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꿈을 잃어버렸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학업|자격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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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꿈을 잃어버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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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제가 초등학교 5학년쯤부터 좋아하게 된 스포츠 종목이 있는데 그 종목이 그리 흔하지도 않을뿐더러 특별한걸 추구하는 저에겐 딱 맞고 이쁘다 싶어서 그냥 무작정 시작하려고 했는데 이 종목은 유연성이 없으면 안되서 엄마가 다리찢기 성공하면 시켜주겠대요 그래서 열심히 하니까 결국엔 됐어요 다리찢는게 성공이 되서 초 6쯤에 다니기 시작했는데 거리도 너무 멀고, 비용도 만만치 않아서 자격증을 따기로 했어요 최연소라는 타이틀이 맘에 들기도 했고요 그래서 열심히 공부하는데 막상 그 종목 하나만 공부한다고 되는게 아니었어요 이것도 저것도 결국 거의 다 공부하게 되었는데 사기 였어요. 이미 비용 몇천만원 넘게 들었는데 다 가짜래요. 처음엔 학원을 그만둔다는 생각에 제일 두려웠는데 지금도 그렇네요 작년에 그렇게 사람한테 치여놓고선 올해 초에 또 겁도 없이 도전하다가 바닥에 패대기 쳐졌어요 지금 저한테만 든 비용이 7000정도가 넘을건데 돈도 아까울뿐더러 사람한테 그렇게 쉽게 당하고 사는 저나 팔랑귀인 저나 그깟 민간자격증 하나 따려고 이렇게 아등바등 노력한 제가 왜 이렇게 한심한지 모르겠어요 자격증 공부한답시고 학업은 맨 나중으로 미뤄서 학교 성적도 바닥만 치고 있고 이제 제가 잘하는게 하나도 없어요 제 꿈도 잃었고요 근데 왠지 모르게 미련남은 전남친처럼 잊혀지지가 않고 그렇게 내 맘을 상하게 했는데 더 보고싶고 더 하고싶어요 다시 도전하려고 하는건 또 *** 같은 짓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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