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죽일 듯이 미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스트레스|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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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죽일 듯이 미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vivid098
·한 달 전
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중학교 2학년 입니다. 저는 어렸을 때 부터 욕심 많고 밝았어요. 근데 한 4살때 쯤 어머니한테 엄청 혼나서 종아리를 맞았어요... 아직도 그때 생각이 생생하게 나요. 그리고 그 후부터 틈만 나면 저를 꼬치꼬치 캐물어서 조금이나마 잘못하거나 실수하면 엄청 혼내셨어요. 그리고 5살쯤 부터 자주 틈만 나면 부모님끼리 싸우셨어요. 그래서 지금도 큰소리나 부모님이 싸우실것 같은 상황을 보면 속이 답답하고 불안해졌다가 나아져요. 그래서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을 원망했어요. 그랬는데, 동생이 태어나고 그나마 저에게 주던 관심까지 다 뺐겨 가져가 버렸어요. 더구나 제가 서운하다 말하니, 첫째니까 참아야지 라는 말을 돌려서 어린 저에게 말했어요. 그래서 처음에는 동생을 싫어했지만... 그래도 잘못 없니깐 귀여워 해줬지만 한편으론 증오했었어요. 그리고 제가 더 잘하면 된다고 생각 했지만 시험을 백점 받아와도 반응이 거의 당연히 그래야지 라는 반응이였어요. 그래서 그후로 부터 거의 얘기 안하면서 살았지만, 요새 제가 너무 힘들어서 학원을 끈으니, 엄마가 이제 가만히 있거나 사생활 같은거나 행동 말투 하나하나에 트집잡아 똑같이 혼내요. 거의 하루 대부분을 엄마한테 혼나요. 그리고 맨날 동생이랑 비교하고요. 그래서 그런지 엄마가 진짜 죽었으면 좋겄다는 생각을 했었어요. 그래도 사람을 죽이지는 못할꺼 같아 자살시도를 해봤지만 무서워서 매번 실패했어요. 그리고 잠을 자고 싶지않아 새는 날이 많아졌어요. 이제 그만 이런 생각 하고 싶어요. 처음엔 제가 어리니까 라고 생가했지만 가면갈 수 록 너무 힘들어요. 그리고 다른 어머니들도 그러겠지 생각했지만 그래도 진짜 이 세상에서 엄마만 사라졌으면 좋겠어요. 어떻게하면 이런 사황에서 빠져나갈수 있을까요?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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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김만수 상담사
2급 심리상담사 ·
한 달 전
엄마와의 관계로 고민인 마카님께
#부모님
#가족상담
#사춘기
#자살시도
소개글
용기 낸 당신의 편에서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습니다
📖 사연 요약
마카님, 안녕하세요. 어렸을 때부터 겪은 부모님의 꾸중과 잦은 다툼으로 속상하고 힘드신 경험을 하셨네요. 특히 최근에는 어머니의 간섭과 비교로 인해 불안하고 힘드신 마음이 커져 더욱 괴로운 상황인 것 같아요.
🔎 원인 분석
마카님의 어린 시절 트라우마와 부모님의 반복적인 싸움, 그리고 동생 출생 후 관심 부족 등이 심리적 불안과 분노를 자극한 것 같아요. 부모님으로부터 받은 지속적인 비난과 비교가 마카님의 자존감을 낮추고, 일상에서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있는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경험들이 힘들고 혼란스러운 감정을 지속시키며, 그로 인해 마카님이 큰 스트레스와 심리적 압박을 느끼고 있는 상황이에요.
💡 대처 방향 제시
마카님은 존재자체로만으로도 가치롭고 사랑스러운 존재랍니다. 현재 엄마와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는 상황에서는 솔직하고 차분한 대화가 필요해요. 감정을 표현하는 것도 중요해요, 일기를 써보거나 가까운 친구와 마음을 나누며 마음의 짐을 조금 덜어보는 것도 좋아요. 스스로의 감정을 잘 알아차리고, 자신에게 휴식과 사랑을 주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러한 스트레스와 힘든 생각들을 학교담임선생님, 상담선생님께 말씀드리며 도움을 구해보시면 좋을것입니다. 또한 마카님의 마음을 돌볼 수 있는 시간을들 가지시면 좋을것 같아요. 먼저 좋아하는것, 즐거움이 느껴지는것, 의미가 느껴지는 것들이 무엇인지 생각해보시고 시간을 내어 해보시길 권장드려요. 이와 더해 수면시간을 꼭 7시간은 확보해주시고 가벼운 운동이나 활동을 하는 시간을 조금이라도 가지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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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kwjz
· 한 달 전
어린 친구가 많이 힘들었겠어요..저도 첫째라 어렸을 때 비슷한 감정을 느껴봐서 공감이 많이 돼요. 일단 과한 체벌은 옳지 않으니 혹시 또 그런 상황이 오면 최대한 피하시면 좋겠어요. 전 그러지 못해서 성인이 된 지금도 후회가 되더라구요. 반항 해볼걸 하구요..안그래도 사춘기라 많이 힘들텐데 미성년자라 이렇다 할 방법이 없어서... 공부 열심히해서 스무살 되면 꼭 독립해야지하는 목표만 생각하며 잘 버티는게 어떨까요..저도 심한 체벌로 괴로울 때 모든 에너지를 공부에 쏟았어요, 대학 졸업하고 완전히 독립한 상태구요. 자살시도나 자해는 오히려 독이 될거에요. 힘들겠지만 온전히 본인을 위한 것만 하면서 잘 지내면 좋겠어요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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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lulu1122
· 13일 전
그 기분 이해해요. 제가 우울증에 처음으로 강하게 빨려들어간게 내가 죽거나 엄마가 죽지 않으면 이 ***관계가 끝나지 않겠구나 하는 기분이 들었거든요. 물론 저는 독립해서 왜 맨날 나만 이해하냐고 몇번 역으로 소리지르고 지금은 2년째 팽팽하게 기싸움 하고있는 기분이예요. 음.. 독립하기 전까지는 너무나도 힘드시겠어요. 혹시 엄마가 때리는 분인가요? 때리는 분이 아니라면 한번쯤은 나 죽겠다고 반항이라도 해보셨음 좋겠어요. 저는 중딩때 더이상 맞지 않을때도 학습이 되어서 맞는게 두려워 반항한번 안한걸 지금 후회하고 지금 반항하는거 같기는 해요. 요즘 가끔 한 대 맞더라도 나를 죽일사람은 아닌데 나도 죽을거 같다고 너만 협박할줄 아냐고 소리한번 질러볼걸 그랬다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