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2여서 중2병이랑 사춘기가 왔다는건 알아요. 근데 부모님이 너무 싫어요. 엄마는 시험 성적을 90점으로 맞아와도 시험 망했는데 왜 놀고있냐고 하면서 뭐라 해요. 저번에 2학기 중간 평균 89점 나왔다고 계속 뭐라 하고... 아빠는 큰거 안바라고 적어도 평균 80점은 맞아 오래요. 제가 기준이 너무 낮은 건지 부모님이 기준이 높은 건지도 이젠 솔직히 잘 모르겠어요. 엄마한테 학원 안다니고 싶다고 용기 내서 말하니까 다행히 이해해주시고 국영수 학원을 다 끊긴 했는데 집에서 공부하라고 하네요. 공부가 공포인 것까지도 말했는데 똑같아요. 아빠는 술마시고 와선 저보고 그냥 죽으라 그러고... 솔직히 전 이제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겠어요. 아빠는 아빠가 저한테 죽으라고 말한 사실도 몰라요. 이젠 아빠 숨소리, 발걸음 소리, 말소리만 들려도 너무 고통스럽고 괴로워요. 엄마도 아빠도 전부 말걸지 말아줬으면 좋겠어요. 부모님이 너무 무섭고 공포감이 들어요. 지금까지 알던 부모님의 모습이 아니라서 너무 무서워요. 공부 포기하고 싶다고 말하기엔 무서워서 못하겠고 부모님이 그 말을 듣고 뭐라 대답할지도 모르겠어요. 공부 포기하지 말라는 듯 대화 할때마다 눈치 줘요. 공부 포기 안할거지?, 해야하는 일을 언제까지고 피할 수는 없는 거잖아, 할 때 되면 할 거라고 믿어 같은 말들을 해요. 솔직히 너무 부담스러워요. 중학교 오고 나선 시험기간마다 항상 아픈 몸 시중 약으로 버텨왔어요. 솔직히 다시 그때로 돌아가고 싶지도 않아요. 엄마는 제가 공부를 못해도, 공부를 안해도 사랑한다 했는데 과연 맞을까 싶어요. 이렇게 눈치 주는 것 보면 아닌 것 같아요. 너무 고통스럽고 괴로워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이제 자해도 소용없고 이젠 죽고 싶다라기보단 도망치고 싶은 마음이 더 커요. 그래서 이젠 죽는 것도 무서워요. 사는 것도 죽는 것도 무서워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엄마가 학교 선생님이라 그런지 되게 전형적인 모범생 스타일이시거든요? 항상 자기개발 하고 시간 내서 책 읽고 그런 사람인데 이런 엄마 밑에서 크니까 너무 답답합니다. 제가 고3인데 아빠랑 수능 끝나면 놀거다 이런 말을 하고 있었는데 엄마가 갑자기 "수능 끝나고 놀아? 수능 끝나면 공부해야지~ 수능 끝나면 인생 끝난줄 알아ㅋㅋ" 이러셨어요. 물론 성인 돼서도 자기개발하고 그럴 생각은 있는데 맨날 12시간씩 책상에서 국영수 과학 하는 고3이라 이미 진절머리가 나는데 왜 항상 이렇게 김새는 말만 해대는지 이해되지도 않아요 저 공부 열심히 해서 모범상도 탔어요 옛날에는 똑똑한 엄마가 좋았는데 항상 지적인척 고고한척 하는 엄마가 그냥 너무 짜증나요 저 공부 너무 힘들어요 그걸 알면서 그냥 그래 수능 끝나면 실컷 놀아 이말 한 마디해주는게 그렇게 어렵나요? 이젠 그냥 대화하는것도 싫어요..
아빠는 제가 어릴때부터 장난을 쳤어요. 어린이집 때 아빠가 드라이아이스를 제 다리에 대서 화상을 입었었는데 지금은 흉터가 없습니다. 그 당시 할아***께서 화내시자 아빠는 제게 사과하면서 장난친 거라고 했어요. 그 뒤로는 그냥 혼자있을 때 툭툭 찌르거나 간지럽혀서 스트레스 주는 정도고요. 이건 엄마와 동생에게도 마찬가지예요. 초등학교 3학년 때, 어느날 방 밖에서 아빠가 사고났다고 통화하는 소리를 들었어요. 아빠는 교도소에 갔고 가족들이 탄원서를 써달라고 했어요. 솔직히 쓰고 싶지 않았지만 두려워져서 억지로 썼어요. 시간이 흘러 아빠가 돌아왔지만 제 마음은 닫혀있었어요. 원래도 어린 제 손을 잡고 무단횡단을 하는 등 법을 잘 안 지키는 사람이었지만, 그 사건 이후 아빠가 더 싫었어요. 저런 어른만큼은 되고 싶지 않다는 마음에 도덕적으로 민감한 사람이 됐고요. 무슨 범죄인지는 아는데 사건과 통화내용, 아빠가 떠난 후 얼마뒤에 돌아왔는지 기억이 안 나요. 망상 아닐까 하는 생각도 했었는데 아빠의 말과 옷장 깊숙이 묻혀있던 종이를 보니 현실이더라고요. 단속이 강화되어야 한다는 방송을 보며 아빠가 웃으며 '그럼 안 되지~ 내가 잡히잖아?'라는 식으로 말하고 엄마도 웃던 건 아직도 기억나요. 속이 안 좋아서 헛구역질 나올 거 같았어요. 저는 범죄자의 자식이라는 게 밝혀지면 손가락질 받으며 살지도 모르는데.. 한동안 기억에서 지워져 잊고 살다가 몇 년 뒤 다시 떠오른 후부터 죄책감 달고 삽니다. 이렇게 살기 싫은데 그냥 죽어야 할까요.
안녕하세요. 엄마가 너무 싫은 중학생입니다. 저희 어머니가 완전 불같은 성격이시거든요?? 근데 그에 따라 저랑 제 오빠도 누가 뭐라하면 잘 못 참는 성격이에요. 어릴 때부터 엄마가 잔소리로 너무 힘들게해서 그런 성격으로 변한 거일수도 있고요. 저희 엄마가 조금이라도 자기 마음에 안 드는게 있으면 늘 자기합리화하면서 온갖 욕 다 쓰고 밤에 소리 지르고 난리나요. 그땐 저도 엄마랑 다투지만 하루 지나면 다시 괜찮아지거든요?? 그 당시엔 너무 미운 엄마지만 다음날이면 다시 평소같아지는 엄마를 보고 나름 잘 지내갔어요. 근데 최근에 제가 숙제를 안 해놓고선 낮잠을 자버려서, 잠에서 깨고선 엄마한테 학원을 안 가면 안되겠냐고 했어요. 평소에 제가 성실하고 공부도 열심히 해서 숙제 안 해갈거면 차라리 학원을 가기 싫었어요. 근데 제가 살면서 한번도 학원을 뺀 적이 없는지라, 엄마가 소리치면서 그러면 가지마!!라고 소리치시는거에요. 그땐 전 생리 중이기도 했고 막 잠에 깬 상태이기도 해서 민감해 저도 모르게 “아*** 개짜증나“라고 말했어요. 그 때 엄마가 막 소리치면서 뭐라뭐라 하더라고요. 그때 실수였다고 말했어야했는데 엄마가 너무 몰아부쳐서 그냥 방에 들어갔어요.그 이후로 계속 절 힘들게 하네요. 학원도 다 끊고 곧 핸드폰도 중지시킬거라는데 ㅠㅜ 저 진짜 어떡하죠. 계속 밤마다 소리지르고 제 앞에 나타나서 소리치고 욕하고. 사실 저도 아빠와 같이 이야기하며 죄송하다고 할려고 타이밍을 잡으려 했는데 집에 오자마자 화내고 욕하니깐…타이밍을 이미 놓쳤어요. 저 진짜 힘들어 죽겠어요. 글로 쓰면 아무 일 없는거 같지만 실제로 엄마가 절 너무 힘들게해요. 전 사랑받지 못하는 존재인가요? 핸드폰까지 끊어버리면 전 어떡하죠? 제발 도와주세요ㅜㅠ
제 나이는 서른살 입니다. 엄마랑 아빠는 별거 중이고, 엄마랑 살고 있어요. 최근에는 둘이 이혼한다고 법원까지 갔다가 2년 보류하기로 합의하고 오셨어요. 왜 때문인지 이유는 모르겠어요. 이것도 궁금하네요 우선은 제가 2026년에 남친이랑 결혼 한다고 얘기 해 둔 상태에요. 원래는 2025년 11월에 하려했는데 엄마가 하도 내년은 절대 안된다고 난리쳐서 2026년으로 합의 봤습니다. 이 와중에 남친은 2026년 봄 넘어가면 못기다린다고 고집부리는 상태에요 (본인은 집에서 빨리하라고 한대요) 가운데서 이런 저러한 이유로 스트레스 받고 있는터라 예민해졌는지 어느날 엄마가 방에와서 이것저것 잔소리를 심하게 하는데 결혼도 못하게 하고 이렇게 잔소리만 계속 듣고 살으란건가 친구들은 지금 가정꾸려서 다들 주체적으로 사는데 나는 애처럼 이게 뭐지 이런생각이 번뜩들어 듣기싫어서 대꾸 안했더니 대꾸 안했다고 난리난리를 치고... 그 뒤로 대화를 안하는 상태입니다. 그날 저보고 심보가 못됐다고 부모자식 인연 끊자고 했구요. 그후로 집에 오면 밥도 안주고 동생만 밥주고 저는 안주더라구요 풀어보려고 나가서 저녁 먹자고 해도 안먹는다고 거절하네요. 남친이 과일 사줘서 가져왔더니 냉장고 자리없다며 바닥에 던져놨습니다. 저는 지금 집에서 투명인간 상태입니다. 외박도 사전 허락 외에는 못하게하는데, 이번주에 외박할 일 있는데 그냥 해버리면 어떻게 될지도 걱정이고, 결혼 문제가 없으면 그냥 나가서 독립해버리면 되는데 앞으로 이 상태가 지속되면 결혼 할 수 있을지고 고민이고, 싸울때 저보고 ”결혼하지말고 나가서 독립하던가“라고도 했는데, 생각해보면 제가 결혼 할때 부모님이 필요한거 알고 갑질하는건가 생각도 듭니다... 예전에는 집에서 갈등있어도 자연스럽게 풀어졌는데 이번엔 좀 다른거 같아서요 저는 이제 어떻게 해야할까요???
내가 지금 왜 우울한지도 알고 어떻게 하면 나아질지도 알고 내가 하고 있는 고민의 대부분이 어떻게 하면 사라질지도 아는데 그럴려면 집을 나가야한다 가족을 안봐야한다 그게 불가능하다 고등학생이 뭔돈이있나 나는 벗어날수가없다 평생우울하다
제가 약 한달전에 실수로 지갑을 잃어버렸는데 아직 부모님께는 말씀을 안드렸습니다. 거기엔 안쓰는 카드만 대부분 있어서 잃어버려놓고도 전이랑 다름없이 살기는 하지만 그래도 부모님께 말씀을 드려야할거같은데 막상 말씀드리면 노발다발 화를 낼까 무서워서 입을 다물고 있네요. 조치를 안취한건 아닌데 Lost 112에 온라인으로 신고를 하긴했지만 아직 아무런 연락도 안오고해서 사실상 포기상태네요. 이제와서 직접 신고해봐야 지갑 돌려받지도 못할거같고. 용기같은것도 안났고... 지금 어머니는 일이 있으셔서 잠시 오셨는데 들키기 않으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화내실거같아 무서워서 입은 다물고 있다만 마음이 막 편하지는 않네요. 그냥 혼란스럽습니다. 지갑 간수를 그때 잘했어야하는데... 다시 찾기에도 늦은거같고
제목 그대로 부모님께서 제 앞으로 대출을 내려고 합니다. 저는 지금 21살이에요. 사업자를 제 앞으로 돌려서 청년사업대출을 하라네요. 제가 이쪽은 안 알아봐서 자세히 모르는데, 부모님 말씀으로는 몇 천만원정도 나온다고 하더라고요. 나중에 갚는다고 했는데 솔직히 그동안 같이 살면서 봐온 게 있다보니까... 아마 못 갚을 것 같아서요. 집안이 금전적인 문제로 여러 번 기울다보니 알바를 하거나 학자금대출로 몇 번 보탠 적 있는데 그게 독이 된 것 같아요. 너라도 도와줘야한다 그렇게 말하면서 빨리 알아보라고 재촉하고 있어요. 지금은 본가에 있고 내년 2월 말에 대학 복학하려고 했는데, 부모님께서는 대학 졸업해도 취업 못 하면 대학 다녀봤자 소용없다고 하더라고요. 사업자 제 앞으로 돌린 다음에 카페를 차리든 치킨집을 차리든 그렇게 해서 창업하래요. 저는 집에 있기 싫다고 여러 번 말 해도 계속 강요하고 있어요. 이야기 하는 거 들어보니까 대출 내는 이유도 다른 사람한테 돈 줘야할 거 있는데 못 줘서 그렇다네요. 그래서 제 앞으로 대출 내서 그걸로 돈 갚고 남은 걸로 뭐 가게를 차려보려는 것 같아요. 부모님이 심정으로 힘들고 불안해하셔서 극단적 시도도 몇 번 하셨어요. 그래서 강하게 말하기가 너무 무서워요. 말하고 나서 큰일이라도 생길까봐요. 제가 집 일인데 안 돕고 거절하려고 하는것도 이기적인 것 같아요. 저는 정말로 더 이상 집에 있기 싫어서 내가 알아서 돈 벌고 알아서 살테니 내년 2월 말에 독립한다고 했거든요. 처음 말했을 때는 너 하고싶은 대로 하라고 했었어요. 그런데 요 몇 주간 계속 대학 가지 마라며 강요하셔요. 저는 정말로 싫어요. 집에 있기도 싫고, 제 앞으로 이미 학자금대출도 몇 백 있는데 여기서 더 늘리고 싶지도 않네요. 부모님께서 이런 식으로 돈 달라고 한 뒤 나중에 돌려주겠다고 했는데 받은 적 없거든요. 나중에 제가 다 감당해야한다고 생각하니까 아득하더라고요. 그래서 거절하고 싶은데 강하게 나가면 큰일날까봐 못 말하겠어요. 애초에 제가 거절해도 괜찮은건지 모르겠네요 가족 일인데 너무 제 생각만 하는 것 같아요.
안녕하세요. 전 초6 학생입니다. (맞춤법,오타는 죄송합니다.) 전 이혼가정은 아니지만 아빠는 할머니집에 2~3 년정도 살고있고 현재 엄마와 함깨 살고있습니다. 사춘기도 사춘기지만 엄마가 동립을 방해하는 느낌이라 쎄해요.. 왜 그렇게 느끼냐면 1. 혼자 하루동안 집에있기 금지. 2. 이동경로 말하기)가까운 거리여도 맨날 말하라고해서 3. 전화 2회이상 안받을시 화냄)내로남불 난 5번 넘게검 이건 서운한거 👇 4. 자꾸 하지말라해도 장난침. 간지럽히고 몸으로 누르는등 술만 마시면 더 심해져요 5. 살빼라하곤 먹이기) 이건뭔.. 자존감 낮추면서 사육하는건가요? 그래놓곤 맨날 자기는 정말착하고 다른 부모들관 다르데요.
부모님은 원래 말투가 명령체시고, "ㅇㅇㅇ, 이거 해." , " 니가 그러니까 친구가 없는거야." , " 네가 성격이 이상해서 죽고싶은거지." , " 너만 힘든거 아닌데?" , " 나가 ***. 죽고 싶으면" 이런식으로 말씀을 하십니다. 근데 요즘 자꾸 제가 과하게 반응하는건지 모르겠지만, 이런 말을 들을때마다 그냥 너무 짜증나서 자꾸 소리를 지르네요. " 아 어쩌라고!!!" , " 그래, 내가 독립할 나이 되면 그냥 나가 죽고말지." , " 진짜 다 싫어!!!" 라고 부모님 마음에 쐐기를 박는 듯한 표현으로 말을 해요. 이러니까 자꾸 승자없이 상처만 남는 싸움이 되고, 부모님도, 저도 지친듯 합니다. 아빠,엄마는 고치려 노력 하시는거 같아요. 근데 저는 정말 죄송스럽게도 고쳐지지가 않아요. 원하는게 될대로 떼쓰면, 부모님이 다 받아주는 제 혈육과는 달리, 부모님은 저힌텐 엄격 하시더라구요.. 어떡해야 할지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