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침마다 저도 모르게 잠들때가 있고 저녁에는 잠을 제대로 못 자서 새벽쯤에 잠들고 자꾸 안 좋은 생각 등 계속 하게 되고 너무 우울해요
20대 중반인 직장인입니다. 말이 직장인이지 이제야 4개월차된 차량정비사로 일을 하고있습니다. 저는 중학교때 따돌림을 당했으며 따돌림을 피하기위해 결과적으로 동네의 가까운 입문계가 아닌 버스를 타야 도착할 거리인 실업계로 가는 선택을 했습니다. 물론 따돌림을 당하는것은 부모님께 걱정끼치고 싶지않아 알리지 않았고, 어머니의 반대에도 불구 하고 실업계를 선택 하였습니다. 다행히 고등학교에선 좋은 친구들도 사귀며 성적도 상위권으로 오르고 자격증도 취득하며 부모님 또한 인정해주며, 학교에서 건축설계과를 전공하여 대학을 수시로 가는 등 따돌림에서 벗어나기위한 저의 선택은 옳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렇게 대학생활 2학년 1학기를 마치며 군대에 입대하게 되는데 저는 전문하사를 통해 2년을 더 복무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이유로는 전공에 대한 경력의 추가와 군생활을 통해 저의 성격이 군인에 걸맞다는 생각, 여러가지의 이유등, 그 당시의 저는 자존감이 정말 높았습니다. 사실 여기까지 와서야 말씀드리는 거지만 저는 13살 부터 키워온 강아지가 있었는데 이름은 사탕이였습니다. 외동이었던 저는 이 아이와 정말 가족처럼 지내왔고 심지어 따돌림을 당할때도 사탕이 덕에 버틸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전문하사로서 전역을 얼마 안남겨두고 저는 사탕이를 잃게 되었습니다. 사유는 심정지였습니다. 사실 원인불명인지도 모릅니다. 부모님께선 품속에서 조용히 숨을 거뒀다고 하시는데 저는 지금도 진실을 모릅니다. 저의 선택으로 인해 부모님보다 소중했던 저의 강아지지만 사실 동생이라고 생각해온 사탕이는 마지막을 함께하지 못한채 별이되었습니다. 전역하고 돌아온 집에는 제 동생의 뼛가루만이 남아있었고 저는 삶의 목표도 의미도 그 무엇도 지금까지도 후회하며 살고있습니다. 그럼에도 이 아이가 별이되어 보고있단 생각으로 무너지지않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젠 저에겐 부모님 뿐이니까요 더이상 마지막까지 함께할수없는 일은 원하지 않으니까요 건축과를 전공한 저는 졸업을 하면 울산에서 근무할곳이 부족하기에 다른 기술이 필요했습니다. 건축설계과로 들어간 대학을 자퇴하고 직업학교에 들어가 자동차관련 자격증을 취득하며 bmw서비스센터에 취직하게되었습니다. 한번 떨어지고 붙었던 직장이라 성취감도 있었고 이정도면 사탕이도 나를 자랑스러워 하지않을까?하며 자랑스러운 인재가 되기위해 다 열심히 노력하였습니다. 물론 차량정비를 한다는게 부모님의 눈에는 좋게 보이지 않을수도 있지만 두분은 그럼에도 저를 응원해주었습니다. 네 정말 좋은 부모님이죠 그런데 저는 또 선택을 잘못해버린걸까요? 여지껏 일을 하면서 일못한다는 야기를 들어본적이 없었습니다. 처음 배우는 일들 임에도 저에겐 너무나 엄격하였으며 각종 여러가지 사유로 그룹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였습니다. 거기다 중견기업인것에 비해 월급 역시 터무니 없이 적었고 다른 지점 동기들에 비해 받는 기술교육또한 느렸으며 동기들은 서서히 퇴사를 하고있습니다. 저는 또 성격때문인지 퇴사를 하려는 선택조차 망설이고 있으며 여기서 더 도망치면 난 진짜 어떡하지? 란 생각으로 절망적인 하루가 반복되는것 같습니다. 제 모든 선택이 다 잘못된것같습니다. 어떠한 선택을 해도 나은 상황이 오지 않습니다. 이런식으로 모든게 절망적으로 느껴지니 성격도 점점 부정적으로 변하는것 같습니다. 따돌림을 피해 도망친 선택의 끝은 가족의 마지막을 함께하지 못하였고 무너지지 않기위해 대학을 자퇴하고 또다른 도전을해 걸어온 결과는 절망과 ,우울감 뿐인것 같습니다. 더이상 목표도 없고 보고싶은 사탕이만 생각나고 의욕도 생기지 않습니다. 사실 어떠한 말을 들어도 잘 풀릴것같지 않습니다. 살 자신이 없어 죽고 싶지만 죽을 용기조차 없는 이런 저는 어떡해야할까요? 상담사분들의 답장이 없어도 이해합니다. 작성한 저 조차도 왜 새벽에 이러고있는지 모르니까요, 죄송합니다 ..
안녕하세요. 현재 대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여자입니다. 말 그대로 저는 과도한 불안과 생각으로 일상이 너무 힘듭니다. 고등학교 3년 내내 공부만 했고, 여러모로 저를 옥죄이는 생활을 했어요. 강박관념과 완벽주의도 심했기에 고등학교 동안도 거의 매일 가슴이 답답한 채로 울면서 보냈습니다. 그러다 대학교에 입학했는데, 들어왔던 과는 저의 적성과 맞지 않았고, 제가 생각했던 것과는 너무나 다른 대학 생활에 방황도 많이 했습니다. 학과 수업 시간에는 가슴이 조이는 듯 너무 답답해서 수업 도중 나간 적도 있었고, 전 남자친구를 만나면서 안정되는가 싶었는데, 서로 익숙해지고 각자 생활을 하게 될 무렵 불안감이 극도로 심해져서 학교 내 심리 상담도 받았었습니다. 학업에 충실할 수 없었기에 학점은 망했고, 그 와중 뭐라도 해야한다는 강박에 사로잡혀 대외활동, 서포터즈, 학술동아리등 뭔가 일들을 많이 벌렸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이런 활동들은 학과 공부를 기피하기 위한 수단이였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러면서 과 친구들과 만나는 사람들에게는 잘 살고 있는 척 굴었습니다. 그렇게 굴고 집에서는 하염없이 불안해서 이불 속에 틀여박혀 나오지 않았고, 가끔씩 너무 답답해서 혼자 불쑥 어디론가 충동적으로 다 던져버리고 떠나곤 했습니다. 심장이 조이고, 가슴이 답답하고, 스트레스로 소화불량에 시달리고 불면증까지 시달리면서 저번 한 학기 휴학을 했습니다. 휴학하는 와중에도 세웠던 계획들이 다 지켜지지 않았고, 그 와중에 힘들때 의지했던 남자친구와 이별까지 겪으면서 제 불안이 더 커졌습니다. 게다가 저는 타로랑 사주에도 완벽한 중독 상태입니다. 고등학교 2학년때 입시와 인간관계 관련된 불안으로 사주를 몇 번 보고, 직접 공부하는 단계까지 이르게 되었습니다. 또 전 남자친구와 사귀기 시작하면서, 상대가 저를 정말 많이 아껴주고, 사랑해줬음에도 불안도가 너무 커서 타로에 중독되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봐도 미쳤구나 싶을 정도로 틈 만나거나 조금만 불안하면 타로를 보고 사주를 봤습니다. 심지어는 사주나 타로집에서 남자친구랑 결혼까지 못간다. 헤어진다라는 말을 들으면 혼자 하염없이 불안해서 끊임없이 사주를 보고 타로를 봤습니다. 그나마 휴학 막바지에는 불안도가 감소해서 안정됬구나, 이제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개강을 하고 새롭게 연애를 시작하면서 다시 불안감에 잠식되어 갔습니다. 개강을 하며 수업을 듣는데, 공부를 조금 하는 것도 너무 나도 힘이 듭니다. 1-2학년때 학업에 충실하지 않았기에 남들보다 모르고 더 많이 시간이 드는 것이 당연한데, 수업을 듣는 내내 망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 시험 공부를 위해 한 페이지, 한 페이지 넘기는 것도 너무 힘이듭니다. 도망가고 싶어요. 그리고 지금 사귀는 남자친구도 정말 괜찮은 사람이고, 절 많이 아껴주고 사랑해주는데도, 저는 여전히 타로와 사주 궁합에 집착하며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전 남친은 본인 취업스펙의 문제로 저와 헤어짐을 고했지만, 언젠가 지금 남자친구도 저에 대한 마음이 변하고 떠날까봐 너무 무섭고 두렵습니다. 그래서 계속 남친 눈치를 과하게 보게 됩니다. 그리고 저 자신을 자꾸 숨기고, 제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여자친구의 모습만 계속 보여줍니다. 게다가 지금 남자친구는 매우 현실적이고 객관적인 사람이라, 이렇게 제가 미신을 믿고 집착하는 것을 알게 되면 마음이 식을까봐 걱정이 됩니다. 저도 이제 더 이상 불안해하면서 일상을 보내고 싶지 않습니다. 지금 당장 사랑하는 사람이랑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싶어요. 학생으로서의 현실에 충실하고, 하나하나 차근차근 해나가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남들에게 제 모습을 숨기는게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저를 보여주고 싶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제발 도와주세요.
이번에 저희강아지를 떠나보낸지 14일이 되는날입니다... 이 말을 하기에 어디서부터 이야기를 해야할지도 모르겠을 뿐더러 너무 우울하고 화도나고 자책감에 빠지고 감정을 하나로 표현하기도 힘든것 같습니다... 다른사람들은 고작 갠데...고작 강아지인데 다른애 입양해 이런 이야기를 해주더라구요... 저희 애를 어떡해 키웠는데..고작 몇마디따위로 위롭랍시고 이야기를 하는거지....?라는 실망감과 이 우울감을 정리를 잘 못하겠어요...잠을 깊게 잘수도 없을만큼 너무 힘듭니다...
안녕하세요. 학업에 크게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학생입니다. 제 주변 친구들은 거의 다 학업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편인데 저는 성적도 평균 이상이고 친구 관계도 원만하고 가족들도 화목하고 따뜻합니다. 그런데 저는 너무 때때로 불안하고 우울합니다. 갑자기 눈물이 나기더 하고 이유 없이 짜증이 나기도 하고요. 매일이 너무 우울하고 삶에 지쳐서 침대에서 누워서 폰을 하는게 일상의 대부분입니다. 가끔 학교에 가서 친구들을 보는게 무서워 부모님께 말씀드리고 상담을 받아 볼까 했지만 받은 결과가 우울증도 아니고 그냥 정상일까봐 못하겠습니다. 가끔 아무 이유 없이 숨이 막히거나 먹먹해지는 느낌을 받는 경우가 있는데, 이게 도대체 뭔지 모르겠습니다… 뭐 공황장애도 아닐거 아니에요. 그렇죠? 우울증이나 공황장애가 그렇게 쉽게 생기는 것도 아니고요. 한 2년 전부터 이랬는데 제가 왜 이러는지도 모르겠고… 부모님한테 말해볼까 했는데 안들어주실거 같아서 못 말하겠어요… 매일은 아니지만 칼에도 손을 대는데 친구들이 물어보면 그냥 긁힌거라고 거짓말하는거 조차도 범죄같이 느껴지고 너무 나쁜놈 같아져요. 제가 정신병이 있는건 아니겠죠..?
몇달 전부터 기억하고 싶지 않은 지난날의 실수나 수치스러웠던 기억들이 불쑥불쑥 튀어나오고 그 생각을 주체할 수가 없습니다. 또는 타인을 향하거나 제 스스로를 향하는 가학적이고 성적인, 그런 비인류적인 생각이 자꾸 떠오릅니다. 일상생활에도 심하지만 심한 분노에 휩싸인 직후나 얼마 되지 않았을 때 더 심한 우울감과 공격적 행동 충동이 심해지는 것 같습니다. 전에는 그런 제 생각을 조절할 수가 없어서 3일동안 쉬지 않고 울기도 했습니다. 이제는 떠올리고 싶지 않습니다. 이런 끔찍한 생각을 하는 제가 문득 정신을 차렸을 때 척추가 간지럽혀지듯이 소름이 돋을 정도입니다.
초등학교때 부터 엄마랑 말다툼 하다가 이기적이다, 배려심이라곤 찾아 볼 수도 없네, 이기적인 자식은 필요없다 같은 부정적인 말을 조금 들어왔어요. 그냥 사소한 말다툼 하다가 엄마가 아무 생각 없이 한 말일건데 자꾸 부정적인 말을 할 때마다 그 말이 머릿속에 박히면서 나는 이기적이다, 융통성도 없다, 나같은건 필요 없다는 식으로 나 자신을 세뇌***는 느낌이에요. 저도 제가 너무 힘들고 아프고 괴로운거 잘 알고 마음도 너무 지친거 잘 아는데 머릿속에선 난 절대 안 아파, 괜찮아, 별 거 아니잖아, 하나도 안 중요하잖아 같은 생각으로 나 자신을 외면하면서 자기합리화 시켜요. 내가 나한테 하는 가스라이팅 같은거라 해야하나 그거 때문에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아요. 이런 글 쓸 때 자꾸 별 거 아닌거 가지고 유난 떤다고 생각하니까 바로 지워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엔 남겨보려고요. 부모님은 아무것도 모르시고 힘들다는 얘기조차 안했어요. 그냥 괜찮다는 말만 해서 부모님은 제가 *** ***인거 몰라요. 아직 중1이라 정신과도 못가고요 할 수 있는거라곤 자해밖에 없는 무쓸모한 ***네요. 최근에는 죽고싶어서 미쳐버릴것 같아요. 칼로 내 목을 찔러버리고 싶어서 진짜 미치겠어요. 벽에다가 머리도 박고 커터칼로 목도 그어보고 진짜 이번 년도에는 죽어버릴것 같아요. 딱히 중요한거 아닌것 같은데 그냥 힘든것 같아서 글 한 번 써봐요.
아니 솔직히 어디서든보면 웹툰,소설,책,동화,대화 하다보면 죽고싶다고,죽어도 돼지않냐고 말합니다 그러면 꼭돌아오는단어들 "죽지마,내가 잘할게"아니 너땜에힘든게아냐 "살아줘"네가 내가힘든가치를알긴해?"미안해" 왜? "왜그런데!"내가어떡해알아? 이게 반복되요 진짜 짜증나요 그냥 내가죽어도 상관안쓰면 좋을것같은데
요즘에 딴것도 안하고 일상생활하다가 물집,상초 같은거 생기면 계속 그상처를 통해서 안좋은병에 감염될까 두렵고요 안걸린다는걸 알고있는데도 혹시나...라는 생각때뮨에 계속 머리에 돌고 돌아요 그리고 일상생활 하면서 피가 묻으면 알아 차릴수 있는데 혹시라도 발견 하지 못한 피가 묻어 있을까 두렵고 그러네요 ..
오늘따라 왜 이렇게 죽고 싶은지 모르겠습니다. 너무 피곤하고 지치는데 아무리 잠을 자도 피곤해요. 이미 양쪽 팔에는 팔로 긁어 자해한 상처들이 있고요, 그냥 하루종일 우울합니다. 그나마 제가 좋아하던 것 했었을 때는 괜찮아졌고 웃을 수 있었는데, 현실로 되돌아오니까 계속 죽고 싶고 힘들고 아프더라고요. 어제는 하루 종일 울기만 했어요. 진짜 갑자기 너무 서러워지더니 살기도 싫고 그냥 죽어버릴까 이 생각만 하게 되더라고요. 그런데, 어차피 죽는 것도 무서워서 못 하겠어요. 너무 무서워서, 그럴 용기가 안 나거든요.. 글 쓰는 지금도 그냥 제가 한심하고 하찮아서 죽고 싶고 계속 왜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 회의감이 듭니다. 너무 죽고 싶고요. 요즘 들어 삶의 이유도 모르겠어요. 솔직히 이런 생각 주위에 말할 사람도 없고 말하지도 못하겠어요. 주변 반응이 무서워서. 이미 죽으려고 한 번 창문에서 뛰어내릴려고 한 적도 있고요, 그냥 너무 죽고 싶어요. 병원 다니면서 약도 먹고 있는데, 약 먹어도 아직까지 자해 충동, 자살 충동 드는 건 맞고요, 오히려 옛날에는 진짜 툭 건드리면 깨질 것 같은 상태였는데, 요즘은 그냥 완전히 텅 비어버린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기존에 느끼던 감정들도 이젠 못 느끼는 것 같고, 화내는 것도, 슬퍼하는 것도 다 지치네요. 살기 위해선 제 자신을 채찍질 해야할 것 같고, 그렇지 않으면 진짜 죽을 것 같아서..힘들어요. 그냥 다 쓸모없고 제 멘탈이 유리 같아서 그런 건지, 아니면 제 의지의 문제인 건지도 모르겠고, 그런 소리 듣는 것도 조금은 힘들어요. 우는 것도 민모션 증후군 때문에 아무리 혼자 있어도 울음소리가 나오지 않아요, 울어도 울음소리도 없이 울게 되고 나올 것 같으면 손을 물든지 아니면 입을 손으로 가려요. 먹는 것도 지치고 계속 자도 자도 피곤해서 점심도 주 5회 이상은 거르고 저녁도 먹기 싫습니다. 가만히 있어도 제 자신이 너무 싫어지고 죽을 것 같아요. 왜 살까요? 제가 없어도 이 세상은 잘 흘러 갈 텐데. 굳이 왜 태어나서 남한테 민폐만 끼치는지 모르겠어요. 제가 사랑받아 마땅할 존재인지도 모르겠고, 그냥 다 모르겠어요. 이 세상에 길이 없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일어날 용기도 없고, 일어난다고 해도 무서워서 앞으로 못 나*** 것 같고... 그냥 위로받고 싶어요. 제 편이 한 명이라도 있었으면 해요. 반에서도 딱히 속마음까지 털어놓을 친구도 없고, 선생님한테 말했다가 이때까지 제가 쌓아놓은 이미지가 완전히 망가질 것 같아서 무서워요. 수고했어라는 말 한 마디도 괜찮은데, 아무도 없어요. 어제도 너무 힘들었는지 차라리 계단에서 넘어질까, 수면제를 과다 복용할까, 뛰어내릴까 등의 생각을 했는데...어떻게 해야 될지도 모르겠네요 그런데도 죽고 싶고, 삶의 이유가 없고 열정이 생길 동기가 하나도 없어요. 기댈 수 있는 이조차 없고 마음껏 내 얘기를 털어놓을 사람도 없는 것 같아요. 괴롭고 힘든데, 살기 위해 발버둥칠 이유조차 ***차 다 사라지고 없는 듯 하네요...양팔에는 살기 위해 피워낸 붉은 꽃송이만 남았고 울고 싶어도 울음이 나오질 않고 소리내어 울고 싶어도 울음소리는 나오지 않고...그런데 너무 하찮고 싫은 이유 중 하나인데...살고 싶어요. 죽고 싶지 않은데도 살*** 힘이 없네요... 우울증일까요, 아님 그저 다 쓸데없는 생각들일까요..? 중3이고 병원 다니면서 약도 먹고 있는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