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나는게 무서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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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나는게 무서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md1044
·한 달 전
습득력이 안좋은건지 배워도 실수하고 실수히면 혼나고 직원분들과 친해지는건 바라지도 않아요 출근하는게 마음이 무겁네요 어떻게든 버텨보려고 버티고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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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윤혜진 코치
2급 코치 ·
25일 전
버티고 있다는 것은 이미 스스로를 지켜내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답니다.
#회사
#실수
#직원
#출근
#스트레스.
소개글
안녕하세요, 윤혜진 코치입니다. 마카님, 어떻게든 버티고 있다는 표현에서 마카님이 얼마나 힘든지 느껴졌습니다. 상사에게 혼나는 상황이 반복되면서 이 상황을 피하고 싶은 마음이 큰 부담이 되고 있는 것 같아요.
사연 요약
실수가 반복될 때의 자책과 더불어 상사로부터 부정적인 평가를 받을까 봐 걱정하는 마음이 함께 느껴지네요. 이런 두려움은 누구라도 쉽게 벗어나기 어려운 감정입니다. 이 두려움이 마카님의 자존감을 갉아먹지 않도록 스스로에게 여유를 주는 연습이 필요해 보여요. 실수를 줄이는 첫걸음은 실수를 너무 두려워하지 않는 데서 시작됩니다. 많은 경우에 실수는 성장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 주세요.
원인 분석
실수는 마카님을 정의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일을 배우는 과정에서 누구나 겪는 자연스러운 일부일 뿐입니다. 습득력이 안좋다고 나 자신에 대해 라벨을 붙이거나 지나치게 자책하기보다는 나는 지금 배우고 있다는 관점으로 바라보는 연습이 필요해요. 이러한 생각의 전환이 조금씩 마카님에게 안정감을 줄 수 있을 거예요. 직원분들과 친해지는건 바라지도 않는다는 말이 자꾸 생각나요. 마카님이 느끼는 이 무게감 속에서 관계를 고민하기란 어려운 일이기도 하고요. 관계는 억지로 만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생기는 것이니 지금 하고 계시는 일에서 조금 더 자신감을 찾고 안정감을 느끼고나면 사람들과는 자연스럽게 가까워질 테니 지금은 이대로 마카님 자신에게 집중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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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하늘꿈
· 한 달 전
마음이 위축되니 시야가 좁아져서 습득이 더 어렵더라구요. 이런 경험이 나중에 타인에게 더 공감하고 관대하게 대할 수 있는 큰 그릇이 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생각하면 좋을 거 같아요. 저도 그런 상황이라 스스로에게 그렇게 말하고 있어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