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순히 출근 싫다, 사람과의 관계가 힘들다 그래서 살기 싫다 같은 느낌이 아니더라고요. 아시나요? 오랜시간 좋아하던 것들이 점점 흥미를 잃어 더이상 이무런 감각도 없어지고, 하루하루 나아지겠다고 지냈던 것들도 더이상 할 수 없다고 느끼며 내 삶을 이루었던 일도, 주변 사람들도 전부 잡을 힘이 없어지는 기분을요. 텅 비어버린 기분이에요. 자연스레 사람들과의 관계를 끊고 하던 일을 멈추고 가만히 서서 하루종일 공허하게 있는거에요. 누군가를 만날 생각도 안들고, 무언가 해야한다는 생각도 더이상 들지않아요. 살아가는데 의미나 이유가 굳이 필요없단건 알아요. 그렇지만 더 살아가야 한다는 생각도 안들어요. 현생에서 벗어나기 위해 죽고싶다는 느낌보다는... 그냥 존재 자체가 사라졌으면 좋겠어요. 연기처럼요. 이제는 씻는 것조차 버겁고 죽을 생각도 살*** 생각도 안들어요. 지쳐서 힘들다는 감각조차 없어요. 몇 달 동안 가만히 있었거든요. 밥도 하루 한끼 먹으면 잘한거네요.. 병원에서 받은 약 하나 먹기도 힘들고 그럴 생각도 안들어요.
중학교2학년때부터 매일 죽고싶다고생각했는데 그래도 사춘기겠지라고 생각하면서 곧 지나갈거라생각했고 나중엔 병원도 상담도 약도 열심히 병행하면서.치료도 정말 열심히했고 나아지는.날이 올거라고 생각하면서 버텼는데 가끔은 쉬기도하고 가끔은 열심히 공부도하면서 힘들어도 나름대로 착실하게 지내왔는데 그이후로 5년이지난 지금까지 나아지긴커녕 계속 죽고싶은게 그냥 믿기지가않고 내가 얼마나더 노력하고 참고 약을먹고 병원을다니고 기다리고 바라고바래야하는건지 모르겠어 내가 뭘그렇게 잘못했지? 뭐가 그렇게 남들보다 못나서 이렇게 까지 힘들어야해? 그냥 고작 불행하기 싫을뿐인데 언제까지 그렇게 노력해야해? 남들이하라는거 다했어 병원에서 치료도 받고 약도 먹고 상담도 받고 운동도 꾸준히 했고 일기도 썼어 자해도 끊었고 술이나 담배같은것도 멀리했고 친구도 사겼고 공부도 열심히 했어 이뻐지면 나을까싶어서 이뻐지려는 노력도했고 가끔은 쉬는게 좋다고해서 오래 쉬어보기도했고 또 무언가를 열심히 해보기도했어 종교 명상 글쓰기 책읽기 등등등 그냥 남들이 말하는 조언해준 여러가지 다 했는데 왜 그대로야? 왜 아직도 죽고싶어? 왜계속 이러는거야? 나왜계속 죽고싶고 그만하고싶고 계속 힘들어? 나 언제까지 계속 노력해야해? 나 나아질수있는거 맞지? 앞으로는 또 얼마나걸려? 5년? 1년? 10년? 20년? 더? 얼마나 나 언제까지 이렇게 죽고싶은감정을 참으면서 살아? 내가 죽어야끝나? 죽기전엔 끝날수있어? 너무힘들어살기싫어 언제까지힘들어끝은있어?
내가죽어야끝나는건가
항상 희미한 불빛이 있어야 조금이라도 자고 근데 또 너무 밝으면 머리 아프고 불을 다 끄면 뭔가 튀어나올 거 같고 누가 지켜보고 있는 거 같고 아침까지 버티다 자는 일이 반복되는데 상담치료를 받아야 할 지 정신과를 가야할 지 모르겠어요 좀 편하게 자고싶어요
안 그래도 사는 게 너무 지치고 힘든데 주변 사람들까지 날 힘들게 해. 나도 그만 살고 싶어. 남들만큼만 평범한 삶을 살고 싶었어. 이런 인생인데 어떻게 안 미쳐? 내 탓 하지 마. 내 인생 살아본 적 없잖아. 계속 참아주니까 가지고 놀고, 버리고.
일상이 되풀이 되고 학교를 가니 우울증과 외로움 생김 미래가 캄캄하고 내 자신이 한심하며 뭘 해야할지 모르겠음 그냥 가만히 아무것도 하고싶지 않으며 모든게 싫음 이걸 어떻게 이겨내야할지 모르겠다.
한때는 이 우울이 싫어서 울기도 했는데 이제는 그냥 이 우울이 오히려 더 아늑하고 편안한 느낌이 든다. 평소보다 우울할때는 우울한 노래들을 들으며 눈물 흘리고 나면 어느새 마음이 안정되어있고. 이거 위험한건가 점점 깊은 우울로 빠지는 건가...?
집분위기도 좋고 가족끼리 화목하고 엄마랑 아빠사이도 좋고 금전적인 문제도 없고 분명 사랑받고 자란건데ㅜ왜 이러는지 모르겠어요 그럴 생각도 안날정도로 평범한 환경에서 자랐는데 죽고싶다는 생각이 왜 나는건지 아침에 일어날때마다 죽고싶다는생각만 나요 사소한 일에도 죽고싶다는 생각이 나는데 정신병인건지 아님 진짜 이 나이때 나오는 사춘기중 일부인지 모르갯어요 부모니믄 사춘기라고 생각하시는거같응데 사실 예전에 자해햇다가 엄마안테 걸린적 잇거든요?? 근데 그냥 하지말라고하시고 그 뒤로 언급 없스신데 생각만 하시는겅지 아니면 진짜 그냥 사춘기라생각하고 넘기시는지 모르갯어요
죽어도 아무도 기억 안할거같아요 아무도 그리워하지않을거같아요 맨날 잠만자고 학업도 억지로하느라 집중도못하고 성적도 안나오고 꿈도 없고 솔직히 어른되서 하고싶은일도 없고 취미도 없어요 원래 책읽는걸 좋아하긴했는데 그냥 이젠 책읽는것도 귀찮고 아무것도 하기싫어요 맨날 아무것도 안하고 목표도 없이 사는거랑 죽는거랑 다름없는거같아서 죽고싶어요 근데 이게 사춘기인지 뭔지 모르겠어요 정신과 다녀보고싶긴 했는데 부모님이 걱정하실거같애서 그냥 이렇게 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