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짜 제목 그대로 제가 그러고 있는것 같아요 노래도 우울한것만 듣고 틱톡에 우울전시 라는게 있는데 그것만 보게 되고요 자기 혐오만 하는것 같아요 이렇게 해서 난 우울하다라는 틀에 갇혀 살려는것같은데 그렇지만 자해 하고 흉터 남은건 남에게 어떻게든 안 보여주려하고 이렇게 우울하다는걸 누구에게 말 해본적도 없어요 말 하면 뭔가 다 떠나갈것 같은 느낌이어서 그러는데 제가 왜 그러는지 모르겠어요
작년에 거의 1년동안 전 스스로 패션우울증이였었다고 생각해요. 스스로를 우울하게 만들려고 노력을 많이 했거든요. 부모님의 이혼, 가족들의 우울증, 자괴감, 가정형편등의 일들을 일부러 계속 떠올리며 우울하게 만들었고 계속 죽고싶다는 생각이 들때까지 우울하게 만드는걸 멈출 수 없었어요. 행복해질려고하면 뭔가 불안해서 다시 우울하게 만들었고, 죽고싶다는 생각이 들면 마음이 편했어요. 자해도 많이 했고, 죽고싶다는 생각도 정말 많이했어요. 우울해지니까 자존감도 바닥을 쳤고,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비정상적인 생각들도 많이하게되더라고요. 지금으로써는 말도 안된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그때는 자연스럽게 생각했어요. 학교가 가기 싫고 혼자 있고 싶어서 어떻게하면 그렇게 할 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교통사고가 나서 입원하면 된다고 결론을 내리고, 찻길에서 차오는 소리를 듣고 앞만보고 걸어갔어요. 그렇게 몇개월을 지내다가 스스로 패션우울증이라고 생각하고 나니까 좀 현타가 오더라고요. 그래서 그때부터 고쳐나갈려고 노력하고, 안좋은 생각이 들어도 외면해갔어요. 그러다보니 언제부턴가 좀 괜첞아졌는데 패션우울증의 후유증인지 잘 모르겠지만 제가 제 감정을 못믿게되었어요. 슬픈 감정이 들어도 이거 나 또 연기하는건가 라는 생각부터 들고, 눈물이 나도 이것도 연긴가 싶고 그러다보니까 이젠 제가 제 감정을 잘 모르겠어요. 정말 사소한 감정이여도 이게 내가 정말 느끼고 있는 감정이 맞나 싶고 그래요. 그래서 어느순간부터 제 감정을 잃어버린것만 같아서 좀 많이 답답해요.예전엔 부정적인 생각을 하는게 너무 지쳐서 그만하고 싶었는데 요즘엔 원하던것처럼 부정적인 생각들을 안하게 되었는데 이상하게 다시 우울해지고 싶고 다시 죽고싶어했으면 좋겠고 다시 자해를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계속 들어요. 제가 왜 이러는거죠? 부모님들 앞에선 항상 애교를 부리고 제 속 얘기를 전혀 하지 않거든요? 항상 긍정적인 척, 철 없는 척 하느라 가족들에게는 이런 얘기를 전혀 하지 못해요. 그리고 정말 믿었던 친구들에게는 조금 얘기를 했지만 우울증이 이해가 안되고 진짜 정신이 나약해보인다며 우울증은 주변사람들에게 피해를 준다고 얘기하더라고요. 그래서 정말 이런 얘기를 할 사람이 아무도 없는거를 인식할때마다 비참하고 현타와요.
막 앞이 깜깜해지면서 숨이 잘 안쉬어지고 깊게 못 쉬는것 같아요 심장 소리가 심장이 제 귀에 바로 있는것처럼 빠르고 너무 잘 들리고요 그리고 손 발이 떨리고 어떨땐 저린?느낌도 있어요 앞이 다시 환해진 후에는 머리가 너무 심하게 아파옵니다 토도 할 것 같고요 아 그리고 가슴? 심장쪽이 칼 찌르듯이 아픈데 공황이 맞나요?
임신을 하고 아이를낳고 몸과 마음이 회복이 안되네요 아이만 간신히 돌보고 있습니다 제 아이가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근데 전 자꾸 사라지고싶고 사고라도 나면 마음이 편할것같고 행복해지고 웃고 싶었는데 이젠 그런생각이 들지 않아요 가족도 있는데 도움을 받고싶은 사람은 없어요 남편도 제가 힘든가봐요 전엔 남편이 도와주길 바랬었는데 이젠 아무것도 바라지 않아요 나가서 바람도 쐬고 대화도 하고싶은데 그럴 여건도, 힘도 없어요 아무런 생각이 들지 않네요 정신과상담도 받아야할것같은데 의지가 없어서 아무것도 못하겠어요
오늘도 어찌나 불안했는지 숨을 헐떡이며 있는 내가 슬프다
도망가고 싶어. 너무 도망치고 싶어.. 꿈속이라도 좋으니까.. 마음 편히 울고, 웃고 싶어.. 진짜.. 진심으로..
제 개인적인 이유로 거리를 두고싶은 사람들이 제가 좋아하는 연예인 몇명과 아는사이인 경우 어떻게해야될지 모르겠어요.. 제가 계속 좋아해도되나 싶고..
안녕하세요. 전 말 그대로 우울증이 있는 사람입니다. 전 제가 힘들어도, 저의 생각을 다른사람들에게 잘 말하지 않는 편입니다. 그렇지만, 여기에선 마음 놓고 이야기해 봅니다. 참고로 전 올해 중학교를 들어가는 학생입니다. 저는 비록 어린 나이이지만, 우울증도 있고 가끔은 부정적인 생각도 합니다. 이 일을 부모님께 말씀드려봐도, 부모님은 학생이 스트레스 받을것이 뭐가 있냐며 라고만 하십니다. 고민으로 인해 전 여러번 자신에게 상처도 내 봤고, 가끔은 아파트 옥상에 올라가 혼자 울곤 합니다. 항상 기댈사람이 없어 유튜브로 위로 영상만 찾아보던 제가 댓글을 보며 다른 사람들도 저와 같은 아픔이 있다는것을 발견했습니다. 저는 그럼 사람들께 이런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비록 지금은 아프고 괴로워도, 언젠간 빛나는 날이 올것입니다. 당신은 당신이 빛나는것을 느끼지 못하지만 다른사람만큼은 당신이 얼마나 눈부신지 잘 알고 있을것입니다. 언젠간 당신이 얼마나 빛나는 사람인지 알게 될 것입니다. 울어도 되고, 힘들다고 말해도 됩니다. 지금 괴로운 이 순간이 그저 지나가는 소나기일뿐, 이런날을 극복하면 무지개처럼 예쁘고 아름다운 날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을것 입니다. 오늘도 수고했고, 살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행복한 날만 가득하길 바라겠습니다. 🍀
누워서 의미없는 시간만 보내네요 학교 은따된지 반년째고 건강도 안좋아지고 그래서 공부도 안되어요 요즘 전에는 이틀내내 울기만 한적도 있어요 엄마가 고3인데 누워서 몇주째 공부도 안하는 절 보고 인생 쉽게산다 그러시고 저는 짜증만 내네요 우울증 아니겠죠 그냥 제가 진짜 막 사는거죠?
안녕하세요. 저는 이제 20살 중반이 된 취준생입니다. 전 직장에서 태움을 받아 우울증, 공황장애, 불안장애가 생겨 정신과도 다니고 정말 극단적인 생각까지 할 정도로 상태가 안좋았어요. ㅈㅎ도 하고 심리상담도 받아보고 약도 복용하며 근무를 했었는데 더이상은 어려울 것 같아 1년도 못 채우고 퇴사를 했어요. 그 후 휴식기를 가지며 이제 괜찮다 판단이 되어 재취업을 위해 일자리를 알아봤고, 면접에 합격해 출근을 했는데 갑작스럽게 다가오는 인계들과 그 전 직장에서 왜 퇴사를 했고, 아팠던 병명이 어떻게 되는지에 대해 계속해서 물어보는 질문에 압박감을 느꼈는데 그 순간 지금까지 괜찮았는데 갑자기 숨이 막혀오면서 숨을 못 쉬겠더라구요.. 정신과 교수님과 상의 후 약을 중단한게 아닌 부모님의 반대로 중단한거였고 그래서 약도 없는 상태에서 공황이 와버리니까 정신을 못 차리겠더라구요.. 숨이 안쉬어져서 일부러 숨을 참았고 심호흡도 해봤지만 이 공간에서 나가고 싶다는 생각밖에 안들더라구요.. 그 전 직장에서 몸이 아파서 퇴사를 했지만 제 다른 시선으로 보면 도망쳤다로 보여서 이번엔 도망치지 않으려고 같은 직종으로 취직을 한거였는데 또 한번 도망치고 말았어요... 지금껏 이 일만 해왔어서 한번 더 도전을 해본건데 출근과 동시에 퇴사를 하고 나왔어요.. 집에 오는 길에 제가 너무 한심하게 보이더라구요.. 집에 와서 가족들과도 얘기를 하는데 제가 너무 ***같고 한심해보이고 제 얘기를 하는 것 자체가 너무 불편한데 자리를 뜰 수가 없어서 가족들이 하는 말을 다 듣고만 있었어요. 제 모습이 보이기 싫어서 사각지대에 숨어서 땅만 보고 있었어요.. 근데 대면으로 마주보고 얘기를 하는 것도 아닌데 몸이 긴장한 것처럼 떨더라구요.. 급하게 정신과 예약을 잡아두긴 했는데 저는 아직 완치가 아닌걸까요..? 같은 직종 일을 이어가고 싶어서 다시 도전한거였는데 하면 안되는걸까요..? 정말 아무것도 하기 싫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