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
나도 무서운데. 이제 중학교를 갓 들어갔는데. 왜 날 그렇게 믿고 나한테 그렇게 털어놓는데. 나도 무서운데. 나도 사람인데. 나도 떠는데. 나도 울고싶은데.
공황장애랑 사회불안장애 우울장애로 인한 프록틴 40mg(20mg+20mg) 자나팜 함께 복용 중인데 점심에만 먹고있습니다. 오후 2-3시쯤 복용했고 약먹고 6시간 지났습니다 저녁에 술약속이 있을 것 같은데 술 마시면 안될까요,,?
이제 13살인 어린이 마카 입니다. 재가 우울증인지, 아니면 그저 애도 반응일지 모르겠습니다. 갑작스러운 이사와 함께 초등학교 후반기에 전학을 가게 되었는데요, 친구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편은 아니라서 이정도는 별로 크게 생각하지는 않았지만 부모님들께서 너무 예민해지셨습니다. 합당한 이유 없이 구타당하는 일들이 많아졌고 어머니는 항상 욕설을 입에 달고 다니십니다. 저는 아직 평범한 훈육이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맞을 때마다 한번도 빠짐없이 피멍 또는 멍이 드네요, 예전에는 그저 멍도 안들게 힘 조절 하셔서 때리시는 편이였는데 이젠 힘 조절절은 무슨, 멱살도 잡히고 주먹으로도 맞아본적이 있습니다. 멱살은 4번 잡혀봤고 주먹으로는 2번 맞아봤습니다. 뱉으시는 욕들은 평범한 욕이 아닌 상처 주고 싶어서 험하게 뱉으시는 말들을 하십니다, 예를 들면 "쓸때없다" 거나 "폐륜아" 라던지 저를 대상으로 욕하신 적이 상당히 많습니다. 부모님 말고는 딱히 기댈곳도 없어서 너무 힘듭니다. 밤에 잠 못자고 우는건 일상이 되었고 항상 피로감이 몰려옵니다. 전문적인 정신 건강 진료를 받아보고 싶지만 부모님께 말할 용기가 안나네요. 하지만, 재 생각에는 아직도 부모님이 저를 미워하시는지는 모르겠습니다. 항상 때리는것은 아니지만 작은 잘못을 하면 어떻게든 트집을 잡아내서 구타하시는 편이라 재가 말만 잘들으면 심히 혼내시는 편은 아닙니다, 때로는 재가 잘못한것같기도 하지만 재가 생각해도 합당치 않게 맞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직도 생각나는 것은 재작년인 2023(4학년때)년에 학교를 마치고 전화를 안받았다고 양 팔과 쇄골에 멍이 들도록 맞았었습니다. 그래도 부모님이 절 사랑 하는거 같다는 생각이 들기는 합니다, 내가 피해 망상인건가? 항상 헷갈리네요. 우울증 치료, 상담 관련 영상들과 앱들을 많이 써봤는데 그중 있는 몇 몇 우울증 증상들은 조금 있는데요, 3달 정도의 지속적인 우울감이 있습니다. 그리고, 2주일 정도 예전에 재밌게 했던게 흥미가 없어졌습니다. 거의 매일 잠을 너무 많이 잘때도 있고 너무 안잘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많이 자도 자도 피로감이 안풀려요. 예전보다 집중력이 낮아지고 기억력도 안좋아진거 같아요. 재가 주요 우울장애인지 그냥 일시적으로 느끼는 우울감인지 알려주실수 있는 전문가님 있으실까요? 꼭 전문가님 아니더라도 작은 성의의 말도 너무나 감사할꺼 같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갑자기 공황장애가 더 안좋아지는 경우가 있나용 작년에도 처음 발병한 이후 3개월 더 지나고 갑자기 안좋아졌는데 지금도 그런 느낌이에요 ㅠ 나아지다가 갑자기 확 안좋아쟈요
요즘에 우울증이 좀 괜찮아졌다 싶었는데 오늘 오빠가 제 아이패드 본다고 방에 와서 보여달라고 보여달라고 하는 거예요 근데 저는 보여주고 싶지도 않고 그냥 오빠가 제 방에서 나갔으면 해서 싫다고 안된다고 했거든요 근데 오빠는 진짜 보여줄 때까지 보여달라고 계속 말하는 거예요 그게 너무 듣기 싫어서 한번 보여줬거든요? 그리고 그냥 나가는 줄 알았는데 다시 와서 또 아이패드를 보여달라고 하는 거예요 그걸 듣고 있던 엄마가 와서 그냥 한번 보여달라고 오빠도 아이패드 처음 봐서 그런 거라고 해서 한 번 더 보여줬는데 구글에 들어가서 검색 기록을 삭제하려는 거예요 오빠가 뭐 저를 위해서? 그런 걸 수도 있긴 한데 제 검색 기록에 중요한 게 얼마나 많은데요 그래서 제가 뭐 하냐고 그걸 왜 삭제하려는 거냐고 뭐라 했거든요? 근데 오빠가 갑자기 화났는지 제 (바퀴) 의자 쾅 소리 나게 치고 자기 방에 가서 샌드백을 치는 거예요 (엄마 아빠가 생일 선물로 사줌) 나도 화가 나는데 엄마 있어서 화도 못 내겠고 제 방에는 화풀이할 물건도 없고 그래서 진짜 화 꾹꾹 눌러서 참았거든요 근데 엄마가 오빠가 콜라 쏟았다고 청소하는데 밀대로 그냥 닦는 것도 아니고 누가 봐도 화난 사람처럼 막 닦는 거예요 그리고 오빠가 친 의자 쾅 소리 나게 제자리에 두고 나갔어요 ㅇㄴ 솔직히 이게 제 잘못이에요? 검색어에 평소에 잘 모르는 단어들 뜻도 검색해서 깜박할 때마다 다시 검색해서 보기도 하거든요 솔직히 단어들 지워진 건 괜찮아요 근데 검색어에 글 쓰려고 찾아놨던 자료들도 있고 그래서요 제가 글 쓸 때 아이패드로 쓰거든요? 그래서 중요한 검색어들도 다 아이패드에 있어요 그 중요한 검색어들이 없어지면 글 쓰고 있던 건 어떡해요 메모가 다 구글 검색어에 있는데 너무 화가 나서 방에 있던 인형 때리다가 쓰고 있어요 이번엔 우울증이 아니라 화병 걸릴 것 같아요
오랜 꿈이었던 교환학생의 꿈을 이루려고 학기 중부터 지금까지 하루도 편하지 않게 치열하게 살아왔다. 그래서 어학점수도 준비가 되었고, 이제는 지원서 작성과 면접만 보면 된다. 하지만 시작 전부터 너무 많은 힘을 빼버린 탓일까. 나라를 선택하고 그 학교에 대해서 더 열심히 알아봐야 하는 이 시기에 모든게 귀찮고 의욕이 떨어진다. 평소에 정말 좋아하는 친구들과의 연락도 귀찮고 바깥 생활을 하는 게 참 큰 일 같게 느껴진다. 주변 사람들한테 짜증만 내게 되고 성가시게 느껴진다. 그냥 혼자 멀리 떠나버리고 싶다. 아무런 자극이 없는 곳으로 말이다.
도와달라는 신호‘로는 안보이나봐?
소매에 칼 들고 다니면서 커튼도 찢고 안내문도 찢고 전단지도 찢고 벽지도 찢고 그냥 다 짜증나요. 매일 약 처방해준 의사 눈을 찔러버리는 상상을 해요. 길 지나다니는 사람 보면 머리가죽 벗길 생각부터 들고 일부러 다른 사람 기분 ***같으라고 길을 막거나 크게 떠들어요. 그때 어떤 사람이 얼굴을 찌푸렸는데 너무 짜릿했어요 오늘은 목을 ***보고 싶어서 친구한테 기절놀이 어떠냐고 물어봤어요. 근데 싫대서 없던 일로 했어요. 그 친구한테 뺨을 때려줄 수 있냐, 나 기절시켜줄 수 있냐도 물어봤는데 걔는 둘 다 거절했어요. 전에는 죽으려면 혼자 곱게 죽을 생각이었어요 요즘은 아침 지하철에서 폭탄 테러나 하고 뒤지고 싶어요. 근데 저는 그럴 배짱도 없고 실제로 크게 일을 벌일 생각도 없어요. 요즘 왜 이럴까요
선생님도 제가 못죽을 것 같아요? 아니 제가 그정도로 죽음에 대해 간절하지 않아 보여요? 아빠는 내가 우울한지는 모르고 내 결과물만 보고 막론하던데 다 죽여버리고싶어요 나를 제대로 보호해줄 사람도 없어보여요 무관심 하지만 않았더래도 여기까지 안왔어 나 나도 얼마든지 죽을 수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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