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생각해도 근무하고 있는 회사의 조직문화가 저와 너무 안 맞아요.. 특히 타인에 대해 함부로 평가하고 지적하는 것을 부끄러운 줄 알긴 커녕 그런 자신이 우월한 존재라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대다수이고, 조용하고 내향적이면 본인들한테 피해준거 없어도 사람 우습게 보고 만만히 여기는 문화라, 그들을 보는게 역겨워요 이런 상황에서도 꾸역꾸역 버텨서 얻는 거라곤 단순히 퇴사하지 않고 이 회사에 남아 꼬박꼬박 받는 월급뿐이라는게 현타 오네요 버틴만큼 내가 좋아하는 일을 꾸준히 할 수 있거나 역량을 쌓아 자아실현 할 수 있는거라면 인내할 가치가 있겠지만.. 딱히 이 직장에서 하는 일에 흥미가 있거나 이 분야로 커리어를 쌓고 싶은 욕심도 없다보니 그냥 남들처럼 꿈 같은거 없이 주어진 일 묵묵히 하는 게 전부인 상황에서 안 맞는 조직생활 견디는 게 무슨 가치가 있나싶어요 딱히 하고싶은 일이나 꿈도 없으니 그냥저냥 남들처럼 들어온 회사에서 차마 발 못 빼고 버티고만 있네요 이게 내 길이 아닌것 같은데 그렇다고 이거말고 뭘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솔직히 하고싶은것도 없어요 아무리 생각해도 매달 들어오는 월급 때문에 그 많은 시간을 쏟는게 의미가 있는건지 모르겠어요 직장을 다니는 의미와 목표를 찾고 싶어요 내가 버티는게 가치 있는거라고 생각하고 싶은데 어렵네요
초기에는 일찍 일어나서 지각도 앙하고 그랬는데 요즘은 일어나는거 자체가 어렵네요. 계속 늦잠을 자서 오전 근무가 안되고 있어요. 우율증 약을 먹고 있고, 잠이 많아진건 우울증이라는걸 알고 있는데도, 이렇게 잠이 많아진걸보면, 약이 효과가 없는걸까요. 그리고 사람들과의 관계도 어렵네요 일을 쉬는날에도 주고 그러시는데, 이번에 한번 ***었다가 대표님이 나서서 저룰 숼드 쳐주사긴 했지만, 사람들 반응은 냉랭하네요. 그래서 그런가 일하기가 더 싫어졌어요 .
대학원 박사 4년차입니다. 사실 이런 고민을 한다는 것 자체가 스스로 믿기지 않을 정도로 긍정적인 사람이었습니다. 사교적인 성격이라 늘 좋은 친구들이 곁에 있어줬고 대학에 입학할 때부터 졸업하면 ‘그 누구보다 즐거운 대학생활을 했으니 후회가 없다’라는 마음을 갖는게 목표일 정도로 하루하루 치열하고 정말 행복한 날들을 보냈습니다. 일에 대한 열정도 많은 편이라 대학원이나 회사 생활 모두 좋은 성과를 거둬 꾸준히 성취감도 얻었습니다. 문제는 2년 전쯤 같이 작업을 하는 해외대학의 교수를 만나면서 부터였습니다. 앞으로 최소2년 최대 4년은 함께 일해야 하는 교수인데, 오탈자 하나에 폭언을 일삼는 것은 물론 저자로 들어가지 않은 논문의 모델을 개발하게 하거나, 물건을 사오는 등의 개인적인 용무를 ***고 그 일때문에 프로젝트 일이 밀리자 함께 일을 하는 교수들 및 회사들 앞에서 해당 사실은 빼놓고 일을 하지 않는다고 화를 내며 면박을 줍니다. 학회에서 수상할 때마다 생각지도 않았던 ‘기고만장해져서 이제 일 안하네 이딴식으로 일할래?’ 같이 제 상황을 곡해하고, 의견에 반박하면 자기는 더이상 참가안한다고 협박을 합니다. 회사를 다닐때는 이런 경우 논리적으로 들이받고 그만두거나 옮긴다는 마인드였는데 학계 특성상 교수를 신고하는 것이나 프로젝트 중간에 나가는 것은 불가능하기에 더욱 암울합니다. 앞으로 3년은 이런 교수와 협업을 해야 하는데, 지난 2년 이 한 명의 사람 때문에 전엔 상상도 못했던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스스로의 정신건강이 무너지면서 점점 예민해지고 있는 제 모습이 안타깝고, 저런 사람때문에 내가 부정적이어진다는 사실에 억울합니다. 여전히 그사람을 떠올리지 않을때, 다른사람과 함께 있을때의 저는 과거처럼 사교적이고 즐거운 느낌이 듭니다. 하지만 매일같이 발생하는 그와의 소통, 혹은 밤중 그가 떠오를때마다 감정이 조절되지 않습니다. 지금까지는 최대한 상대방이 어떤 부분때문에 저런 결점이 생겼을 거야, 라는 식으로 상대방의 행동의 원인을 파악하면서 타인으로부터 오는 부정적 영향을 덜 받거나 거리를 두는 전략을 취했는데, 기존과 궤를 달리하는 부정적 언행과 거리를 둘 수 없는 상황이 너무 큰 스트레스로 다가옵니다. 이런상황도 해결이 가능할까요?
저는 너무 힘든데 이 하루하루가 이제는 방전이 되었는데 사람들은 버텨야한다 버티면 좋은 일이 올것이다. 이런거로 무너지면 안된다 세상엔 너보다 더 상황이 안좋은 사람이 있고 힘든사람 천지다 그냥 한 귀로 듣고 흘려라 버텨라 라고 하는데 그렇게 하지 못하고 도망칠 생각하는 제가 나약한건가요 버텨야할까요 이겨내면서 다녀야할까요.. 다른곳 마찬가지 일까요.. 제가 정신과 약까지먹으면서 버티는게 맞을까요 시간이 약인가요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까요
현재 디자이너로 10개월차 회사 다니고 있는 신입입니다. 야근도 잦고 일이 너무 많아 항상 시간 넘겨 야근을 하고 갑니다. 제가 손이 많이 느린 탓도 있지만 하루에 두 세가지의 일이 한번에 들어올때도 있고.. 항상 제가 오전 일 시작 전 간략한 계획을 세워놓는데 예상치 못한 추가 일이 생겨버려 기한 내 모두 완성해내지 못한채 혼이 나기도 합니다. 원래 이렇게까지 일이 많은 걸까요? 저만 힘든 걸까요? 다른 팀에 있으신 분들께 물어보니까 거기는 할만한 정도라고 합니다.. 왜 항상 저희팀만… 야근 수당도 안들어오는데 이렇게까지 늦게까지 혼자 일하는 날에는 다 포기하고 싶어집니다.. 회사 사람들은 좋은데 일이 너무 빡세서 하루하루 너무 지치고 토할 것 같아요…. 다른 분들은 이런경우 이직 시도를 하시나요? 아무 계획없이 나가버렸다가 일자리를 못구하면 어쩌죠… 나가는 돈은 많은데.. 필요한 돈은 많은데… 회사 샹활이 너무 괴롭네요.. 누구에도 말할 곳이 없어서 이렇게 털어놓습니다. 조언 부탁드려요…
입사한지 6년이 지나도 여전히 사람부터 치이고, 상처받고, 더 힘들어하는 요즘입니다. 어떤 사람은 저를 30분 이상 자리를 비웠는지, 화장실 가는지 감시하고 냄새가 나다 는 말을 그냥 뱉고 어떤 사람은 제 가방을 떨어뜨리고 주변 분위기가 싸해진것과 상관없이 눈치없게 왜? 뭐? 하고 무시하고 갑니다 가방 안 버즈케이스가 깨진걸 뒤늦게 알고 마음도 금이 생긴 느낌이 신기했습니다 사람에게는 수없이 치이고 상처받다보니 그냥 이게 일상이라고 생각되어요 그리고 그러니까 사람하고는 친해질 생각도 없어지기도 하고요 어차피 상처받는건 저 이니까요
제가 다니는 직장은 작은 회사인데에 비해 엄청난 수직적 구조와 보수적인 특징을 갖고있습니다. 아마 회사 자체의 특성이라기 보단 저희 부서에 국한되어 그런 것 같습니다. 다른 부서는 안그러거든요. 저희 부서는 상사가 그런 분위기를 좋아하며 그런 문화를 만들고-자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 사수도 그 문화를 굉장히 좋아하고 편하게 생각합니다. 사수는 상사와 아주 마음의 합이 잘 맞는 분인것 같아요 저에게 피드백을 주는 사항들이 다 주관을 빼고, 회사에서 시-키는거를 해라 .. 라고 전달할 때가 많습니다. 근데 저는 아무리 생각해도 그게 맞는다고 생각하지 않고 제가 가고-자 하는 방향이 맞는거 같은데 ;; 개인의 생각을 버려라, 회사에서 하-라는거 해라, 개인보다 팀을 생각해라, 이러는데 .. 이게 맞나요? 모든 회사가 이러나요? 저는 회사랑 안맞는 사람인 것 같아요 이럴때마다 그냥 퇴사하고 싶고 .. 모두 이런 생각을 하면서 그냥 일하면서 사는건지 .. 저만 너무 어리광인건지 모르겠네요
사회생활 2년차 넘어간 사람입니다 이번에 이직한지 한달 지났고 일하는데 있어 업무상 어려움은 없는데 인사하는게 너무 어려워요. 전부터 그랬는데 예민한 성향도 크고 왜인지 모르게 인사만하려면 자꾸 위축됩니다ㅠㅠ 인사를 안하면 손해 보는거 알고,, 뒷말 나오는것도 아는데 왜이리 힘들까요?ㅠㅠ 인사 잘하고 싶은데 인사 안하다가하면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을까요?ㅠㅠ
제가 11개월째 일한 병원 데스크 막내입니다. 아직도 서툴러서 혼나고 있습니다. 제가 카페에서만 일하다가 한의원병원에 처음 일하게 됬는데 입사초반부터 못한다 느리다 쉬운걸 못 하냐 꼽 받고 은근 왕따 당하면서 버텼습니다. 그렇게 일한지 4개월됬을때 어느정도 익숙해지니까 이제와서 저한테 장난치고 말걸어보니 제가 재밌다고 저를 데리고 여행도 다니고 퇴근후 밥도 먹고 그럽니다.. 그래도 초반에 받았던 꼽들이 잊혀지지않아 싫어도 좋은척 하며 사회생활을 했습니다. 근데 젤 높은 쌤이 자기 사적으로 기분 나쁜일 있으면 공과사 구분을 못 하고 짜증냅니다. 자주 짜증냅니다. 그러다보니 저도 스트레스 받고 화가 나고 이러니까 스트레스 풀겸 운동도 하고 있으나 일만 시작하면 다시 스트레스를 엄청 받고 한번은 저도 모르고 일하다가 물건을 던지더라구요.. 그건 잘못 된 행동인걸 아는데도 화를 주체를 못 하겠습니다. 요즘은 차트실에 들어가서 혼자서 자꾸 욕을 뱉습니다. 저도 이 스트레스를 우째 풀어야할지 도저히 모르겠고 화가 많은 제가 속상하고 무섭기도 한데 병원에 일하고 있지만 정신과 병원을 가야할지…
산소가 부족한 느낌이에요..
당신이 적은 댓글 하나가
큰 힘이 될 수 있어요.
댓글을 한 번 남겨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