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왜 그랬을까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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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왜 그랬을까
커피콩_레벨_아이콘llMoMll
·한 달 전
내 글의 주제가 뭔지 한참 고민했다 생일이지만 케이크와 미역국은 없다 요즘 입맛이 없었지만 꾸역꾸역 먹어보겠다고 치킨과 피자를 시켰다 좋아하던 메뉴지만 오늘은 맛이 없었다 스펀지를 먹는 것 같았다 며칠 전부터 나를 괴롭히던 두통과 코피 어지러움 쓰레기봉투가 찢어지고 넘어져서 안에 있던 내용물이 나온 것 청소기를 돌려도 돌려도 계속 보이는 머리카락과 먼지들 강아지의 소변 실수 계산 실수 가족에게 제대로 된 생일 축하를 받지 못 했다 친아빠도 나에게 문자 하나 없다 친하다고 생각했던 친구는 연락이 없다 음… 난 난생 처음으로 인생이 후회스러웠다 21살 생일이 이렇게 지나갈 줄 알았다면 나를 위해 조금은 이기적으로 살았을 텐데 왜 난 힘들지 않냐는 질문에 괜찮다는 거짓말을 했을까 왜 난 부탁을 거절하지 못 했을까 왜 타인의 감정은 끔찍히 생각하면서 나의 감정은 무시했을까 왜 난 나를 더 보살피지 못 했을까 난 왜 그랬을까 이 감정을 터놓고 얘기할 사람 하나 없다 난 그런 인생을 살았다
감정속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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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niPham
· 한 달 전
안녕하세요! 먼저 생일 축하드린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네요. 누구에게나 힘든 순간은 있죠. 저도 스무살이 되고 인생에 대한 회의감, 나는 올바른 삶을 살고 있는지에 대한 고민들에 매일 힘든 하루를 보내고 있어요. 인생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절대 바꿀 수 없죠. 제가 간절히 바라던 대학에 탈락한 일, 소중히 여기던 물건을 잃어버린 일은 바꿀 수 없는 사실이지만, 모든 일은 자신이 받아들이기 나름이라고 생각해요. 질문자님이 힘들었던 만큼, 내일은 더 나은 인생이 펼쳐질 것이라고 생각해요. 인생은 비스켓 통이라고 하잖아요? 질문자님은 지금까지 맛이 없는 비스킷을 뽑았기 때문에, 앞으로 남은 비스킷은 정말로 달콤한 것만 남아있을 거에요. 내일도, 그리고 항상 행복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