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 하기 싫다. 진짜 싫다
시한폭탄 존재 꼴보기싫어 호승심 내감정을망치는사람 ㅇ>ㅂ 꼴보기싫어 ㄱ>ㅂ 시한폭탄 꼴보기싫어 꼴보기싫어 꼴보기싫어
답을 주세요ㅠ제발 제발 이 상황을. 명쾌하게 설명할 답을 내가 모든 걸 납득하고 해결 방법을 찾을 수 있는 지금 이 상황에 대한 설명을 좀 해주세요 왜 이렇게 됐는지 어떻게 해야되는지 진짜 기분 이상해요 지금 심장 터질 것 같아요
꿈속에 두고온 그대에게
그냥 다 버리고 떠나서 새로 시작하고 싶어요. 자꾸만 그런 생각에 드는데, 그 이유를 모르겠어요.
날 이 상황에서 뽑아 올려 구해주세요 천국이 간절합니다 오늘은 정말 제 정신으로 버티기 힘든걸요
하필 앞으로 상담 회차가 하나 남은 상담에서 좀...부정적인 감정을 남긴 일이 생겨버렸어요. 제가 전에 상담사님께 한번 대화가 잘못 이루어졌어서 상처받았던 건에 대해 용기내서 말씀드리고 상담사님의 사과를 받았던 적이 있어요. 그래서 그 다음 상담인 며칠 전에 '이 부분도 신경이 쓰였었는데 그냥 알아주셨으면 했던 점이라(몇 번 말씀드렸어도 하필 내 안 좋은 기억을 건드리는 방식으로 말하신 부분) 말씀드려요' 하고 말씀드렸었어요. 근데 저는 그때 이미 비슷한 걸 전 상담에서 다뤘으니까 상담사님이 '아 그 부분이 그래서 신경쓰이셨었구나. 이해했어요.' 하고 답해주실 줄 알았는데, 갑자기 '왜 그걸 말해야겠다는 생각을 하셨어요?' 하시더라고요. 저는 순간적으로 당황해서 답을 못했어요. 그렇게 상담사님을 쳐다보고 있는데 상담사님이 그걸 말함으로써 어떤 효과가 있을 걸 기대했는지, 그런 걸 계속 물으시더라고요. 근데 저는 이해가 안 가는 상황 속에서 저에게 계속 질문을 하시는 게 두려워져서 상담사님이 혹시 지금 돌려서 비꼬고 계신 건가? 내가 불편함을 티낸 거에 혹시 사과해야 한다고 느껴서 그러기 싫어서 보복으로 내게 질문을 계속하시는 건가? 하고 상담사님 눈빛이 무서워지기 시작했어요. 상담사님은 그 질문을 제가 이해 못한 줄 알고 계속해서 풀어서 설명하고 저를 보시더라고요. 저는 약간...이미 패닉한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를 모르겠어서 방황하다가 결국 눈물이 터졌어요. 갑자기 눈물이 터진 거에 저도 당황했었어요. 지금 쓰면서 다시 보니까 제가 상담사님이 전처럼 그런 일이 있었군요 하고 받아주실 줄 알았는데 저에게 질문을 하셔서 그게 공격적으로 느껴졌나봐요. 저는 그게 신경쓰였던 이유도 다 간단히 설명했어서, 제가 더이상 설명할 부분은 없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래서 제가 예상치 못한 상황에 맞닥뜨리면서 머리가 이해를 못하고 긴장한 것 같아요. 그걸 말하는 것도 긴장하면서 미리 써둔 메모를 보면서 말한 거였어요. 항상 말할 때 제가 말해야 하는 상황을 빨리 종결***려 하는 편이기도 하고요. 그때는 이 주제보다 앞서 말한 주제가 제 과거 서러움을 담고 있는 주제였어서 그거 때문이었나 보다 하고 마무리했지만 집에 돌아와서 보니 이 부분이 마음에 계속 걸려요. 이 글을 쓰기 시작한 것도 이게 계속 생각나고 이런 저런 연관된 생각들이 다 끄집어내져서 상처 다 건드려지고...펑펑 울다가 쓰기라도 해야겠다고 결심해서 한 거거든요. 말하지 말 걸 그랬다는 생각이 자꾸 들어요. 그래도 찝찝함을 남기기 싫었고 자꾸 울게 되는 상처로 남지 않길 바라서 얘기했던 건데 결과가 안 좋네요... 제가 얘기하고 싶은 건 그게 아닌데 상담사님이 다르게 계속 설명하셔서 그냥 고개만 끄덕이면서 들은 주제도 있었어요. 말이 안 통하는 건 제 회화 실력이 부족해서 그런 거겠지만 이이상 상담사님의 말을 부정하거나 지적하고 설명하는 게 저에게 좀 두렵고 경계해야 하는 일이었어요. 부정적인 반응이 돌아올까봐요.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르겠어요. 또 말했다가 이번처럼 제가 제대로 설명하지 못한 채 더 미궁으로 빠져드는 안 좋은 기억으로 남을까봐...저도 더 설명하고 싶은데 뭐라고 말해야 할지 모르겠어서 말을 못하겠더라고요. 사람 앞에서 그러는 사이에 있는 침묵이 저한텐 두렵고 긴장되는 일이에요. 상담하면서 조금 나아진 줄 알았는데 아니었나봐요. 글쓰면서 털어놓으니까 좀 낫네요. 시간도 늦었는데 일단 자야겠어요...상담이 잘 안 풀린 게 생각보다 일상에 어떤 불안감을 계속 유지하는 느낌이 들어요. 제가 할 수 있는 게 뭔지 잘 모르겠고 답답해요.
45쪽까지 봤다 좀만 자고 다시 ㅠ 다 봐야지 논문 읽을 때는 하루에 한편씩 이해하면서 읽어내야 돼요 근데 그게 실력도 안 되고 체력도 안 되니까 10쪽 읽고 쉰다던가 그런 식으로 배분을 해서 하루에 많은 양을 봐야 할 것 같아요 그래서 어법을 지금 막 붙잡고 보고 있어요 그거를 연습해보려고.. 잘게여 ㅠ 좀만 눈붙이고 나머지 25쪽 마저 봐볼게요
할머니를 생각하면 마음이 아파요. 방금 자신의 할머니가 감동적인 수능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는 내용의 sns 글을 봤는데 또 생각이 났어요. 저도 분명 그때 사랑이 담긴 응원 메시지를 받거나 들었을 텐데 그런 게 하나도 생각이 안 나요. 마음에 하나도 안 와닿았었나봐요. 모든 게 괴로웠었던 때니까. 조금이라도 더 괜찮았다면 나도 다른 사람들처럼 목표 대학을 두고 공부에 집중하고 친구들과 대화를 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자꾸 들어서 마음이 아파요. 자랑스럽지 못한 존재로서 죄책감을 너무 오래 느낀 것 같아요. 자꾸 가정을 하는 건 되게 무의미한 일이라고 했는데 하지 않는 게 쉽지가 않네요 매번 이 시기가 올 때마다
안아주세요 .. 안아주세요 안아주세요 안아주세요 안아주세요 ..... 안아주세요 안아주세요 어린아이처럼요 안아주세요 안아주세요 안아주세요 안아주세요 안아주세요 안아주세요 안아주세요 안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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