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아픈 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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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아픈 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빠모귀엽다
·3일 전
안녕하세요 고등학교 2학년 여학생입니다. 입학 후부터 알 수 없는 이유로 힘들어했는데요, 다니는 학교가 자사고라 제 주변 10명 남짓한 친구들이 저에게 우울증을 커밍아웃하고 자해, 자살시도까지 털어놓는 경우가 많아서 제가 이정도 힘든건 아무것도 아니구나 하고 참아왔습니다. 겨울방학에 집안이랑 학교생활, 인간관계에 안좋은 일들이 한꺼번에 몰려오게 되었는데 그때 이후로 뭔가 다 터져버린 것 같아요. 한동안 아침점심을 거르고 저녁에 엄청나게 폭식했었는데 요즘엔 오전 4시까지 울다가 잠들고 오후 6시에 일어나서 저녁까지 거르는 경우가 생겨요. 현충일 낀 연휴동안 4키로 정도 빠졌는데 연휴끝난 하루이틀은 저녁이라도 먹고있어요. 원래 입학 초엔 매일 밤에만 울고 학교에선 밝게 버텼는데 이제 교실에서도 이유없이 울음이 나오는데 도저히 못참겠어요. 학교도 말없이 안나오고 주변이 산인 외진 학교의 기숙사 생활을 하다보니 경찰에 가끔 신고도 하셨어요. 가면갈수록 멀쩡했던 인간관계도 멀어져가고 주변 친구들도 각자 자기 일들로 힘들어한다는 것을 알기에 털어놓지 못하겠습니다. 부모님도 집에서 일 생긴 이후부터 정신과 다니고 제가 가장을 자처하는 입장인데 제가 이러고 있으니 부모님하고도 자주 다퉈요. 교실보다 몰래 옥상에 가서 계속 고민하는 시간이 늘어나요. 학교 상담실에 가도 털어놓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고 심리검사지를 선생님께 받았는데 대답이 그렇다/아니다로 되어있어서, 문항수가 많아서 시도할 엄두가 안나요. 저도 제 마음을 모르겠는데, 오락가락하는데 자꾸 이유를 물어보니 저도 스트레스고 선생님들도 저한테 지치신 것 같습니다. 지금은 숙려기간을 쓰고 있고요. 학교가 방학에도 보충필수 참여라 방학까지 5주정도 쉽니다. 이 5주를 어떻게 써야할지 모르겠어요. 그 기간안에 제가 원래대로 돌아왔으면 좋겠는데 돌아올수 있을까 겁이나요. 사실 병원에 가서 치료 받는것이 전 나쁘지 않은데 부모님은 이미 정신과를 다니시니 제가 그런말을 꺼내면 별로 좋은곳 아니다. 충분히 혼자 이겨낼 수 있다. 너가 학교가 빡세서 지친거다. 라고 하세요. 이제 점점 제가 아프다는걸 저도 느끼고 있어서 전 혼자서라도 갈수있으면 갈텐데 부모님은 반대하십니다. 혼자서 갈 순 없나요? 만약에 가면 좋은병원 어떻게 찾나요? 정말 이 앱을 늦게 찾은 것 같습니다.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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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답변 1, 댓글 1가 달렸어요.
상담사 프로필
박유찬 코치
2급 코치 ·
3일 전
감정 일기를 쓰는 것부터 해 보시기 바랍니다.
#학교생활
#인간관계
#우울증
#스트레스
소개글
마카님, 안녕하세요. 마음이 아프고 힘든 마카님을 생각하면서 이 글을 씁니다.
📖 사연 요약
마카님은 지금 현재 자사고 2학년에 재학중인데, 학교에서 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힘들어 하고 있네요. 고등학교 입학 이후부터 주변 친구들의 어려움을 보며 자신의 아픈 정도는 괜찮다며 참아 왔는데, 최근 들어 집안과 학교생활, 그리고 인간관계에서 많은 어려움이 몰려 오면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황에까지 이르렀네요. 부모님이나 친구들에게 털어놓지 못하고 혼자서 많은 고통을 감내해야 하는 상황이네요. ㅠㅠ
🔎 원인 분석
마카님의 현재 상태는 과도한 스트레스와 착잡한 감정으로 인해 오랫동안 누적된 부담이 폭발한 결과로 보입니다. 친구들의 무거운 고백들과 부모님 상황으로 인한 압박감이 쌓이면서, 마카님의 자신의 감정을 표현할 여유가 없었다는 것이 주요 원인 중 하나일 것입니다. 이제는 자신을 돌보는 시간이 필요한 시점으로, 우선순위를 마카님의 심리적인 안정과 건강 회복에 두는 것이 중요해 보입니다.
💡 대처 방향 제시
기본적으로 자신의 몸과 마음을 돌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먼저 마음을 돌보기 위해서는 감정 일기를 써보시기 바랍니다. 현재 느끼는 감정이 무엇이며, 이것이 무엇때문에 생겼는지를 찬찬히 살펴보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스스로 자신의 감정을 인정하고 바라봐 주면서 공감과 위로도 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다음으로 몸을 챙기는 것은 먹고, 자고, 운동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몸에 좋은 음식을 꼭 챙겨 먹고, 규칙적으로 잠을 자고 또 산책이나 스트레칭과 같은 운동을 하시기 바랍니다.
기본적으로 자신을 챙겨 나가는 것과 함께 필요하다면 전문 상담사의 도움도 받아 보실 것을 권해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마인드카페 전문코치 박유찬 드림
커피콩_레벨_아이콘
range13579
· 3일 전
좋은 병원을 찾는 방법은 저도 잘 모르겠어요 정신과 혼자서 갈 수 있어요 다만 처음 가시는거라 많은 용기와 실행력이 필요할거에요 정신과는 아마 쓴이님이 생각하는 것과는 다른 일을 하는 곳일겁니다 그곳은 정확한 정신질환을 진단하고 그에 맞는 약을 처방합니다 약은 1주일은 지나야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에 병원에 간다고 해서 당장의 심리적 안정감이나 증상호전을 보긴 힘듭니다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다 와 항우울제를 복용한다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같은 말입니다 아마 항우울제를 처방받는 것 외의 도움은 받기 어려우실 겁니다 제가 알기로는 학교의 상담 선생님들은 상담분야에서 상당한 경쟁률을 뚫고 들어오신 분들로 알고 있습니다 아느 상담실을 가더라도 학교의 상담 선생님보다 좋은 분을 만나기는 어려울 겁니다 상담사 선생님과 이 문제에대해서 상담 해 보시길 권유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