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 막히고 답답한 이느낌은 뭘까요..요즘따라 한숨도 자주 쉬구요
잘하는게 없어.. 뭐든 중간 이하야... 나도 잘하고 싶은데.. 속상하다..
이렇게라도 위로받고 싶었다
난 크면서 외모는 엄마를 점점 닮아가고 성격은 아빠를 점점 닮아가는 것 같아. 심리적으로 좋아하는 사람도, 싫어하는 사람도 모두 닮아가게 되어있다던데. 어쩌면 내가 동경하던 옛 친구를 닮아가는지도 몰라. 넌 누구를 닮아가고 있니? 내가 좋아하는 사람을 닮아가는 게 더 빠를까, 아니면 싫어하는 사람을 닮아가는 게 더 빠를까? 사랑이 더 강한 감정일까, 증오가 더 강한 감정일까?
댓글봇이 ai치곤 똑똑한데 문해력이 많이 딸리네
내가 힘들어 하는걸 보며 열심히 해줘서 고맙다고 그랬다. 이해가 안됐다. 내가 힘들어 하는데 부모가 고마워 한다. 인생이 어떻게 돼가는건지 모르겠다.
나의 죽음으로 환경 이나 가족 이나 남들에게 민폐 주기 싫어 그러니까, 내 심장이나 다른 장기들도 절실한 누군가에게 주고 나는 죽으면 안돼? 어차피 나는 살아있어 봤자 열심히 안 살고 싶은데 내일이 누구보다 간절한 이들에게 주고 나는 떠나면 안돼? 나 진짜 그만 살고 싶어.. 나 진짜 그만 하고 싶다고
지나간 과거는 더 이상 나에게 아무것도 남겨주지 않는단 말이야 나한테 쌀을 주었던가 피가 되고 살이 되고 돈이 되었을까 돈을 벌게 해주었나 경험하지 못한 걸 경험하게 해주고 성장하고 계속 진화하고 나아지는 삶을 살게 해주었을까? 그것도 아닌데 왜 그렇게 과거에 메달리나 되려 나를 억압하고 발목을 붙잡아서 현실에 안주하게 만들고 아무것도 도전할 수 없게 만들었어 이건 정말 지옥이야 과거는 제발 하루빨리 없어져야 할 대상이야
사사로운 이별에는 되게 마음 아파하는데 죽음에는 무뎌진 사람 보면 어떤 생각이 들어요? 요즘 저에게 생긴 변화가 그래요. 저와의 추억이 많고 생전에 좋아했던 사람의 부고를 들어도 잠깐 충격받고 나서 금방 아무렇지도 않아지고, 평소처럼 일상생활이 가능해요. 유명 연예인의 자살 소식을 들어도 예전에는 3일간 오열했었는데 이젠 덤덤하고. 그럼에도 일상 속 사사로운 이별에는 마음 아파하는 제가 뭔가 사특하게 느껴지네요... 살아있는 사람들과의 이별은 되게 슬퍼해요. 사별에는 무뎌졌으나 이별에는 아파하는 게 뭔가 모순처럼 느껴져서 이상하네요. 죽음은 순리니까 받아들이지만 사사로운 이별은 개개인의 감정과 상황이 있으니 납득이 어려운 걸까요? 다시 만날 수 있을 것 같은데, 왜 노력하지 않아? 이런 마음 탓이려나요? 완전한 끝은 받아들이되, 애매한 끝은 아직 못 받아들이는 걸까요?
나 좀 어릴때부터 이상했던거 같은게 초딩때 친구가 놀이터에서 놀자 하는데 난 도라에몽 코난 볼거라고 안놈 원래 애들은 나가놀지 않나? 나 어릴때부터 이상했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