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때문에 힘들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불화|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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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때문에 힘들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행복happy486
·한 달 전
안녕하세요 전 초등학생이에요. 저는 한가지 고민이 있어요. 그게 뭐냐면 엄마 아빠가 싸우는게 고민이고 저에게 너무 관심이 없는것같아 고민이에요. 아빠께서 계속 제 면전에 대고 엄마 욕을 하셔서 너무힘들어요. 그럴때마다 저는 안방에 들어가서 혼자 울고 그래요. 가끔은 그럴때마다 엄마 아빠가 이혼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어요. 그리고 두번째는 저는 3살차이나는 동생이 있는데 엄마가 계속 동생만 좋아하는 느낌이 들어요. 물론 저도 엄마가 절 좋아하는걸 알죠. 하지만 그게 티나안나요. 그래서 오늘은 제가 숙제로 "부모님이 내가 태어나니 위해 노력한것"을 조사해 오라고 하셨어요. 그래서 엄마께 물어볼려 했는데 듣지도 않고 아빠한테 물어보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이불속에서 소리안내고 울었어요. 근데 동생한테는 다해주더라고요? 너무 슬펐어요.그래서 너무 슬프고 짜증나고 죽을만큼 힘든데 어떡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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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김만수 상담사
2급 심리상담사 ·
한 달 전
부모님의 관심을 바라는 마카님께
#가정폭력
#양육방식
#자녀관계
#부모애착
소개글
용기 낸 당신의 편에서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습니다
사연 요약
부모님이 싸우시고, 아빠께서 엄마에 대해 안 좋은 말씀을 하셔서 힘드시고, 동생에게만 더 많은 관심이 가는 것처럼 느껴져 속상한 마음이 크시겠어요. 자신만의 방식으로 힘든 상황을 잘 이겨내고 계시는 것 같아요, 언제든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어른이 주변에 함께하면 좋을 것 같아요.
원인 분석
부모님께서 싸우시고 아빠께서 엄마에 대해 안 좋은 말씀을 하시는 상황은 가족 내에서의 감정적 불화를 초래할 수 있는 주요 원인이에요. 동생에게 더 많은 관심을 보여주시는 것처럼 느껴지는 부분은 부모님께서 무의식중에 어린 동생에게 더 많은 주의를 기울이려는 본능적 행동일 수 있어요. 마지막으로, 마카님이 부모님과의 소통에서 서운함을 느끼는 경험은 아마도 부모님께서 심리적 여유가 부족해져 마카님에게 주의를 기울이지 못하는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어요.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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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usis22
· 한 달 전
마카님 초등학생인 마카님의 사연에 에궁 소리가 절로 나왔답니다 왜냐구요 남일 같지 않아서요 마카님은 동생이 하나인가 보네요 전 어려서 동생이 둘이었어요 위로는 언니도 하나 있고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전 교우관계로 많이 힘들었는데 셋 다 약간 인싸같은 성격이었어요 교우관계 원만하고 친구들한테 인기많고 어려서부터 끊임없이 비교당하며 자존감이 낮았던 전 새학기 새학년만 올라가면 올라가기도 전에 스트레스를 받았어요 에휴 이번에는 또 어떻게 친구 사겨? ㅠ 울상이고는 했어요 마카님 아직 어린 나이라 참 많이 힘드실거같아요 음 내가 해주고 싶은 얘긴 하난데요 마카님이 수용가능할 거 같아요 이렇게 생각해보면 어때요 마카님도 인생이 처음이잖아요 그리고 부모님도 부모는 처음이예요 그래서 잘 하고 싶어도 한번도 배운적도 없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를 수 있어요 왜냐구요? 처음이니깐요 그러니 다 이해하려고는 하지 마세요 전부를 이해하려면 스무살이 되고 서른살이 되어도 쉽지 않은 일이거든요 전 사십이 넘었어도 여전히 아빠를 잘 모르겠답니다 그러니 우리 언니의 말투로 일러 줄게요 야 그러려니 해 넌 그러는 거 한두번 보냐 뭘 그런걸 일일히 따져 그냥 넘기라고 ㅠ 난 그 얘길 아무리 들어도 울고 싶었답니다 언니는 그걸 넘기는 게 되는 성격인 반면 동생인 저는 그걸 되새김질하는 편이라 너무 힘들거든요 그러니 마카님도 내 성격은 어떤지부터 아는게 먼저일거 같아요 사람마다 기질도 성격도 다 다르거든요 그래서 상황에 따른 대처법도 달라요 그러니 자기자신에 대해 먼저 파악해야되요 제 댓글이 조금이라도 도움되었길 바래요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