그것도 힘듭니다 여튼 서론이 길었는대 이건 상황이 그렇다는거구요, 남편과의 대화는 예를 들자면 남편:(유튜브보면서)이것봐 식탐 많은 애들인데… 하면서 저에게 무언가 보여줍니다 저:응? (보고있는 유튜브 봅니다) 아~식탐많은 남편~ 이런사람 있더라..그래도 이사람은 날씬하네 남편:아 ***! 짜증나네! 무슨말을 하고싶은거야! 하면서 자리를 피합니다 저는 이런 상황에 그전엔 바로 대응 했습니다 제가 욕을 먹은게 억울하기도 하고 대체 어떤 부분에서 화가나서 저에게 욕을 했는지..전 기분나뿌게 할 의도가 없었기에 오해여ㅛ다면 풀고 싶어 했었죠… 그런데 그런 시도를 하면 어찌된게 나중에 서로 소리지르고 싸우고 있더라구요…의도와 다르게 서로 하고싶은말만 반복하는 일이 반복되다가 결국엔 진짜 서로 헐뜯고 끝이납니다 저는 이럴때(처음 남편이 무언가 화가난둣한 제스쳐를 할때) 제가 어떻게 대응하는게 더이상 싸움으로 번지지 않을까 궁급합니다 아무리 오래 같이살아도 모르겠고 헤어지는게 답인가 라는 생각 밖에는 안들때도 많습니다 아이들은 지금 한참 사춘기라 지금은 제가 참는다고 참고 있는데 이대로는 안될것 같아 여기 이렇게 고민을 털어놔 봅니다…
엄마는 50대 후반인데 7년 전 쯤 자식들이 다 독립하고 나서 아빠랑 이혼을 한다고 했습니다. 이유는 긴 세월동안 쌓인게 많았고 붙어있어서 자꾸 싸우느니 떨어져있는게 좋겠다고요. 그런데 아빠가 이혼은 끝까지 안하겠다고 해서 5년의 세월을 같이 살지만 남남처럼 지냈고 중간중간 큰 싸움과 이혼을 하자 말자의 무한 반복이였어요. 그러다 마지막으로 둘이 잘해보자 약속을 했는데, 5년의 세월을 각자의 시간을 보내며 살았다보니 하루아침에 모드가 바뀌어버린 엄마와 회복까지의 긴 시간이 필요한 아빠의 입장차이가 생겼고, 이때부터 엄마의 우울증이 심각하게 깊어졌습니다. 치매 수준의 건망증이 생겨 큰병원에 가서 온갖 검사를 다 했는데 뇌는 멀쩡하고 원인은 너무 깊은 우울증으로 인한 인지장애라는 진단을 받았어요. 일주일에 한번 정신과에 가서 약을 타서 먹고 있지만, 상황이 더 나아지지 않다보니 기억력은 점점 더 심해지고 감정기복도 더 심해지는게 눈에 띄게 확인됩니다. 더 나빠져서 치매로 이어지기 전에 적극적인 정신과 치료를 해야한다고 생각하는데 엄마가 그 어떤 의욕도 안생기나봐요. 이 역시 우울증으로 인한 무기력인데 지금 다니는 정신과에서는 상급병원으로 옮기는 것도 괜찮겠다 권유도 받았습니다. 어찌되었든 상담치료는 병행해야할 것 같은데 본인이 병원이나 센터로 나서지 않고, 저역시 멀리서 따로 살고 있어서 궁리하다 마인드카페를 다운받게 되었습니다. 엄마처럼 심한 우울증의 환자도 이 안에서 선생님과 꾸준히 전화로라도 상담을 진행하면 괜찮을까요? 아니면 정말 상급병원만이 현실적인 해답인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엄마는 굉장히 의존적인 사람이라 어떤일도 혼자 하려 생각하면 두려워하고 시도조차 하지 않는 스타일이라 아빠랑 떨어져살긴 싫은 것 같으면서도 붙어있어서 점점 더 악화되기도 하는 것 같아요. 이 경우에는 환경의 변화 차 아빠와 분리되어 있는게 나을지도 궁금해요
결혼하면 행복할 줄 알았습니다 다른세상 같을 줄 알았습니다 저라면 남들과는 다를 줄 알았습니다 긴 연애끝에 헤어지고 알고지내던 동네오빠를 만난지 1달도 안되어 바로 결혼을 하였습니다 저보다는 감정기복도 없고 늘 재미를 추구하는 사람이라 이 사람과 함께라면 한 평생이 행복할것 같았습니다 결혼한지 이제 3년차네요 그 사이에 현실이라는 벽에 부딪혀보기도 하고 시누짓 하는 시누에게도 많이 부딪히며 저희 둘 사이에서도 살짝씩 금이 가기 시작 했습니다 회사생활만 하던 저희가 시누가 가게를 차리게 되며 저희와 함께 하자 여기서 부터 였네요 일을 함께 하면서 남편과 많이 부딪히기도 하고 서로 이해도 못한적도 있지만 그래도 손을 내밀며 화해도 했었습니다 남편은 아침에 회사갔다가 저녁엔 가게로 출근헤서 23시쯤이면 집에가고 저는 저녁에 가게 출근해서 새벽에 일이 끝나는데 서로 앞만 보고 달리니 서로에게 너무 소원해진것 같습니다 부부관계는 안한지 한달이 넘어가고 쉬는날엔 너무 지쳐 쉬기 바쁘구요 남편에게 좀 더 표현을 하고 쉬는날에는 바람쐬러 일 하다 힘들 땐 이부분이 힘들다 표현도 하는데 벽만 보는것 같네요 이렇게 돈만 바라보며 일에 집중하는데 돈은 안벌리고 너무 지칩니다 모든걸 다 버리고 떠나고 싶네요
남편과 저는 사실 8년 연애 후 결혼한지 2년 되어간 부부에요. 원래는 사이도 참 좋은데, 요즘엔 제가 마음의 짐이 좀 는것 같아요. 원래는 둘 다 면연력이 나쁜 편이 아니였는데, 코로나 이후로 부턴 (둘 다 3번 앓았어요) 좀 면연력 체계가 안 좋아진 것 같아요. 작년 연말부터 몸이 조금씩 안 좋았는데, 시어머니가 또 연말에 큰 수술을 받게 되셔서 크리스마스 휴가 기간에 시댁에서 시어머니 수발을 들어야 했고요. 저는 직업 특성상 병가도 (그래봤자 하루) 엄청 눈치보면서 겨우겨우 내는 편인데, 남편 같은 경우엔 엄청 길게 (1-2주씩) 내도 아무 상관이 없대요. 그래서 남편은 최근에 2주 병가 내고 집에 있고 저는 출퇴근하면서 남편 병수발도 다 들었습니다. 그러다가 제가 3일전에 몸이 엄청 안 좋아서 조기퇴근을 하고 하루종일 푹 쉬었어요. 그 하루에는 남편도 나름 열심히 케어해줬습니다. 그러더니 다음날에 갑자기 남편도 또 아프답니다. 결국엔 전 제댜로 낫지 못한 상태로 또 남편 수발을 들어야하고… 강압적인 부분은 없지만 부부로써 그냥 냅둘 순 없잖아요. 그래서 반 농담 반 진담으로 “난 맘놓고 쉴수도 없네 ㅋㅋㅋ” 이랬더니 자기가 일부러 그러냐며 자기도 반농담으로 삐쳤답니다. 솔직히 이랬던 적(제가 하루 아프고 나서 바로 자기가 아픈것)이 한 두 번이 아니라서 이제는 슬슬 짜증이 나네요… 남편이 진짜로 아프니까 자꾸 뭐라고 하는것도 아닌것 같고, 그렇다고 저만 참는다고 될일도 아니고. 신혼인데 이런 걸로도 권태기를 느낄 수 있는걸까요? 저만 맘놓고 아프면 안되는 사람으로 느껴져서 서운하고 지칩니다. 익명의 힘으로나마 이렇게 찡찡거려요…ㅎ
저희신랑은 저랑결혼은했지만 오히려제편이라기보단 부모님편해 이야기합니다 제가 시부모님한테 실수한행동을 하면 우선 제이야기보단 부모님화난거에대한거부터 역적을들어줘서 그부분에대해서 자주는아니지만 이런사건에대해터지면 그부분에대해서 싸웁니다 제편이기라기보단 늘 부모님 의사에대해서 이야기하고 저는 늘 니가잘못했다 라는방식으로 애기가흘러갑니다 저는 아무래도 제입장도 있는건데 신랑은 자기부모입장만 생각하지 제입장전혀생각도안하고 이해못하겠다 는식으로 나오니 저는속상하고 마음은 공허하고 합니다 어떻게 풀어가야할지도 답이않나오고 시부모님은 옛날방식의생각들이여서 제가무조건 허리굽혀서 매번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기 급급하고 신랑은 제의사도 이해를 안해주고 제편도아니기에 거의 포기를 해서 속이상하거나하면 게임톡에서 만난지인 엄마즉(아는언니한테 속상한마음을 털어 냅니다) 털어낸다고 해도 다해결점은 없지만 그래고 조금이라마 나아지더라구요 저희엄마한테도 속마음을애기하지만 저희엄마는자식이라 쓴소리만할분 (속상은하지만~그래도 쓴소리만합니다)저는 그누구한테도 기댈사람이없어 참힘이드네요~~그나마 어린딸이있어서 작은행복에 살고는있지만 큰행복감은없네요 ~~
처음에는 남편의 표정, 말투, 말의 내용이 문제라고만 생각헸는데, 이제 내 안에도 무슨 문제가 있어서 남편의 말이 대부분 나를 지적하고 훈수두고 뭐라하는 것처럼 들려서 힘들어
요새 다투는일이 많아졌는데 서로 성격이 다른건 알고있었지만 힘들다 남편은 일단 화나면 회피 하는 스타일 나는 해결해야하는 스타일 그래서 조금 의견 대립이 생기거나 하면 나는 원인을 찾으려 계속 말하고 남편은 그런 내 말을 듣다가 그냥 아 내가 미안해 내가 다 잘못햇어 사과하는데 이 사과가 진심의 사과가 아니라 약간 비꼬는 말투로 말하면서 결론적으로는 더이상 대화하고 싶지 않아 한다 내가 더 이야기하려고 하면 결국 집나가려고 하고 나는 못나가게 하려고 막고 몸 싸움도 생기게 되고.. 왜 싸울까 생각해봤는데 말한마디나 말투 때문인거 같다 어떤 이야기를 했을 때 대답을 하는 내가 조금 떨떠름 하게 대답하면 (나는 이미 속으로 서운한것) 화낫어? 물어보고는 왜 그렇게 말하냐 왜 짜증내면서 말하냐 왜 그거때문에 서운하냐면서 그런걸로 서운함을 느끼는 내가 이상하다는 거다 그렇게 항상 싸움이 시작된다 나는 내가 그러면 그랬어? 하면서 그냥 달래주거나 하면 금방 풀리는데.. 한번을 안해준다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진데 웃긴건 본인한테는 화낫어? 묻지말라고 한다 왜 화도 안났는데 자꾸 화낫냐고 물어보냐고 그러고 또 싸운다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서운하다고 하면 왜 그게 서운할일이냐 나는 그런 의도로 말한게 아닌데 너는 특이한거 같다 너무 잘 삐진다 이런말을 자주하는데.. 아니 본인은 아니더라도 상대는 서운할수도 잇지 않나 왜 다 자기 기준에서 생각하는지 모르겠다 말하는거 보면 결국 자기는 잘못한거 없고 자기 행동에 대해서 상대가 자기 생각대로 대답을 하지 않거나 서운해하면 그러는 상대가 이상하다고 하고.. 나는 잘 삐지는 나도 문제라고 생각은 들어서 말한마디에 너무 삐지지말고 무던하게 넘어가야지 라고 생각은 하는데 이 사람은 상대가 힘들어하거나 서운한 부분에 대해서 본인 행동을 좀 변화하려는 생각도 없는거 같고 모든 걸 본인 기준에서 생각하나 싶기도 하고 이걸 어떻게 극복해야할지 답답하다
남편이 밉게 보였나보다. 늘 싸우는 것들을 뜯어보니 그토록 엄마라는 사람에게 억지로 들어야만 했던 듣기 싫었던 말들과 놀랍도록 같았다. 어쩌면 학대받은 것보다 늘 힘든 엄마를 더 힘들게 만드는 내가 죽도록 미웠나보다. 두번째 화살을 넘어 백번, 천번의 화살을 쏘는 내가 당신을 그렇게 괴롭혔나보다. 미안해, 미안해요.
30대초반 여자입니다 올해 11월에 결혼 예정인데 남자친구쪽 부모님이 사시던 집을 저희에게 매매하시고(지방 소도시 1억원) 본인들은 평수가 작은 집으로 가시기로 하셨습니다 사실 처음에서 감사해서 그렇게 하기로 했는데 알아보면 볼수록 꼬이고 복잡해지더라구요ㅠ 특히 대출을 받으려니깐 혼인신고를 해야 공동명의로 할수있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40%정도 부담합니다) 11월에 결혼인데 아직 상견례도 안했고 이미 남자친구쪽 부모님이 서류준비하고 이사 가실 집도 알아보셨어요 그러고 남자친구가 당장 2월이나 3월에 혼인신고를 하자고 하는데, 저는 11월에 결혼하면 내년 1월이나 2월에 혼인신고 하고싶었거든요 너무 급하고 당황스럽네요ㅠㅠ 어떻게 하면 될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결혼하고 자유가 하나도 없어요 오늘은 지금 처음으로 혼자만의 시간갖으며 일기쓰는데 왠지 남편 자는척하면서 속으로 집안일을 하든가 잠을 자든가 쓸데없이 폰보면서 처논다고 생각할것같아요 이혼도 생각해봤지만 이혼 한다고해서 저얼굴 안보는것도 아니고 경제력은 그거대로 힝들어지고 마음도 편해지지도 않고 아이는 아이대로 힘들테고. 남편 목소리가 너무 듣기싫어요 아이보면서 집안일 한다고하는데 넌 일인분도 못하고있다, 자기기준 40퍼밖에 안된다고 말하는 저 ***. 다 팽게치고 나가고 싶다가도 엄마 찾을 아기 생각에 그냥 버티고있는데 지옥이 따로없네요 이미 부부상담은 받고 있는데 말을 해도 통하지않고 솔직히 이제 모두 다 같이 사라졌음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