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 겪었던일로 성격이 많이 바뀌었어요 조금이라도 그때와 상황이 겹쳐보이면 심장이 너무 빠르게 뛰고 숨쉬는방법을 잊는것 같은 느낌이들어요. 8년정도된일인데 .. 그때는 시간이 지나면 다 괜찮아질줄 알았는데 아직까지도 두려워하는 절 보면 괜찮아질 수 없을것만같은 무력감이 들어요. 이제는 좀 잊고 살법도 한데 그게 잘 잊혀지지가 않아요 좋아지는거 바라지도 않고 그냥 아무렇지만 않았으면 좋겠는데 그게 너무 어려워요. 이대로 살 수 없을것만 같아서 제가 남한테 속마음 얘기하는 성격도 아닌데 주변사람한테 이야기해보라는 조언에 이야기도 해봤어요. 결론은 이게 더 독이 되었지만요 당연히 나와같은 일을 겪지않은 사람은 공감을 못하는게 당연한건데 .. 정말로 이해가 안된다는듯 반응하는 상대방에 괜찮아지기는커녕 다 제가 잘못해온 기분이 들었어요 나는 이거하나 못이겨내는구나 싶은생각. 물론 그 상대방을 원망하지는 않습니다 당연한거니까.. 그냥 이 이후로 다시는 누군가에게 제 이야기를 못하게되었어요 그리고 제가 가진 상처를 티내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그 이후로 정말 아무렇지않은척 괜찮은척 했어요 절대로 안괜찮은 내모습은 보이지말아야지싶더라구요. 그렇게 비참해지기 싫어서 누구보다 괜찮은척 해왔는데 최근에 주변사람들 몇명한테 제가 삶의 의욕이 없어보인다는 말을 들었어요 그걸 듣는순간 머리속에서 무언가 와장창 깨지는느낌. 결론적으로 비참해지기 싫어서 했던 괜찮은척하려 애쓰던 내 모습이 비참하게 느껴졌어요. 어떻게해도 괜찮아지지가 않는다는 생각에 무기력해져요 무기력해지니까 멍한 느낌이 오래 지속되는것 같아요 어떤날은 정말 가만히 아무것도 안하고 앉아있는데 3시간이 지났어요 잠든것도 아닌데 시간이 이렇게 흐른줄도 모르고 멍때렸다기엔 길고. 근데 신기한게 지나간 시간을 보고 자각하는거지 막상 멍하게 있을땐 시간이 흘러가는 느낌이 안들어요. 요즘들어서 이런적이 종종 있어요 이제는 제가 어디로 가야할지 모르겠어요 방향성을 잃은느낌.. 어느순간부터는 뭐때문에 힘든지도 모를정도로 너무 멀리 왔다는 생각이 들어요. 마음편하게 다 그만둘 수 있다면 좋을텐데 끝을낸다는게…..마음처럼 쉽지가 않아요 저는.. 겁이 너무 많아서 그런걸까요? 내가 끝나는 상상을 자주해요 지금으로썬 실행시킬 용기는 없지만요.. 끝내지도 못하는 제가 한심하죠 이대로 쭉 가다보면 저에게 다 끝내고 편안해질 수 있는 용기가 생길까요?
잠을 많이 못자서 늘 눈이 감겨요
너가 카톡으로 나 싫다고 했을때 마음 겁나 상했고 그와중에 연락 끊겨서 더 슬펐고 새해인사 안해서 나도 안했고 친구가 밉다는 너의 말이 이해가 돼 근데 나한테는 아직도 너가 내 친구고 화해하고 싶어 누군가를 좋아하는데는 이유가 없고 싫어하는거에도 이유가 없지 날 싫어한다면 날 좋아하지 않아도 돼 날 모른 척 해도 돼 날 무시해도 돼 근데, 너도 나와 마음이 같다면 내가 먼저 연락할테니까 받아줄래? 마지막일지도 모르니까 말해둘게 너랑 한복 입으러 갔을 때 인사이드 아웃 보러 갔을때 대회 나갔을때 집에서 통화할때 늘 즐거웠어 늘 고마웠어 늘 한결같을 줄 알았어 투정부리는게 전부인 내 이야기 잘 들어줘서 고마워 좋아하지도 않는 사람 이야기 잘 들어줘서 고마워 고마워, 고맙고 미안해 잘가
사회불안장애가 있어서 그와 관련 서적을 읽고 있는데 거기에 그런 내용이 써있더라고요. 사회불안장애 환자는 모두에게 사랑받고 싶어하지만 그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요. 저는 딱히 모두에게 사랑받고 싶다기보다 제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사랑받고 싶은 건데 제가 모든 사람을 사랑하네요... 제가 모두를 사랑하는데 그중 한 명이라도 저를 사랑하지 않으면 내가 부족해서 그런 거라며 상처 받아왔어요... *** 같지만... 기본적으로 모든 사람들을 좋아하고.. 저도 그만큼 사랑받고 싶어요 이기적인 생각인 거 알지만요... 어떻게 이런 생각을 고칠 수 있는 걸까요..? 그렇다고 좋아하는 사람을 안 좋아할 수도 없는 법이잖아요...ㅠㅠ
부모는 있지만 따뜻한 관심과 인정없이 자라온 삶은 너무 가혹하다 먼저 부모에게 관심받으려고 내 감정억누르고 착한딸이 되어야한다. 부모에게 감정쓰레기통이 되어주어야 나의 쓸모가 확인이 된다. 고맙다라는 말을 듣기위해 인정받기위해 집에 돈을 갖다바친다. 감정적 허기가 채워지지않아 폭식을 한다. 남에게도 관심,인정받기위해 난리부르스를 친다. 몸매라도 좋아야 관심받고 인정받으니 식이장애에 걸린다. 직장에서 인정,관심받으려고 최고의 자리를 탐내서 무리하게 일하다가 번아웃이 온다. 번아웃과 우울증으로 히키코모리가 되어 집에서 번돈을 쓰고있다 이게 다 부모탓이다 다정하고 관심주고 인정잘해주는 부모만났으면 인생 활짝폈을거다 돈많은부모보다 성격좋은 부모만나야해
내가 웃길 바라고 내가 행복하길 바란다 잊지 말자
이제 20살이라서 친구 자취방에서 하루 외박하고 싶다고 했는데 돌아오는건 니 맘대로 쳐할거면 그따위로 살던지 말던지 집 나가라고 윽박 지르고 욕이나 하는데 그냥 뭘 위해 사는건지도 모르겠고 사랑하는 사람도 없고 죽을 용기만 있다면 지금이라도 당장 자살하고 싶어요 계속 힘들다고 글 올려도 댓글 하나도 없고 무관심한데 이게 뭔 소용인지
부모가 저를 왜 혼자하게 내버려 둬서 결핍감을 평생느끼게 한걸까요 아무도 안도와줘서 혼자 어떻게든 일어서서 걷고뛰었는데 힘들어서 다 포기하고 누워서 안일어난지 오래됐어요 부모가 넌 힘안들이고 키웠다는 말 죽여버리고싶을만큼 역겨워요 이젠 이렇게 하소연하는것도 지쳐요 지들 편했다는거 증명해주고싶어요 내가 죽으면 알아주려나?ㅋㅋ 지들이 편했다면 그 짐을 누군가는 지고있었겠지ㅋㅋ 그걸 생각못했다는게 지능에 문제있는 부모같아요 아니면 하기싫어서 알면서도 모른척했겠죠 책임지기 싫으니까 걔네 성격엔 알면서도 모른척했을가능성이 더 커요
책읽고싶은데 누가 저를 데리고 책을 읽어줬으면좋겠어요 혼자는 못하겠어요
저는 24살 때 만나 남자친구 때문에 우울증이 생겼고, 우울증있는 제가 싫다고 버려졌어요. 그리고 어쩌다가 네이트판 같은 캡쳐본을 봤는데 절대 만나면 안되는 여자 유형에 우울증이 있더라고요. 저도 저 혼자 단단해지기 전에는 남자를 안 만나야겠다고 생각했고, 어떤남자를 불행하게 만들려고 연애하냐 두가지 생각으로 7년을 연애 안 했어요. 그러다가 한 남자를 만났는데, 제가 부모님과 연을 끊으면서 우울증으로 너무 힘들어있었는데 헤어지자네요. 온갖 핑계를 대며 카톡으로요. 사실 짧게 만났지만 알고 있었거든요. 표정과 연락횟수로 날 사랑하지 않는다는걸. 그래도 가장힘들때 저를 버릴지는 몰랐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