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동아리 같은 목적지향적인 단체활동을 하고나면 극심하게 외롭습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알림
black-line
직장, 동아리 같은 목적지향적인 단체활동을 하고나면 극심하게 외롭습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핑핑이0120
·8달 전
직장, 동아리 같은 목적지향적인 단체활동을 하고나면 극심하게 외롭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저를 싫어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적당한 거리를 두고 할 거 하고 이야기할 때는 이야기하면서 구성원1로 대할 뿐인데... 괜찮은 척하고 활동을 하다가도 집으로 돌아가는 길목에서는 세상에 저 혼자 놓인 기분이 듭니다. 마음 붙일 데가 없으니까 다녀오고 나면 불안하고 외롭고 힘드네요. 뭔가 더 친해져야할 것 같은데 그러고 있지 못하는 기분도 들고....그렇습니다. 이런 스트레스는 당일에 애인이나, 친구를 만나야 안정이 됩니다. 그렇지않으면 그 다음날까지 스트레스를 받아요. 특히 그 안에서 의견대립이 생긴 날에는 상대가 저를 싫어하는 것만 같고 멘탈이 털려서 하던 일도 다 깜빡하고 허둥지둥하고... 스트레스 받습니다. 마음 붙일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렇지만 이익집단에서 마음 맞는 사람 찾기가 쉬운건 아니니까 직장생활도 비슷할 것이라고 생각해요. 멘탈이 약해서 직장생활이 걱정되는데 제게 맞는 직업이 있을까요?
취준생진로고민조언적성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전문답변 1가 달렸어요.
상담사 프로필
이혜승 상담사
1급 심리상담사 ·
8달 전
미리 마음의 거리 설정을 하고 사람들을 만나면 어떨까요?
#직장
#외로움
#스트레스
#취준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카님~ 이혜승 상담사입니다. 만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사연 요약
목적이 있는 동아리 등의 단체 활동 후에 외로움과 불안을 느끼고 마음 둘 곳이 없다 보니 꼭 친구나 애인을 만나서 안정을 얻어야만 스트레스를 덜 받으시나 봅니다. 활동 중에는 괜찮은 척하지만 돌아오는 길에 혼자 남은 기분이 들고, 의견 대립이 생길 때는 멘탈이 흔들려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으시나 보네요. 마음 붙일 사람이 필요하지만 직장에서 마음 맞는 사람을 찾기가 어려워 걱정이 크시고, 이런 약한 멘탈에 맞는 직업이 있을까 고민 중이신가 봅니다.
원인 분석
마카님은 사람과의 친밀감이 아주 중요하신 분인 것 같아요. 피상적인 만남이라는 느낌이 들면 공허하고 외로움을 느끼시나 봅니다. 그리고 대인 관계에서의 의존성도 높아, 누군가 옆에 있어 함께 결정 내려주고 위로해 주지 않을 때는 더욱 외로움을 많이 느끼시는 것 같네요. 친밀감과 의존성이 높은 분들이 유독 타인의 시선에 민감해서, 작은 대립이나 마찰에도 확대해서 해석하여 큰 갈등으로 인식하고 의미를 크게 두기도 합니다. 기본적인 성향도 그렇지만, 성장해 온 환경에서 어딘가에도 소속감을 잘 느끼지 못하고 마음을 의지할 수 없었던 것은 아닐까 싶어 염려 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전문가 댓글 아이콘
마인드카페 앱에서 확인 가능해요
마인드카페 앱에서 국내 최고 전문가의 답변을 확인해보세요.