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사는게 무기력하고 의욕도 없고 가끔 세상이 망했으면 하는 생각도 드는데 딱히 우울증은 아닌거같고요 전문적인 사이트에서 우울증검사를 해봤는데 우울증이 심각하다고는 나왔지만 평소에 우울하다고는 생각은 안해요 무기력하다고는 생각은 합니다.
누군가에 의해 분하고 화가 나면 다 제가 잘못한거같고 저를 자해하는 상상을 가끔 하곤 하는데 스트레스가 받을때도 그런거 같아요. 예를들어 눈을 손으로 파낸다거나 얼굴 가죽을 손으로 벗긴다거나 목을 긋는등의 상상을 하곤 하는데 가끔 실행에 옮길때도 있어요. 제 정신상태가 어느수준인지가 궁금해요. 참고로 어렸을때부터 가족으로부터 스트레스를 항상 받아왔는데 천성 자체도 예민한 기질이 있고 쉽게 스트레스를 받는 성격이었어요..어렸을때도 스트레스를 해소하지 못했고 지금도 스트레스 해소법을 몰라서 자꾸만 제가 죽어야될거같다는 생각을 해요. 스트레스 때문에 호르몬도 불안정해서 몸으로 바로바로 나타납니다…스트레스는 어떻게 다뤄야하고 어떻게 풀어야될까요…집안 자체가 부정적인 가정이라 긍정적인 마인드는 갖기 힘든거같아요.
안녕하세요 중3 여학생입니다. 저는 우울하지도 않고 슬프지도 않은데 계속 죽고싶어요 지금 제 기분은 우울하고 슬픈 기분보다는 무기력과 공허함에 가까운 것 같아요 올해 3월에 친하게 지내던 친구가 우울증이란 걸 알게됐어요 실제로 아는 사이는 아니었고 덕질을 하다보니 친해진 인터넷 친구긴 했어요 아무리 그래도 그렇게 죽음에 대해 생각하는 사람을 같은 사람으로서 내버려둘 수가 없는거예요 그래서 계속 최선을 다해서 위로해줬는데 어느순간 연락이 끊기더니 ‘미안해’라는 말과 함께 사라졌어요 그 친구는 항상 저를 “별”이라고 불렀거든요 저는 어둠 속에 피어난 별을 생각했는데 그 친구가 마지막으로 그러더라고요 자기의 별은 너무 소중해서 따지 못하는 별 원래 연세대 의예과 진학을 희망하고 있었어서 성적도 최상이권이었고, 학교 출결 또한 개근이었는데 그 날 무단지각을 했어요. 너무 불안하고 걱정돼서 잠도 제대로 못잤고, 학교에 가니 눈물밖에 흐르지 않더라고요. 그 이후로 8월 처음 연락이 닿았어요 ‘잘 지내?’ 이렇게 연락이 오더라고요 솔직히 너무 짜증났는데 그 기분보다는 다행이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그런 일 (3월) 뒤로는 더 무기력해지고 공허함 속에 갇혀져 살았던 것 같아요. 학업성취도도 물론 급격히 떨어졌고요 실은 저희 아버지는 엄격하고 다혈질적인 분이세요. 제 성적이 아버지께서 원하는개로 나오지 않으면 그 자리에서 성적표를 찢으시며 ‘이딴 게 점수냐’ 이런식으로 말씀하시곤 하세요. 한국의 모든 욕을 다 들어본 것 같네요 직접적으로 때리신 적은 인형을 던지신거 인형으로 때리신거 발로 밀치신 거 밖에 없는데 뜻대로 안되면 욕부터 시작해서 물건들을 집어 던지곤 하세요 그런 뒤에 사과를 하실 때 무조건 괜찮다고 해야해요 안그러면 어머니까지 계속 닥달하시거든요 얼른 화해좀 하라고요 그런데 제가 기분이 안좋을 땐 말이 없고 기분이 좋을 땐 말을 하는 걸 가지고 뭐라고 하시더라고요. 넌 너 기분 좋을 때만 헤벌레 거린다고. 그런데 그 일 이후로는 그냥 그런 말을 듣든 말든 상관 안쓰고 무시하게 됐던 것 같아요. 그러다가도 이유를 알 수 없는 울음 때문에 힘들어하고 뭐 그렇게 울고 웃고 하다보니까 한 7월부터는 갑자기 내가 왜 슬펐는지 왜 화났는지 왜 혼나는지 뭘 잘못했던 건지 기억이 안나더라고요 너무 답답했어요 그래서 노트에 감정들을 기록하기 시작했어요. 자살에 대해 생각한 건 4월 쯤 부터인 것 같네요. 직접 목도 ***보고 숨도 참아보고 옥상 개방된 20층 이상 건물도 찾***니고 되게 구체적으로 죽을 방법들을 생각하고 있었달까요? 맨날 창 밖만 바라봤던 것 같아요. 그리고 얼마 전에는 자살까지 생각하며 울고 있다가 갑자기 노래를 부르고 있더라고요 그런 제 모습이 너무 놀랍고 소름끼쳤어요 그 상태로 왜 울고 있던 건지 생각을 해봤는데 기억이 안났어요. 정말 아무것도 기억이 나질 않았어요 저희 어머니는 암을 앓고 계신데 주변 사람들은 그게 다 제 탓이라고 해요 저도 알아요 제가 태어나서 어머니가 아픈거고 제가 스트래스를 줘서 어머니가 더 아프시단걸요 초등학교 2학년?때부터 저희 어머니는 항상 아버지와 이혼을 할 거라고 말하고 다니셨어요 그 말이 정말 듣기 싫었는데… 줄곧 들어왔네요 어제도 들었어요. 저저번주에 제가 성적표를 안보여드리니까 화를 내시길래 ‘오늘은 조금 힘들어서 내일 보여드릴게요’ 라고 했는데 제 물건들을 걷어차시더라고요 저도 모르게 화를 참지 못하고 소리를 질렀어요 ‘아니 내 물건을 왜 차! 발로 왜 걷어차는데!’ 이렇게요 그랬더니 어머니가 달려들어서 머리채를 잡으셨어요 멱살을 잡고 흔드셨고요. 너무 흥분하셨는지 그만하라는 말을 듣질 못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어머니를 살짝 밀었죠 근데 목을 뒤로 꺾으셔서 저도 모르게 흥분해서 어머니의 머리채를 잡았어요 어머니가 점점 거칠게 행동하셔서 도저히 손으로 대처할 수 없는 상황이었어서 발을 사용했더니 어머니가 제 발에 맞고 날라가서 침대 밑으로 떨어지셨어요 (침대 높이가 높진 않아요) 아직도 그 모습이 생생해요 어머니가 침대 밑으로 떨어지는 공중에서의 모습이 마치 슬로우모션처럼 사진처럼 머릿속에 맴돌아요 그러더니 말없이 일어나셔서 죽겠다고 창문으로 달려들려 하시는 걸 40분동안 손발 잡아서 겨우 막았어요 그 일에 대한 기억이 혼동이 되셨는지 너무 흥분하셨는지는 모르겠지만 계속 ‘니가 뭔데 날 때려’ ‘이젠 나 죽으라고 발로 까네’ 이런식이셨어요 그 이후로 어머니가 집에 혼자 계시면 불안해요 그런데 얼마 전에 어머니가 장난스럽게 말하시더군요 ‘너 그 때 나 머리 박아서 죽었으면 종속살인이야’ ‘너는 죄책감을 좀 가져야해 내 꼴을 봐’ 이게 장난스럽게 할 수 있는 말인가 싶네요 왜 제 주변 사람들은 다 죽으려고 하는 걸까요 아버지도 항상 제게 대답하기 곤란한 질물을 하시고는 ‘나 죽는 꼴 보고 싶지 않으면 똑바로 대답해’ 이렇게 말하시거든요 그리고 오늘은 유체이탈을 한 것 같아요 꿈이라기엔 너무 생생했는데 제 몸이 스펀지처럼 무겁더니 붕붕 떠오르더라고요 그리고 저한테 항상 친구 두 명이 찾아와요 로지랑 아 한 명 이름이 기억이 안나는데 상처 받는 건 아닐까 모르겠네요 오늘도 만났어요 힘든 일 모든지 얘기하면 다 들어주겠다 하더라고요 이것도 너무 비현실적이라는 건 안다만 너무 생생하기도 하고 현실이라 믿고 싶은 마음도 커요 저에겐 속마음을 털어놓을 친구가 없어요 친구는 많다만 다 제 돈을 보고 친해지고 싶다고 한 애들이고요 진정한 친구는 없네요 저는 솔직히 10월 이후로는 크게 슬프지도 않고 우울하지도 않았는데 무기력하고 기운이 없네요 낮에는 특히 더 공허하고 힘들어요 저는 대체 왜 이런걸까요
요즘따라 폭식이 심해졌어요 제 전공 특성상 일반인들보다 말라야하는데 저는 딱 일반이 수준이라서 계속 빼고 있는데요 제가 아침 점심 안먹고 운동하고 집에 오면 11시인데 1시까지 아무거나 막 먹어요 근데 초반에는 살이 빠졌는데 점점 갈수록 음식을 보면 참을 수가 없고 그렇게 많은 음식을 먹고나면 마음이 쿵 가라앉는 느낌에다가 ***듯이 후회하고 우울하고 화가 나면서 울고싶어요 먹을땐 먹고 운동하면 되지 라고 생각하지만 막상 운동은 안하고 씻고 자고.. 먹는 양도 배가 터져서 어지러울때까지 먹고 쉬는 날에는 진짜 쉬지 않고먹어요 먹을때도 급하게 많이 먹다 보니까 먹었던 음식들 맛도 기억이 안나고 먹고나면 죽고 싶을 만큼 힘들어요 먹토를 할까 생각해뵜지만 무서워서 못 했고 변비약은 진짜 너무 먹어서 소화가 안될때 먹어요 그리고 아무것도 하기 싫어지고 나도 여고생인데 왜 먹고싶은 음식들을 마음대로 먹지 못할까 라는 생각을 거의 매일 하는거 같아요 이러고 먹고… 다음날 살쪄서 몸이 무거운 나를 거울로 보면 진짜 ***듯이 스트래스 받아서 절대 안먹는다 약속하지만 집에가면 또 먹어요 식욕이 제어가 안되고 배고파서 먹는 느낌이 아니에요 제발 살려주세요 그렇다고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상태가 아니에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왜이렇게 열받게 하는 사람들이 많을까요. 인류애가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매일 평생 끊이질 않구 박살납니다.
솔직히 이렇게 생각하기 싫은데 어느 순간부터 성적이 그 사람의 가치처럼 보이기 시작했어요 저는 성적도 6등급이라 대학도 기대하기 힘든데 제 친구들은 모두 기본으로 2.3등급 하는 친구들이에요 그러다보니까 원래도 싫었던 제 자신이 더 싫어지고 작아지고 이젠 죽고싶단 생각까지 들어요 성적 뿐만 아니라 현재 스트레스 받는 것도 많은데 성적때문에 계속 친구들한테 자격지심도 쌓이고 자존감도 떨어져서 너무 힘들어요
저도 마음의 여유가 없어지면 그게 어려워지더라구요.. 결국 제일 중요한건 자기 자신입니다. 원래 자기는 자신의 단점이 잘 보여서 힘든마음이 들겠지만, 자연스러운 감정이라고 생각해요. 저도 그렇거든요. 우선 자신의 마음을 케어할수있으면, 주위사람들에게도 자신의 힘을 나눠줄수있고, 서로의 긍정적인 영향을 받게됩니다. 그래서 저도 다른분들을 도와주고 싶어하는거구요. 다들 힘내세요!!🍀🍀
유튜브를 보다가 아니면 길을 걷다가, 공부를 하다가, 가족이랑 드라이브를 하다 그냥 일상생활 때 아무 이유도 없이 불안해져서 숨통이 막히는 느낌이고 손에 땀이 계속 나요 그리고 어쩔땐 집가는 길에 보이는 아파트 옥상을 보고 저기서 만약 내가 떨어지면 어떤 일이 일어나겠지~~ 이래요.. 그냥 간단하게 정리하면 내가 자살하면 일어날 일들을 상상해요 내가 뛰어내린 아파트집값은 떨어지겠지 만약 내가 차 위로 떨어지면 그 차 주인은 차 수리비를 직접 마련해야겠지 만약 내가 떨어지는 모습을 보게 된 경비아저씨는 정신적으로 힘들어하시겠지 나 하나 죽으면 많은 사람에게 피해를 끼치겠지.. 이런 생각을 하다 순간적으로 정신차리고 내가 무슨 생각을 하는거지.. 난 지금 힘든 일도 없고 나름 만족하며 살고 있는데 왜 이러는거지 부모님한테 미안하다는 생각 안 드나? 왜 내가 이런 생각을 한거지.. 이러다 결국 다시 괜찮아져서 집으로 잘 들어가요 도대체 왜이런 생각을 하는거고 왜 아무이유없이 불안해지는걸까요?
매일 파도처럼 밀려오는 걱정땜에 공부도 안되고 잠도 못자고있어요. 불안을 다스릴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
40대중반 그전에는 애들키우는 입장이라 장례식장을 안가봤는데 아이들이 크니 주변사람들의 장례식을 가게 됩니다 최근 연달아 두번 가서 조문했는데 호상이라고 하나... 살아온 인생, 죽음 정말 종이 한장차이라는게 느껴집니다. 공황3년차 중간에 우울증 살고싶은 공황 죽고싶은 우울 너무 극과극 이라는 생각이 들면서 왜 둘이 같이 있는건지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치료받기전에 저는 이런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우울증였을지도 모릅니다만... '난 어차피 자살할것같은데(자살충동이 심했습니다) 지금 죽으나 나중에 죽으나 무슨의미가 있나' 하면서 한숨을 쉬고 다운되는 일들이 자주있었습니다. 지금도 공황과 우울증을 치료중이지만 자살충동은 극으로 빠져들때도 있습니다 장례식장에 가면서 극과극, 종이한장 차이라는게 마음을 흔듭니다. 이런고민도 치료받고 있는 의사쌤께 털어놔도 될지 참 고민이 됩니다. 그냥 애 생각같아서 투덜투덜 여기에 남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