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레즈미 문신충 남친과 연애를 시작했습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죄책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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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레즈미 문신충 남친과 연애를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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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저는 평범하고 학교도 열심히 다니는 부반장 스타일의 여대생입니다 친구들끼리 놀러간 여행에서 헌팅을 당했는데 주위 남자가 없는 환경이라 그 문신충 분이 데이트를 불러낼때 그냥 오케이하면서 다 나갔습니다 근데 착한 저의 성격이 마음에 든다면서 갑작스러운 고백을 해서 마음의 확신이 들지 않은채로 고백도 받고 자고가라는 요구(?) 말(?)에 잠자리도 가졌습니다 (몇번 거절했는데도 계속 같이 있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물론 저도 마음이 어느정도 있었으니까 했던 것 같습니다 단점이라곤 수없이 많습니다. 질 안좋은 주변 친구들, 담배핌, 일상적인 욕설, 심지어 성경험도 많더라고요 근데 저한테 정말 잘해줍니다 이거말고는 장점이 없네요 .. 연락도 엄청 빠르고 말과 행동이 항상 제가 1순위입니다 미래를 그리는 말을 하고 제가 어딜가던 졸졸 따라다니고 자주 만나고 싶어합니다 (물론 사귄지 얼마 안되어서 그런걸수도) 자기는 착한 사람이 정말 좋다고 제 성격이 진국이라 저랑 오래가고 싶다고 하면서 자기 폰 비번까지 다 알려주고 채팅 기록들도 다 보여주더군요 제 친구들은 일단 그 친구의 겉모습을 보니까 저를 뜯어말리고 있습니다 근데 저는 잠자리도 한번 가지기도 했고 다정하게 오는 애교의 말들에 거절을 표하자니 계속 미루게 됩니다 나한테 이렇게까지 잘해주는 남자는 없긴했습니다 이런 생각도 들면서 결정도 못하고 질질 끌려다니만 하네요 근데 저는 전부터 다가오는 (이상한) 남자들을 거절하지 못해서 모텔까지 자주 요구받는 경험이 많습니다 거절 너무 어렵습니다.. 친구들도 저를 답답해합니다 지금도 답답한 상황에 놓여있고 결정을 또 미루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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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신용우 상담사
2급 심리상담사 ·
일 년 전
나의 욕구, 나의 요구에 조금 더 귀 기울여 주세요.
#대인관계
#자아/성격
#연애
#자기희생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심리상담사 신용우입니다.
사연 요약
마카님, 평소 부반장 스타일로 열심히 학교생활을 하던 중 친구들과의 여행에서 만난 분과 데이트를 하며 관계를 가지게 되었어요. 그 남성은 주변 사람들이 걱정할 만한 여러 단점이 있지만, 마카님에게는 잘해주고 다정하게 대해주어 혼란스러운 상황이에요. 다가오는 남자를 거절하는 것이 어렵기에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계속 마음의 갈등을 겪고 계신 것 같아요.
원인 분석
자기희생적인 성향으로 인해 타인의 욕구를 잘 거절하지 못하고, 그래서 나의 욕구, 나의 주장을 하는 데 어려움이 있으신 것 같습니다.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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