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악몽 꾸고 울면서 깨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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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악몽 꾸고 울면서 깨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요란한강아지
·한 달 전
한 2주에 한 번 꼴로 악몽 꾸고 울면서 깨요. 대부분 아빠가 괴롭히는 꿈이에요. 오늘도 꿨는데 또 아빠가 괴롭히는 꿈이였죠. 울면서 깼어요. 그러다 다시 잠들었는데 또 아빠가 괴롭히네요. 이번엔 제 손에 볼펜이 쥐어져 있었는데 화가 치밀어 볼펜 든 손을 부들부들 떨며 아빠를 찌를 뻔할 때 깼어요. 또 울면서요. 실제로 아빠랑 사이가 안좋아요. 엄마랑도 안좋아서 아예 따로 살고 있어요. 따로 산지 이제 반년 정도 됬네요. 따로 살면 진짜 한결 좋아지겠다 싶었어요. 실제로 한동안은 좋았지만 따로 산다고 해결되지 않더라고요. 연락을 할 수 있으니까요. 아빠가 가끔 전화와요. 그리고 항상 그래요. 아빠 안보고싶냐고. 아빠가 전화했는데 안반갑냐고. 그러면 전 항상 대답을 못하죠. 안보고 싶으니까요. 안반가우니까요. 그냥 보고싶다고 좀 해주면 안되냐 싶을 수 있지만 제가 그런거 잘 못하거든요. 진심으로 보고싶어도 그런말 하는거 어색한데 정말 안보고싶은데 보고싶다하면 그게 좋게 들릴까요? 그렇게 억지로 보고싶다고 말하는건 아니라고 봐요. 그렇다고 솔직하게 안보고싶다고 말하는것도 미안하고 해서 아무말 안하죠. 생각해보면 아무말 안하는것도 좋은건 아니지만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더라구요. 요즘은 아무말 안하는 대신 한숨을 쉬어요. 매번 그렇게 자기를 좋아해주길 강요하는게 참. 우리 아빠는 왜 그럴까 싶네요. 어쩌다보니 얘기가 산으로 갔네요. 악몽을 자꾸 꾸고 울면서 깨는게 뭐 때문에 그럴까요? 어떻게 해야 해결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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