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한 고민입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중독|불안|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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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한 고민입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hs0212
·한 달 전
저는 고1이고 성별은 남자입니다 끝까지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일단 이게 피해의식 인지 사실인진 모르겠는데 제가 중1때 옾챗 시작해서 중2때 옾챗을 하다가 남들처럼 한 번 프본을 깠는데 그냥 아무 말없을줄 알았습니다 근데 그 멤버들이 완전 쪼개면서 반어법으로 존잘이다 나랑 사귀자 이런식으로 저를 비난하는걸 저도 느꼈습니다 솔직히 그때 나는 많이 ***였던게 그렇게 욕을 먹어도 평범한 곳을 찾아 계속 시도를 해봤는데 다 제 얼굴을 비하하고 캡처해간다는둥 죽으라는 둥 이러면서 저에게 큰 상처를 주었습니다 이런일들이 지속되자 밖에 나가서도 지나가는 사람들이 웃기만해도 내 욕을 하는거 마냥 들리고 특히 또래얘들이 지나갈때 날 보고웃나? 내가 많이 심각한가 이런생각을 가지면서도 상처를 저장해두고 아무말 못하고 있었죠 근데 이게 어떻게 보면 사실일수도 있는게 저는 안경쓰고 여드름있고 178 84 옷 신경안쓰는 스타일인데 사실 일수도있겠다 생각을해서 사람들이 웃을때 마다 내 욕을 확실히 한다 생각해서 어느 순간 자존감 떨어지고 불안 우울 높아지고 열등감 상승되고 하고 싶은 일도 다 하기싫어져 성적도 떨어지고 쓸모없는 일에 중독되고 자신감 마저 떨어져 완전히 도태가 된거 처럼 느껴졌죠 중3때는 3월 개학전에 인스타로 염탐한 여후배한테 에스크익명으로 한 번 친해져 보자는식으로 답하고 디엠도 하고 그랬습니다 어느 순간 내가 ***가 되서 디엠으로 방금 지나간 사람 나다 이런식으로 얘기를 했더니 그친구도 완전 쪼개면서 차단을 해버렸어요 그때 상처도 작진 않았던것 같아요. 그러다가 외모컴플렉스도 걸리고 학교 적응도 못해 자주 조퇴하고 웃거나 귓속말만하면 내 얘기라고 확신하고 내 속만 병들어가는걸 느꼈습니다. 고1이 된 지금도 똑같은데요 2년이란 시간이 참 험했습니다 이것이 진짜 내가 외모를 가꿔야 할 문제인지 아님 내 피해의식 인지 계속 의문이 듭니다 친구,지인들 조차도 나에게만 관심이 없고 인스타 염탐만 죽어라하면서 남는건 상처고 학교에서도 잘나가는 얘들보고 열등감 느껴 괜히 열받고 짜증나고 자퇴하고 싶고 이럽니다 심지어 자살시도도 몇번해봤고 진짜 난 죽어야만 하는 운명인가 싶었죠...혹은 내가 전생에 범죄자였나? 진짜 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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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공간의자유
· 한 달 전
친구. 쉬운길을 놔두고 괜히 죽겠다고 스스로 괴롭히며 그러는건 내팔자 내가 꼬고 내인생 내가 어렵게 만드는거예요. 지금 사연을 길게 적었는데 정리해보자면 사람얼굴보며 뭐라한것들? 인성에 문제있다는거고 상처주는 행동을 한 나쁜사람들이죠. 근데 세상은 마카님이 타인의 외모를 보듯이 타인도 보는 게 있고 그냥 그런게 세상이긴해요. 더럽죠. 더러운세상이다 그런 생각이 들거예요. 허나 모든 전체의 인간의 사상과 본능을 바꾸는건 불가능이고 내가 바뀌는건 내가 할 수 있는 영역이죠. 일단 살을 좀빼고 몸을 만들고(이건 내 만족감과 자존감 올리는거에도 좋아요. 꼭 타인이나 연애를 위해서가 아니여도) 스타일도 좀 바꿔요. 유튜브에 남자 룩북들 쳐서 쭉 보고 공부해보세요. 내 외면으로 보이는게 결국 사회생활이기도 하거든요. 지금 학교다닐때야 뭔말이지 잘 확 안 와닿을 수 있는데 대학생이 되고 사회생활하고 알바든 직장이든 일을 다니고 사람들과 지내고 지내다보면 내가 말하는거 행동하는거 보여지는게 다 사회생활이거든요. 사람들사이에서 너무 튀지도 가깝지도 않도록 겉돌지 않는 그 기준, 말이든 태도든 입고있는거든, 생각하는거든 그게 중요해요. 그게 사회성이 되고 사회생활이고 나란 사람이 어찌 보여지는지거든요. 사회에 잘 어울리는 타입은 메타인지가 잘되어있는거란 말이죠. 나를 알고 타인을 아니까 잘아는거죠. 그러니 나를 망가뜨리지말고 살리는 방법을 찾아보고 실천하고 사람들 속에서 살아요. 그리고 문제를 크게 확대하지 말고 욕하거나 나쁜게행동한 것들 속으로 욕한번 시원하게 박아주든 니넨 저급하게 떠들어라 그래주고 내 사회성을 갈고닦으면서 내 위치를 올리세요. 아니면 난 나를 바꿀 생각이 없음 사회속에서 안친하게 지내도 상관없다 독고다이다! 그냥 그러셔도 좋은방법이고요. 간단명료하게 정리하시는게 정신건강에 좋으니까 생각은 길게 하지말고, 땅굴파지말고, 울지만말고 딱딱딱 정리해서 맞음맞고 틀림틀리고 과거에 사로잡혀만 있지말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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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lloo0102
· 15일 전
뭐 어떻게 생겼길래.. 전 키가 ***게 작거든요? 진짜.. 뭔.. 하.. 성장판이 닫힌건 아니라는데, 글렀어요. 이제 어디가면 다 키로 놀림받게 생겼어요. 그쪽이랑 만나면 제가 고개를 완전히 들어올려야 겠네요. 거의 180 가까히 되시니까.. ㅎㅎ 그런데.. 제 기준에서는 그정도면 키도 큰 편이고.. 남자는 사실 머리스타일이나, 옷만 잘 입어도 훤칠하게 보이는 편이라서.. 물론 외모로 다른 대상을 욕한건 절대 잘한 짓이 아니죠. 하지만.. 충분히 꾸미고 관리한다면 분명 좋아지실것 같은데 아쉽네요.. 운동 배울 생각 없어요? 옷도 그냥 유튜브에 쳐서 있는데로 입으면 되는데 ㅎㅎ 여드름은 뭐 다 그 나이때 있죠. 얼굴에 스킨이나 로션, 크림 이런거 발라가면서 관리하면 어느새 좋아질텐데. 사실 외모는 관리를 안 하면 안 좋은 이미지가 박히기도 해요. 어쩔 수 없는 부분이죠. 그런 점은 감안하고 우리가 가꾸어나가야지요. 죽으려고 하지마요~ 나중에 진짜 운동하고, 관리해서 잘생겨질수도 있는거 아니에요?! ㅎㅎ 응원할께요. 힘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