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격을 고치는데 실패했어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고민|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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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을 고치는데 실패했어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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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안녕하세요 저는 18살 학생입니다 현재 저는 사람에게 의존하는게 정말 심하고 인간관계에 목매달고 있는 삶을 살아가고 있어요 그걸 고치고싶어서 여기에 몇 번 글을 써서 조언을 얻었지만 결국 성격을 고치는것을 실패했어요 1. 현재 저는 매일 매일 뭘해도 무기력해요 학교 숙제도 제대로 안하고 학교도 요즘 들어 자주 빠져요 혼자 있으면 너무 외롭고 힘들고 불안하고 긴장되면서 눈물이 계속 흘러요 또한 저희 엄마가 건강이 많이 안 좋으셔서 절 두고 떠날까봐 너무 두럽고 불안해요 2. 이유 제가 이러는 이유는 9월달에 친구가 저한테 거리를 두자고 했었는데요 그걸로 엄청 스트레스를 받았어요 제가 그 친구를 너무 좋아해서 앞뒤 신경 절대 안쓰고 그 친구만을 바라보면서 정말 그 친구가 없어서는 안될 것같이 의존했어요 그 과정에서 그 친구는 제 의존에 버거워서 저에게 거리를 두자고 했어요 저는 그날 정말 모든게 비참해지면서 계속 울었어요 (심지어 의존때문에 다른 친구랑도 6월?쯤에 사이가 안 좋아졌었어요) 그래서 제가 정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친구들과 여기 계신분들의 조언으로 고치려고했습니다 (친구랑은 화해했어요) 3. 문제 고치려고 사람에게 의존하지않으려 했어요 혼자 할 수 있는 것은 혼자하려고하고 학교 쉬는시간에는 친구들 사이에 끼지 않고 혼자 제 할 일을 하려고했어요 하지만 혼자 있는 것이 정말 너무너무 힘들었어요 외롭고 친구들 사이에 끼지 못할거같고 혼자 있으면 다른사람이 이상하게 생각할거 같아서 결국 다시 친구들 곁으로 돌아갔어요 또한 친구들이랑 있으면서 또 다시 한 번 삐끗해서 9월달 처럼 될까봐 계속 눈치보고 친구들한테 다 맞춰주면서 희생하고 무시당했는데 그 과정에서 정말 많은 스트레스를 받았어요 어제는 정말 친한 친구가 저희 집에서 놀다가 집에 간다고 했는데 그때 심장이 엄청 뛰면서 계속 긴장이 되는거에요 그 친구를 데려다주고 집에 와서 2시간동안 울었어요 집에 혼자 있어서 너무 외로워서 너무 힘들어서 그래서 제가 19살이 되고 새로운 친구를 사귀면 좀 괜찮을까? 생각했는데 앞으로도 계속 9월달처럼 될까봐 불안해할거같아요 저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정말 고치고싶다 생각했었는데 혼자인게 너무 힘들어서 못하겠어요.. 엄마한테 말해야하나 생각해봤는데 엄마가 너만 힘든거 아니라고 화낼거같아서 말을 못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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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최윤희 상담사
2급 심리상담사 ·
한 달 전
관계에는 정서적 거리감이 허용이 되어야 오래 유지가 된답니다.
#대인관계
#무기력
#불안
#외로움
#의존
#집착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상담사 최윤희입니다. 마카님의 고민과 심리적 어려움에 마음이 닿아 도움이 될까 하고 글 작성해보고자 합니다.
📖 사연 요약
안녕하세요, 마카님. 친구와의 거리 두기로 인해 큰 스트레스를 받아 외로움과 불안함을 느끼며 인간관계에서 의존하는 습관을 고치려고 노력하고 계시네요. 혼자 있는 시간이 힘들지만, 앞으로 있을 관계에서도 자꾸 불안해할까봐 고민이 많으신 것 같아요. 새로운 친구를 만나더라도 과거와 같은 상황이 반복될까봐 걱정되신다면, 가족이나 가까운 사람에게 솔직한 마음을 나누어보는 것도 한 방법일 수 있어요.
🔎 원인 분석
사람에게 의존하는 경향은 어린 시절의 경험이나 정서적 안전감을 찾으려는 본능에서 비롯될 수 있어요. 친구와의 거리두기와 같은 인간관계의 변화는 매우 큰 스트레스를 유발하며, 그로 인해 안정감이 사라져 무기력함과 외로움이 증폭될 수 있어요. 엄마의 건강 상태에 대한 불안감이 함께 작용하면서 정서적 부담이 더욱 커지고, 이로 인해 다른 사람에게 의존하고자 하는 욕구가 강해져요.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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