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그동안 너무 사람을 못챙겨준거 같아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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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그동안 너무 사람을 못챙겨준거 같아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박준01
·일 년 전
성인되고 대학 생활도 제대로 적응못하고 지내다가 알바로 겨우 생활하면서 주변인들을 잘 못챙겨줘서 그런지 안부를 전했는데도 읽고 답장을 안하는 경우가 많이 늘었습니다 학창시절 그래도 많이 조롱당하고 힘들어하던 저를 도와주던 친구라 많이 고마워 했는데 제 문자에 읽고 답장을 안해주더라고요 이제 시간이 많이 지나서 각자 갈길 가는게 당연하다고 머리로는 이해하지만 마음으로는 이일이 속상하고 쉽게 잊혀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저에게 더이상 생일 안부를 전해주는 친구가 없다는게 많이 속상하네요 이럴 땐 어떤 마음이여야 하는지 조언을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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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이혜승 상담사
1급 심리상담사 ·
일 년 전
좋은 추억으로 남기고 새로운 대인 관계를 만들어 보세요.
#대인관계
#자아/성격
#과거
#이별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카님~ 이혜승 상담사입니다. 만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사연 요약
성인이 되고 대학 생활 적응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생활 또한 알바로 겨우 버티며 지내는 힘든 시간들이 있으셨군요. 그러다 보니 주변을 못 챙겨서 그런지, 안부 문자를 보내도 답변을 못 받는 일이 있어 속상하신가 봅니다. 학창 시절 조롱 당하던 마카님을 도와 줬던 친구라 고마운 마음이었으나 이런 일이 있고 나니 많이 속상하고 받아들이기 어려운 상황인가 보네요.
원인 분석
대학 생활과 알바로 바쁜 일상 속에서 친구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쉽지는 않고, 마카님 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비슷한 상황이기도 합니다. 친구들도 각각의 삶이 바쁘다 보니, 그 과정에서 생긴 변화를 이해해주지 못하거나 공감하지 못하는 상황이 있을 수 있겠죠. 머리로는 이해하지만 감정적으로 속상해 하는 건 당연한 일이며, 마카님의 마음을 다독이는 시간과 스스로를 돌보는 노력이 중요할 것 같아요.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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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업백수
· 일 년 전
읽***은 참 마음이 그렇죠 그럼에도 내가 소중하다 여기는 친구라면 좋은 방향으로 생각하셔야겠죠 속앓이 하기 시작하면 끝이 없을것같아요 저는 사업이 실패하고 제게 먼저 말거는 사람이나 단톡방 조차도 아무도 먼저 말걸어주지 않더군요 핸드폰이 전화기였었나 싶더군요 처음엔 너무 힘들었지만 내가 잘못살아서 그런거다 저들 잘못아니다 서운해 말자 신경쓰면 끝이 없다 지금도 벅찬데 나 부터 신경쓰자 라고 생각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랬더니 한결 마음이 가벼워 졌어요 그럼에도 내게 먼저 안부를 묻는 친구가 있다면 나중에라도 반드시 고맙다 전하자 그렇게 지내고 있습니다 늦었지만 생일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