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어머니의 대나무숲이 되어 왔던 딸입니다. 대강 기억나는 시점이... 고등학교때부터였던 것 같네요. 30이 넘는 지금까지 어머니는 무슨 일이 있든 프리랜서로 일하는 제 방을 열고 들어와 이야기하셨고, 좋은 이야기나 소소한 대화라면 좋겠지만 그 중 8할은 다른 가족에게 겪은 서운한 일과 그게 왜 못된 짓인지(험담), 밖에서 본 사람 욕, 기분나빴던 일 등이었죠... 예, 그렇습니다. 거의 대부분이 부정적인 말들이었어요. 제가 들어드리지 않으려 하면 그럼 자신은 누구에게 가서 말하냐며 섭섭해하셨습니다. 어디 여행이라도 가면 하루에 한두번씩은 본인에게 연락해주지 않으면 토라지셨습니다. 어머니의 기준에 맞을 때는 누구보다 상냥하고 다정히 사랑해주셨지만 맞지 않을 때는 조언이란 명분 하에('이런 얘기 엄마니까 해주는 거야. 남이 이런 진정성 있는 이야기를 해줄 것 같니?') 화를 내시거나 비판하고 지적하시길 반복하셨습니다. 경계가 없지요. 심지어 화나셨을때 하시는 말은 비속어 사용만 안했지 종종 폭언이고, 기억을 하지 못하시거나 다들 쓰는 말이며 본인이 살아온 곳에서 당연히 듣던 말이라고 둘러대십니다. 그런 일들이 이어지고 참아 왔으나 도저히 견디기가 어려워져 얼마전에 적당히 둘러대고 독립을 한 상황입니다. 그래도 명절이 되었으니 본가에 갔어요. 잘 대화하시다가 제가 갈때쯤 되니 갑자기 붙잡고는 제 손윗형제와 손윗형제의 배우자에 대한 험담을 하시며 제 의견을 구하십니다. 사실 얼마 전에 손윗형제 부부가 아이들과 왔다가 어머니의 폭발에(새언니의 태도가 마음에 안드셨고 지금까지 섭섭했던게 쌓였다 하십니다.) 도망가듯 돌아간 적이 있거든요. 어머니는 울며 어머니를 다시 못 보냐고 말하는 손주에게까지 그렇다며 말로 화풀이를 하셨다 들었습니다. 듣다 혹시나 싶어 어머니께 여쭤보니 자신은 그런 기억이 없고, 손주가 자신에게 그런 말을 한 기억도 없다고 하십니다. 거기서 제가 터져버린 것 같습니다. 저는 어머니의 편을 들어드리지 않고, 어머니가 이렇게 말씀하시는 게 부담스럽냐 하는 질문에 그렇다 답했습니다. 어머니는 화가 났을때 하신 말을 잘 기억하지 못하신다고도 말씀드리고, 혼자 생각을 너무 깊게 하셔서 미래를 최악으로 바꿔 생각하신다고요. 가족이라 들어드려온 거지 저도 이제 한계라고. 지금까지 부드럽게 돌려 말하던 것을 직접적으로 말했습니다. 그러고 함께 식사 후 집으로 돌아왔는데, 전화로 제게 죄책감을 주시면서 본인 화나고 섭섭한 것만 한가득 말하시다 저를 부모한테 따박따박 옳고 그름을 반박하는 못되고 냉정하며 차갑기 그지없는 딸로 만든 뒤 지금의 기분으로는 앞으로 네게 어떤 것도 말하고 싶지 않다며 전화를 끊으셨습니다. 그 이후로 샤워도 하고 생각도 흘려보내려고 했지만 잘 되지 않습니다. 혹시라도 어머니께서 장문의 메세지를 보내셨을까 두려운 나머지 계속 폰을 뒤집어보게 됩니다. 강박적으로 1분에 한두번씩.. 머리로는 그런 카톡이 와도 제게 큰 영향이 없을 것이고, 신경쓸 필요 없다고 생각하지만, 오랫동안 불안으로 길들여진 심장이 두근거리고 어지럽습니다. 확인을 제때 안하면 상황이 악화될 것 같고 집이 가까운 부모님이 집앞에 나타나실 것 같은 비정상적인 공포감이 듭니다. 병원에서 처방받은 오늘치 항우울제는 이미 복용한 상태입니다. 어떻게 마음을 다스려야 할까요? 명상을 하는 게 좋을까요? 거리를 벌리는 일은 정말 어렵네요. 그렇지만 이제는 부모님 생각하며 매일 먹는 약... 그만두고 싶어요. 줄여가고 싶어요. 저 자신으로서의 삶을 살고 싶습니다. 부디 고견 나눠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고 다 녀 요 자 기 집 에 도 안 가 고계속 딸 집 에 만 있 서 요 너 무실 어 요
남들이 들으면 배부른 소리 한다 하는데 저는 지금 독립을 하고 싶어요. 솔직히 말하면 아예 절연하고 살고 싶어요 아빠가 매일 귀찮게 소리지르고 질척대고 자기딴에는 좋으니까 그러는거 아는데 진짜 너무 싫고 언제 그렇게 관심 가져줬다고 그러는지 어이가 없어요 그렇다고 제가 뭐 취업이나 알바 하려고 하면 좋은 소리는 하나도 안 나오고 넌 안 될거다 언어폭력은 기본이고 늘 우리집에서 제일 힘든건 자기다 티내고 사는 아빠 물도 혼자 못 떠 마시고 밥도 혼자 못 먹고 속옷도 혼자 못 빠는 아빠 그런 아빠한테 받는 스트레스는 전부 저한테 푸는 엄마 니네 아빠는 왜그러냐 진짜 질려버렸다 에휴 따로 살고 싶다 진짜 징글징글하다 그러는걸 저는 듣기도 이제 지쳤어요 아빠의 투덜거림 잔소리 + 엄마의 한탄하는 소리 서라운드로 듣는게 너무 고통스러워서 이젠 저도 지쳐요 엄마한테 그냥 이혼하라고해도 진짜 그때 뿐이고 <제가 혼자 취업해서 2~3년정도 일해서 돈 벌고 집 밖으로 독립하고 싶어요> 그래서 서울로 직장 알아보는데 엄마는 저 보고 집에서 가까운데로 알아보라 하세요 엄마도 저를 못 놓고 있어요 왜그러는지 도대체 모르겠어요 그래서 <서울로 직장 다니면서 나중에 자취할거란 이야기를 못꺼내겠어요 집에서 지내는게 너무 지쳐서 혼자 자취하겠다는 이야기를 하면 그걸 이해해줄까요?> 나중에 집값 오르면 팔고 서울 근처로 집을 옮긴다하는 소리에 너무 황당했어요 <제가 집에서 지쳐서 나가고싶어한다는걸 말을 해도 모를것 같아요>
어릴적 부터 공장에 다니면 남자형제들에게 밀려 그시대 여성처럼 힘들게 보내다 착하고 잘해주던 지금의 아빠를 만나 도망치듯 결혼하셨습니다. 그렇지만 아빠는 거짓말 투성이였습니다, 형제도 속였고 말할 수 없지만 아빠쪽 가정의 큰 문제들도 숨겼습니다. 정많은 엄마는 알았지만 떠날 수 없었고 서울에 살던 엄마는 깡시골로 들어와 온갖 아빠 가족들 병간호와 점점 폭력적으로(때리지는 않았지만 툭하면 죽는다 엄마협박하거나 밖에서 자고 들어오지않았는데 정말 깊은시골이라 일부러 무서워하라고 그러셨던거 같아요) 돈없다면서 엄마에게 천원 이천원 주셨고 친정에 가는걸 극도로 싫어했습니다. 저희에게도 폭력적이셨구요 그리고 정신적으로 약한걸 뭐랄까 그냥 나약핰 의지박약이라고 생각하시는거 같아요.. 근데 엄마가 걱정입니다. 성인이된 후 엄마가 아빠로 부터 독립도, 도망도 치지못하고 원망만 하시는데 달라지는건 없고 더더욱이 아빠와 골은 깊어지고 정말 이렇게 두면 안될 것 같은데 저도 더이상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어요.. 아빠도 괜찮다가도 다시 욱하는 성격이나오고 엄마를 무시하는 성향이 나오고.. 엄마는 유독 첫째딸에게 집착하기도 하고 저희는 연애를 해면 엄마의 배신감을 느껴야되는데 그게 진짜 엄청 비꼬시고 그냥 제가 보기엔 아빠는 그냥 두면 될것 같고 엄마가 혼자 늪으로 빠져가는게 보여요 물론 괜찮은 날도 있지만 27년동안 이랬는데 앞으로도 이럴생각하니 너무 걱정되고 힘이들어요.. 엄마에게 독립도 권유했지만 용기도 없으시도 이런방법저런 방법 도와드린다고해도 변하는게 없으세요.. 상담치료를 받아봐야할까요? 이젠 강제로라도 모셔가야될것 같습니다..(엄마는 사람좋아하고 주변 사람들도 엄마를 좋아하시는데 아빠 인간관계 및 시골사시면서 교통적으로 나가기 힘들어 끊긴 상황입니다 ) 조언 부탁드립니다..엄마가 행복했으면 이기적으로 사셨으면 좋겠어요
왜 옛날에는 할머니들이 손자보면 우리 손주 꼬 ㅊ ㅜ 얼마나 컸는지 함 보자 하면서 만지고 그러잖아요 그런데 연년생 제 남동생이 저한테도 그랬거든요(저는 절대 안 그럼) 저렇게 말하면서는 안 그러고 그냥 장난치면서 막 만지고 (간지럼 태우듯이) 그게 유치원-초등학교 저학년때까지긴 한데 동생이 히키코모리에 모습도 뚱뚱하고 피부 안 좋고 하니까 괜히 더 더럽게 느껴져요 저런 기억 생각날때마다 동생이 히키코모리인거랑은 상관없이 어렸을때 연년생 남동생이 저런 분 계신가요
안녕하세요. 현재 저는 22살이고, 저의 오빠는 28살입니다. 제목과 같이 폭력적인 성향의 오빠와 함께 지내는 것이 너무나 힘이 들고 지칩니다. 별것 아닌 일에 화를 갑자기 내고 물건을 사람 또는 키우고 있는 강아지에게 집어던지고 화가 심하게 나면 부모님이든 누구든 아무도 말리지 못합니다. 한번은 저와 오빠가 심하게 다퉜고, 제가 방으로 피했는데 따라와서 저에게 캐리어를 던지고, 때리려는 모션을 취해 급하게 언니가 들어와서 말렸습니다. 엄마는 무서우신지 뒤에서 그만하라고 소리만 치시고요. 이미 거실은 물건을 던져서 난리가 난 뒤였고요. 오늘도 강아지가 집에서 짖었는데 시끄럽다며 베게를 던지더군요 너무 갑작스러워서 강아지를 데리고 방으로 숨었습니다. 너무나 놀라운건 평소에는 엄청 착한척 부모님에게 존댓말을 사용하고, 교회를 다니며, 강아지를 엄청 예뻐하다가 자기가 뭐 하나 마음에 안드는게 있으면 갑자기 돌변하는것이 너무 스트레스입니다. 언제 화가 날지 몰라 항상 가족들은 눈치보고 이 폭력이 다들 너무 익숙해서 그냥 물건 던지는 정도는 다들 그냥 너가 참아 라며 넘어갑니다. 저 일이 있었을때도 엄마에게 가서 경찰에 신고할거다 언니도 어렸을때 싸다귀 맞았고, 엄마도 맞은적 있지 않냐 이거 가정폭력이다 아까 오빠가 나한테 달려들때 엄마 뭐했냐 뒤에서 소리만 지르고 언니가 말리지 않았냐 엄마도 오빠 무서워하고 아무말도 못하는데 저 나이 먹도록 폭력적인 행동을 하나도 못고쳤는데 이거 진짜 문제다 병원 가서 고치든 구치소 들어가서 고치든 어떻게 해야된다 만약에 나중에 오빠가 마음에 드는 여자가 생겨서 결혼을 한다 해도 지금 당장 가족인 우리한테도 이러는데 그분한테도 그러면 진짜 그때는 큰일나는거다 더 큰일나기전에 우리가 해결해야된다 라며 얘기를 한 뒤에는 조금 나아졌지만 오늘 보고 또 한번 느꼈습니다. 사람은 쉽게 안바뀐다는걸요 저는 이제 부모님에게 오빠가 부모님댁에 있을때는 안갈거고 추석이든 설날이든 부르지말아라 없을때 가겠다 라고 얘기하고 싶은데 엄마에게 너무 큰 상처를 주는걸까요? 제가 못된딸이 되는걸까요..?
친척들하고도 딱히 대화할 거리도 없고 가족이랑도 어색하고 불편하고 힘들어요.. 늘 그래요. 빨리 자취방에 가고싶어요. 그 불편한 상황, 어색한 상황이 오면 너무 심장이 빨리 뛰고 답답하고 힘들어요. 적어도 몇시간은 같이 있어야하니까. 그리고 저는 늦게 태어나서 세대차이가 많이 나는 편인데 그래서 그런지 뭔가 제 가족이나 친척이 아닌 다른 시대의 다른 가족을 티비로 보는 그런 느낌도 들어요. 명절마다 더 외로워요. 저는 여기서 딱히 하고싶은 말도 들을 말도 없고 그냥 앉아있어요. 힘드네요.
전 나름 노력했다 생각했는데, 자꾸 실패합니다. 스스로는 실패에도 얻을 것이 있고 한번 더 도전하면 되지 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는데 가족들은 그게 아닌가봐요. 저보다 저를 더 걱정하는 마음에서 시작된건 알지만 제 거듭된 실패로 신뢰가 많이 깨졌는지 의심과 타박이 늘어갑니다. 저를 믿는다고 하면서 숨쉴 틈을 주지않아요. 제가 실패하지 않았더라면 이런 일은 없었겠죠? 노력했는데.. 실패한 걸 보면 제 노력이 부족했던거겠죠. 제가 너무 한심해요
사람은사는개다힘들고힘힘하는대 그중저나여러분들처럼사는게많이힘들고 죽고픈분들도있써서글을씀니다 안녕하세요 저는26여자임니다 직장인임니다 엄마아빠저임니다 저는5섯살이된던해에아토피한포진축농증우울증뼈약함이생겼써요 이때의전 아프고친구적었써요 공부도잘못하고 하루하루를 그냥사는저 그런대 이런저를 저의엄마랑아빠가 보살펴주셨써요 괜찬타고두해주고 처음에는좋았써요 위로가된는대 그런대 저의엄마가 보살피게? 괜찬타고하는게 사악해지더라고요? 싸나워지더라고요? 그러더니 저의엄마친구분들이랑 저를가스라이팅을하더라고요 그리고혼내는거랑학대를구별을못하시고 저가원하는순간 기다리는순간에는 늘 맨날지각을하시더라고요 아프다힘들다하면서 안아픈사람처럼굴고 폰검사두자주하고 폰진동으로안해노면 폰고장내고 빌리라고하고 또고장내고빌리라고하고또고장내고 또고장내고 자다가더워서 이불을안덮으면 덮으라고하고 또덮으라고하고 거래를자주자주하고 또하고 이런상태로전유치원을졸업했써요 저는초등학생이되었써요 그런대 유치원때보다더더 심해지더라고요 그래서밉기도하고속두상했써요 그리고 더큰문재는 유치원때는저한태는적은직구들이 폰을고장내고 빌려주는거를 이해를했써요 그냥그런가부다 근대 초등학생이되니깐 저한태는적은친구들이 저한태화를내더라고요 싸우기도하고 결국 저는 초등학교졸업후 몸아픈거치료받다가 쉰후 직장인이되었써요 저의엄마랑친구분들은 여전히너무심하셔서 그대로여서 분노다스리는쎈터랑심리상담쎈터왔다갔다하였지만 안바뀌더라고요 다른거를더열심히해도안바뀌고 불행중다행은 몸아픈거는전부다다스트래스성이라 생명에는지장이위험이없고 수술도안받아되고 받을일도없는대 게속좋아젔다나빠젔다 저한태적은친구들이지금까도 미래에도저랑친할검니다 근대 저가 지처가요 무너저가요 하루하루가 너무두렵고 뭐가문재일까요 뭐가원인일까요 지치고 힘들고 괴롭고 괴롭고 약해저가고 나는왜살까요 그냥죽으까요 죽고파요 근대살고파요 힘들어요 엄마랑 엄마친구분들한태미안해요 기회를주고프고 근대 화도나고 밉고 독립을하고시픈대 독립을하고픈대못하게하셔요 무서워요 죽고프면서두살고파요 지치고약해지고 지치고약해지고 ᆢ방법이없쓸까요 ᆢ
그만 참고 싶어요 그냥 쌍-욕 하고 집을 나오고 싶어요 너무 지긋지긋해요 이 현실을 피하고 싶어요 내 마음대로 안 될 거 아는데, 그냥 다 내 마음대로 됐으면 좋겠어요 그 가족 누구도 날 존중하고 있지 않아요. 원래 가족은 다 날 존중해야 하는 거 아니예요? 가족의 정의를 모르겠네요. 얼굴 보기가 싫어.... 목소리 듣기가 싫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