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남들 보다 더 힘들다던가 크게 불행하진 않아요 특히 요즘은 우울하기보다는 짜증에 가깝고 그런데 너무 지긋지긋하고 끝나면 좋겠어요 요즘은 좋아하던 취미도 다 재미없고 너무 무감각해서 혼자 멍 때리고 그러다 보면 살아있는 건지도 모르겠고 이상하게 짜증도 나고 외롭기도 하고 주말이면 맨날 누워서 아무것도 안 하니까 그런 제가 너무 한심하고 난 계속 과거에 살고 있는데 시간은 너무 빨라서 갑자기 다가온 현실이 두려워서 도망치듯 잠만 자요 하루 종일 자고 다시 일어나면 차라리 죽어서 끝난다면 좋을 것 같고 눈을 감으면 그대로 평생 못 일어나면 좋겠고 그냥 그래요 모르겠어요 사실 우울한 것 같아요 이런말 직접 할 용기도 없고 들어주는 사람도 없어서 한번 적어봤어요
현재 저는 올해31살이며 지금은 혼인신고만 하고 살고있는 유부녀입니다. 사실 남편과 2024년7월에 처음 만나서 친구로 지내다가 남편이 저를 좋아한다고 그러더라구요.. 사실 마음한켠으로는 저도 좋아했지만 그때 당시 저는 만나고 있던 사람이 있었으며 이미 그 사람을 제가 더 좋아하고 있었기에 친구로만 지내자고 했었어요.. 하지만 8월이후로 연락이 뜸해지더니 인스타나..카톡을 차단하더라구요 11월이였나 그때 우연히 인스타그램 친구추천에 남편사진이 걸린 인스타그램이 뜨더라구요? 혹시나 싶어 사진을 봤더니 여자친구가 생긴걸 봤습니다 그때 그 하루가 좀 생각이 많아지더라구요 그 이후로 저는 그냥 흘러 지나가게 되고 12월15일에 핸드폰에 제 인스타사진을 누가 좋아요 눌렀다고 뜨길래 봤더니 남편이 눌러서 혹시나 싶어 카톡을 봤더니 차단이 풀려있더라구요 그래서 연락해보니 여자친구와는 헤어졌다길래 제가 맥주한잔 하자고 불렀습니다 그리고16일에 사귀게 되었고 1월에 남편이 혼자사는 김해로 제가 오게 되었고 2월에 양가어른들께 결혼허락 받고 3월에 상견례하고 혼인신고까지 했습니다.. 솔직히 마냥 좋았어요 근데 요즘 들어 힘들어요 무기력해지고 음식이 땡기는데 먹기도 귀찮구요.. 사실 저 이제 김해온지 1년조금 넘었어요 원래는 제가 서울에 지인들도 많고 서울에서 살다가 경상도에 일땜에 왔다가 남편만나서 김해로 온건데요 여기 아는사람 하나도없이 항상 남편뿐이에요 술마시는거 좋아하지만 남편이 안마시는 사람이다보니 저도 안마시게 되구요 사람 만나는거 좋아하는데 남편이 싫어해서 피하게 되더라구요 저는 24살때인가..우울증 약물치료.상담 받고 있었지만 제가 병원을 안나가게 되고 나서 지금까지 안갔습니다 요즘 남편밥은 차려주지만 저는 굳이 먹고싶지도 않고 그냥 잠만 자고싶구요 남편은 제가 우울증이 아니라고 생각하나봐요.. 가끔씩 제. 머릿속에 나란 사람은 사라져도 될것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세상통달한 사람마냥 같잖아요 이런 머리 텅텅이들이랑은 대화할때 한마디면 되더라고요 니말이 다 맞아 다들 반박하느라 에너지낭비하지말고 니가 맞아 니가 옳아 해주세요
단약하고 나니까 너무 힘들어요.... 근데 약 먹어야 한다는 사실이 너무너무 기분이 나쁘고 참을 수 없을 정도로 화가 나서 절대 다시 먹고 싶지 않아요 어떡하죠?
밑빠진 독이라도 물을 계속 들이부으면 가득 들어차있기라도 하지않을까요 저는 계속 이렇게 살고싶어요.
사실 2017년에 어디경로로통해 썼는데 기억이안나요 ooo로 도움을청하자 큰소리를 냇고 엄마랑남동생이랑 자다가 같이 들엇고요 기억은 잘 못하는거같아요 오래전일이라 ..ㅜㅜ 우주가 저를 처음보고 도와줫어요 처음이고 죽은자리의터라고그래서 그런건지 도안주유소가 없어지기전이에요 근데 너무 횡설수설 글일까봐 그냥 밝히려고요 여기까지 질문은 사양할게요 . ㅜㅜㅜㅜㅜ
몇년전 겪었던일로 성격이 많이 바뀌었어요 조금이라도 그때와 상황이 겹쳐보이면 심장이 너무 빠르게 뛰고 숨쉬는방법을 잊는것 같은 느낌이들어요. 8년정도된일인데 .. 그때는 시간이 지나면 다 괜찮아질줄 알았는데 아직까지도 두려워하는 절 보면 괜찮아질 수 없을것만같은 무력감이 들어요. 이제는 좀 잊고 살법도 한데 그게 잘 잊혀지지가 않아요 좋아지는거 바라지도 않고 그냥 아무렇지만 않았으면 좋겠는데 그게 너무 어려워요. 이대로 살 수 없을것만 같아서 제가 남한테 속마음 얘기하는 성격도 아닌데 주변사람한테 이야기해보라는 조언에 이야기도 해봤어요. 결론은 이게 더 독이 되었지만요 당연히 나와같은 일을 겪지않은 사람은 공감을 못하는게 당연한건데 .. 정말로 이해가 안된다는듯 반응하는 상대방에 괜찮아지기는커녕 다 제가 잘못해온 기분이 들었어요 나는 이거하나 못이겨내는구나 싶은생각. 물론 그 상대방을 원망하지는 않습니다 당연한거니까.. 그냥 이 이후로 다시는 누군가에게 제 이야기를 못하게되었어요 그리고 제가 가진 상처를 티내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그 이후로 정말 아무렇지않은척 괜찮은척 했어요 절대로 안괜찮은 내모습은 보이지말아야지싶더라구요. 그렇게 비참해지기 싫어서 누구보다 괜찮은척 해왔는데 최근에 주변사람들 몇명한테 제가 삶의 의욕이 없어보인다는 말을 들었어요 그걸 듣는순간 머리속에서 무언가 와장창 깨지는느낌. 결론적으로 비참해지기 싫어서 했던 괜찮은척하려 애쓰던 내 모습이 비참하게 느껴졌어요. 어떻게해도 괜찮아지지가 않는다는 생각에 무기력해져요 무기력해지니까 멍한 느낌이 오래 지속되는것 같아요 어떤날은 정말 가만히 아무것도 안하고 앉아있는데 3시간이 지났어요 잠든것도 아닌데 시간이 이렇게 흐른줄도 모르고 멍때렸다기엔 길고. 근데 신기한게 지나간 시간을 보고 자각하는거지 막상 멍하게 있을땐 시간이 흘러가는 느낌이 안들어요. 요즘들어서 이런적이 종종 있어요 이제는 제가 어디로 가야할지 모르겠어요 방향성을 잃은느낌.. 어느순간부터는 뭐때문에 힘든지도 모를정도로 너무 멀리 왔다는 생각이 들어요. 마음편하게 다 그만둘 수 있다면 좋을텐데 끝을낸다는게…..마음처럼 쉽지가 않아요 저는.. 겁이 너무 많아서 그런걸까요? 내가 끝나는 상상을 자주해요 지금으로썬 실행시킬 용기는 없지만요.. 끝내지도 못하는 제가 한심하죠 이대로 쭉 가다보면 저에게 다 끝내고 편안해질 수 있는 용기가 생길까요?
잠을 많이 못자서 늘 눈이 감겨요
너가 카톡으로 나 싫다고 했을때 마음 겁나 상했고 그와중에 연락 끊겨서 더 슬펐고 새해인사 안해서 나도 안했고 친구가 밉다는 너의 말이 이해가 돼 근데 나한테는 아직도 너가 내 친구고 화해하고 싶어 누군가를 좋아하는데는 이유가 없고 싫어하는거에도 이유가 없지 날 싫어한다면 날 좋아하지 않아도 돼 날 모른 척 해도 돼 날 무시해도 돼 근데, 너도 나와 마음이 같다면 내가 먼저 연락할테니까 받아줄래? 마지막일지도 모르니까 말해둘게 너랑 한복 입으러 갔을 때 인사이드 아웃 보러 갔을때 대회 나갔을때 집에서 통화할때 늘 즐거웠어 늘 고마웠어 늘 한결같을 줄 알았어 투정부리는게 전부인 내 이야기 잘 들어줘서 고마워 좋아하지도 않는 사람 이야기 잘 들어줘서 고마워 고마워, 고맙고 미안해 잘가
사회불안장애가 있어서 그와 관련 서적을 읽고 있는데 거기에 그런 내용이 써있더라고요. 사회불안장애 환자는 모두에게 사랑받고 싶어하지만 그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요. 저는 딱히 모두에게 사랑받고 싶다기보다 제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사랑받고 싶은 건데 제가 모든 사람을 사랑하네요... 제가 모두를 사랑하는데 그중 한 명이라도 저를 사랑하지 않으면 내가 부족해서 그런 거라며 상처 받아왔어요... *** 같지만... 기본적으로 모든 사람들을 좋아하고.. 저도 그만큼 사랑받고 싶어요 이기적인 생각인 거 알지만요... 어떻게 이런 생각을 고칠 수 있는 걸까요..? 그렇다고 좋아하는 사람을 안 좋아할 수도 없는 법이잖아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