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힘든 길을 택한건지 자신감을 잃어간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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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힘든 길을 택한건지 자신감을 잃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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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무난하게 대기업에 취직했지만 1년만에 새로운 도전을 하겠다며 퇴사를 했고 처음 1년은 내 계획대로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며 잘 나아갔다. 하지만 코로나로 인해 3년을 방황, 그사이 줄어든 자신감 나에대한 믿음… 나이드신 부모님께 죄송함 명절엔 친척 눈치 나이 33 에 백수라는 나 자신을 보면 끝까지 도전해야지 하면서도 내가 잘못된 선택을 한건지 퇴사를 후회할때도 있고 친구들은 직장 잘다니고 결혼한 모습을 보면 너무 부럽고 하지만 애써 당당한 모습을 유지하는 나..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도전은 어느새 내 변명이 되어가는 것만 같다. 그럼에도 놓치 못하는 이유는 이것마저 놓아버리면 내 지난 시간을 모두 부정하는 것 같아서 이루고 싶은데 텅빈 내 잔고를 보면 눈물만 난다.. 김밥한줄이 4500인 지금 이 금액을 선뜻 계산 못하고 편의점 삼각김밥 1600원짜리를 먹으면 내 인생이 허망하다. 바늘구멍 같은 내 길의 취업문을 뚫을 수 있을까 뚫어야만 하는데 나는 그만큼 노력도 못하는거 같아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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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earsLeftCry
· 일 년 전
어떤 걸 하고싶어서 대기업까지 박차고 나올 정도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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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일 년 전
@NoTearsLeftCry 전문직종입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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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다시
· 일 년 전
그럴수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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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노을
· 일 년 전
전 멋지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삼각김밥 1600원짜리가 목표를 이루고나서 나 그때 진짜 열심히 살았지..하며 떠올릴 수 있는 하나의 추억과 내 30대를 기억 할 수 있는 것 중 하나가 될 듯 싶네요 같은 30대로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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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p2
· 일 년 전
현재에 맞는 새로운 목표는 어떠세요? 전문직종에 대해 꾸준히 하실 거라면 하시고, 근데 어려울 것 같다하시면 지금부터 다시 계획을 세우시면 되잖아요 대기업은 아니더라도 다른 기업들은 님 받아줄 것 같은데요. 지금 할 수 있는 것을 해보세요 과거는 놔주세요 힘들어도. 인정안하고 미루면 미룰수록 시감만 흐릅니다 그냥 그랬구나 운이 나빴네 인정하고 다음 스텝 시작해주세요 님은 아직 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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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프리기스
· 일 년 전
부디 행복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