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람들보다 항상 부족해서 이젠 뭘해도 잘할 자신이 없다. 매번 모르고 눈치보고 힘들고 그런데도 지금까지 해온건 이것뿐이라 놓고 다른 것을 할 자신도 없다. 하루하루 사는게 그냥 자해하는 느낌...우울하다. 난 뭘 잘했더라 나도 괜찮은 사람일 때가 있었는데
오늘 이따 시험 2과목이나 있는데 1과목도 제대로 공부를 못 끝냈어요.. 근데 지금 넘 졸립고 배도 고프고 눈도 시리고 글자는 눈에 안들어오고 그래서 침대에 걸터앉아 유튜브 좀 보다가 마카 들어와서 글쓰고 다른 사람들 사연 보고 그러고 있네요.. 아니 스물셋이나 됐으면 이제 좀 정신차리고 공부해야 하는 거 아니야..? 아무리 내가 원해서 선택한 전공 아니라고 하더라도 졸업은 해야할 거 아니야.. 안그래도 아무 스펙도 없는데 공부라도 해야지.. 진짜 지겨워 죽겠다..
시간은 계속 흐르는데 난 변하는 것도 성장하는 것도 없네.. 나이는 드는데 나잇값은 못하고 부모님 등골만 파먹고 진짜 한심해..
참 살기싫다 글자수는 왜 정해놨어
엄마아빠가 나한테 잘해주실수록 난 왜 죽고싶을까.. 너무 죄송해요..
난 연애 한번도 못해봐서 장애인인거 같음
그냥 죽었으면 좋겠다
나를 좋아해줄 사람은 없다고 믿어요. 생각을 넘어 굳건한 믿음이 되어버렸어요. 너무 외로워요. 사실 고치기 위한 노력을 수없이 했었거든요. 근데 자칫하다 더 아플까봐 무서워요. 종종 절 미워하는 사람을 마주치면...이렇게 사는 게 맞는 방향일수도 있구나. 싶고. 행복이 뭐였지. 행복을 까먹었어요.
일을 흔들어 버리는 게 싫다. 한번에 정리해서 전달하는 게 아닌 중구난방 파샬로 던지는 것도 싫다. 아예 전달 안하는 무성의함도 싫다. 스트레스를 너무 받고 있다. 자, 여기서 감정을 빼자. 내가 추측한 의도도 빼자. 그러면 할 방법은 딱 하나지. "내 생각은 이런데, 이렇게 지시하신 이유가 뭘까요?" 혹은 그건 제 업무가 아닙니다, 선긋기. 어우... 진짜 긴장을 풀 수가 없으... 걍 냅둬보까... 결국 또 압도적으로 끌고가기요? 제가요? 왜 때문에요? 웅앵웅 ㅠ ㅠ ... 어 생각만해도 피곤하다. 근데 내가 정말 약한사람인가? 나는 약할 때도 있고 강할 때도 있지. 조금만 더 해보자. 아직은., 감정을 빼고 넘겨 짚지 않고 의도를 추측하지 않고. 그런 연습을 하는거라고 여겨보자. 하면 할 수 있을거야. 나는 할 수 있다. 나는 할 수 있다. 아자아자!!!!
사람들 나 빼고 다 행복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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